🐾너를 위로할 별 하나 아마 나일 거야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님, 안녕하세요. 지난주 수요일 밤 쌍둥이자리 유성우 보셨나요? 1년 중 가장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바깥을 열심히 바라봤지만… 저는 찾지 못했답니다. 동쪽 하늘이 아니어서였을지…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려 합니다! (내년 1월 4일에도 유성우가 찾아온다고 해요😍)

🔭오늘의 관찰

『과학자가 되는 시간』

📚자연 관찰의 기쁨을 전하는 책 『과학자가 되는 시간』의 내용을 참고했어요.

애리조나주에 있는 이모네 목장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치 검은 벨벳 담요에 별을 가득 수놓은 것 같았어요. 모든 별이 눈부시게 빛났죠. 저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우주가 얼마나 큰지 상상하곤 했어요. 때때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떠올려 보는 것도 유익하답니다. (136면)

밤하늘을 관찰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60년 전, 저자 템플 그랜딘은 할아버지와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곤 했어요. 국자 모양 북두칠성의 끄트머리 가장 밝은 별에서 직선을 쭉 그으면 북극성이 나온다는 사실도 배웠죠. 북극성은 수백 년 동안 여행자들을 인도한 길잡이 별이랍니다. 빛 공해가 없던 시절,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가득한 하늘은 마치 검은 벨벳 담요 같았다고 해요.

🔍모든 것은 관찰에서 시작합니다

1997년, 저자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하늘에서 빛 꼬리를 내뿜는 물체를 목격하게 됩니다. 거대한 공 같았던 물체는 알고 보니 헤일 밥 혜성이었죠!

가장 유명한 혜성은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의 이름을 딴 핼리 혜성입니다. 에드먼드 핼리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 혜성의 궤도 진로가 76년마다 지구에 가까워질 거라고 계산했어요. (139-140면)

에드먼드 핼리의 계산 이전까지 사람들은 혜성이 일회성으로만 나타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혜성이 돌아왔을 때 핼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지만 그의 계산이 옳다는 것, 그리고 몇몇 혜성이 태양 주위를 돈다는 것이 증명되었답니다.

1986년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핼리 혜성은 2061년에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해요! 그때의 저는 과연 핼리 혜성을 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고단장은...

돌이켜 보니 호기심이 관찰로 이어졌고, 관찰이야말로 모든 과학의 핵심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나무껍질과 잎맥의 무늬를 살펴보는 걸 좋아한다면, 구름의 모양이나 무당벌레의 점에 마음을 뺏긴다면, 돌을 쪼개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 걸 즐긴다면 여러분은 이미 야외의 과학자입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 주제를 발견하기를, 자연 세계를 향한 과학적인 여정을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7~12면, 들어가며)

이전 레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자연을 매우 사랑하는데요❤️ 저와 같은 고독단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 드리는 책이에요! 돌, 해변, 숲, 새, 밤하늘, 동물 행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요. 집 밖을 뛰놀며 자연을 관찰했던 저자의 흥미진진한 유년 시절의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과학 지식을 쌓기에도 제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