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리더 엔비디아가 만든 디지털 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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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엔비디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지구 가상세계 '어스2' 공개
공급과잉·가격경쟁에 폭락한 中 태양광 기업
브리핑(인도 전기차 관세 인하, UNFCCC 예산 부족 등 17개 뉴스)
맥주 폐수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 엔비디아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풍속 예측 시뮬레이터(왼)와 실제 지상 실측 데이터로 구현한 풍속(오). ©NVIDIA

Climate Tech

AI 선도 기업 엔비디아 “지구 전체 가상세계로 구현한 ‘어스2’ 공개”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지구 전체를 가상세계로 구현한 ‘어스2(Earth-2)’를 공개했습니다. 지구 전체를 가상세계, 즉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지구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함으로써 각종 기상이변부터 기후변화 시나리오까지 구현할 수 있단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입니다.

2021년 엔비디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어스2가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발명한 모든 기술의 집대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황 CEO의 말처럼 엔비디아는 지구 전체를 가상세계에 구현하기 위해 거의 모든 기술을 총동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과학과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단 것이 엔비디아의 전략입니다. 실제로 이미 대만 기상청은 엔비디아의 어스2를 사용한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인셉션’에 소속된 기후테크 기업 3곳도 이미 어스2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곳 모두 어스2를 사용해 자사의 기술을 더 정밀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어떤 곳들일까요? 그리니엄이 한 번 들여다봤습니다.

👉 ①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지구’…어스2 주요 장점은?

👉 ② 디지털 트윈 ‘어스2’ 활용 중인 기후테크 기업 3곳은?

▲ 세계 태양광 신규 생산용량 증가는 실제 설비 수요 증가를 앞지른 상황이다. ©그리니엄

Economy

中 태양광 가격 연일 폭락 “세계 최대 기업, 인력 감축까지”

중국 태양광 업계들간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으로 태양광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실리콘산업협회는 태양광 웨이퍼(Wafer) 가격이 직전 한주간 7.7%나 하락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협회는 “태양광 웨이퍼 기업들이 생산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등 지속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태양광 웨이퍼·모듈 생산 기업은 대규모 인력 감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8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태양광 모듈 기업 ‘론지 그린에너지(이하 론지)’가 전체 직원의 30%를 감축할 것이라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론지는 즉각 5% 감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럼에도 론지가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일각에선 론지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 ① 中 태양광 업계, 공급과잉·가격경쟁에 연일 가격 폭락

👉 ② 세계 최대 中 태양광 기업, 대규모 인력 감축 논란 “美 진출 본격화 하나”

▲ 정부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2030년까지 9조 원을 투자한단 계획이다. ©그리니엄

정부, 2030년까지 기후대응에 452조 민관금융 지원 💰

기업들의 기후대응을 돕기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그리고 금융권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재생에너지 확대·기후테크 기술개발 등을 대상으로 총 45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확대한단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 민관합동, 기후테크 산업 육성 위해 2030년까지 9조 투자

👉 환경부, 간접투자 도입 통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녹색투자 확대

中 1위 기업 BYD, 초저가 전기차 출시 “평균 가격 6분의 1 불과” 🚘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BYD(비야디)가 인기 전기차 모델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BYD는 자사의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만 9,800위안(약 1,3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밖에도 BYD는 올해 들어 전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중국 내 잔혹한 가격 경쟁의 불씨를 더욱 부채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BYD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세계 전기차 업계가 경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도, 5억 달러 투자시 전기차 관세 인하 “테슬라 인도 진출에 그린 라이트” 🟢

인도 정부가 주요 대기업의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자국 생산 유치를 위해 이들 업체의 전기차 관세를 조건부로 낮춘 것입니다. 그간 인도 시장에 적극적 태도를 보여온 테슬라의 승리란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한국에게는 이번 정책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美 에너지부, 전기차 연비 등급 삭감 최종안 공개 “업계 반발·대선에 후퇴” 🚗

미국 에너지부가 전기자동차 연비 계산법 최종안을 지난 19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차량 연비 등급을 더 낮게 책정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작년 4월 공개된 초안보다는 약화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그리니엄이 최종안을 확인한 결과, 규제 시점이 연기됐으며 삭감 비율이 낮아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하원, 패스트패션 규제 만장일치로 통과 “환경부담금 7000원 부과” 👕

프랑스 의회가 세계 최초로 패스트패션 브랜드 규제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일명 ‘패스트패션 제한법’입니다. 해당 법안은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환경부담금을 부과하고 상업 광고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지난 14일 법안은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사실 중국의 초저가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저격한 것입니다. 실제로 법안 통과 직후 중국 관영매체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커피캡슐 폐기물만 57만여톤”… 큐리그, 퇴비화 캡슐·전용 커피머신 공개 ☕

세계에서 한해 배출되는 커피캡슐 폐기물은 57만 6,000톤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커피캡슐이 복합재질로 이루어진 탓에 분리수거나 재활용이 어렵단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최대 커피캡슐 기업 큐리그가 나섰습니다. 바로 해조류를 이용해 커피캡슐을 포장한 것인데요. 사실 이같은 변화는 소비자들의 움직임 덕분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 2021년 설립된 월드펀드는 유럽 내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다. ©World Fund

월드펀드 3억 유로 규모 펀드 조성…투자 단행한 기후테크 기업 15곳은? 📊

유럽 기후테크 전문투자사인 월드펀드가 3억 유로(약 4,36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2021년 독일에서 설립된 월드펀드는 시드와 시리즈 B 단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곳입니다. 정확히는 기후테크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기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투자사는 1억 유로(약 1,450억원)를 이미 15개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곳일까요? 그리니엄이 살펴봤습니다.

뉴스케일파워·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개발…美·中·EU 복잡한 셈법 드러내 🤔

미국 정부가 뉴스케일파워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에 40억 달러(약 5조 3,500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삼성물산 또한 뉴스케일파워와 협력해 루마니아에 SMR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유럽연합(EU) 또한 루마니아의 SMR 개발 성공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복잡한 지정학적 셈법이 숨어 있습니다. 정작 이같은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하향 조정됐습니다.

👉 美·中·EU, 루마니아 SMR 개발에 이목 쏠려

👉 웰스파고, 뉴스케일파워 목표 주가 하향 조정한 까닭은?

👉 원자력 정상회의 유럽서 개최…원전 역할 확대 방안 논의

베이조스 지구 기금 자금 수혈, ‘대체육 버블’ 논란 잠재울까? 🍖

‘베이조스 지구 기금(BEF)’이 대체단백질 연구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BEF는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2020년 기후대응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금입니다. 투자금은 향후 5년간 여러 대학 내 대체단백질 연구를 위한 센터 건립에 사용됩니다. 이번 투자가 최근 침체된 대체단백질 투자를 되살릴 불씨가 될 수 있을까요?

하버드대, 태양지구공학 프로젝트 10년 연구 끝에 중단 🌎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태양지구공학 실험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하버드대 연구진은 2021년 스웨덴에서 소규모 태양지구공학 실험을 진행하려 했으나, 인근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일명 ‘스코펙스(SCoPEx)’ 프로젝트입니다. 단, 진행 여부와 별개로 프로젝트 자체가 던진 의미를 되짚어봐야 한단 평가가 나옵니다.

198개국 중 171개국 UNFCCC에 분담금 미납, 韓은? 💸

기후총회(COP)를 주관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이먼 스틸 UNFCCC 사무총장은 “현재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그리니엄이 확인한 결과, 191개 당사국 중 171개국이 의무분담금을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정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WMO “2023년 지구 기온, 174년만에 최고” 📈
대기 중 주요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해수면 상승 속도 역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남극 해빙 면적은 인공위성 관측 이후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전 지구 현황 보고서’를 지난 19일 공개했습니다. 지표 전반이 암울하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WMO는 강조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선서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기후협력 난항 계속” 🗳️
제8대 러시아 대통령 선거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종 득표율에서 약 87%을 기록해 5선에 성공했습니다. 사실상 종신집권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기후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푸틴 대통령은 기후대응에 있어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서방 국가 간의 북극권 기후연구 협력은 중단된 상황입니다.

파나마 최대 수원 ‘가툰 호수’ 염도 증가·외래종 유입 ↑ 🌊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일 선박 통행 대수를 줄였던 파나마 운하가 우기를 앞두고 통행량을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강우량이 일부 회복됐고 파나마 정부 또한 물 절약 및 보존 조치에 나선 덕분입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파나마 당국의) 물 절약 및 보존 조치로 인해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Circular Design

맥주 폐수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맥주 1리터를 만들면 최대 8리터의 폐수가 발생한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양조 산업은 대표적인 물 다소비 산업입니다. 특히, 맥주 양조장의 경우 물소비량의 70%는 폐수로 배출됩니다. 이 폐수가 강이나 호수에 그대로 배출되면 부영양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양조 과정에서 나온 다량의 양분이 폐수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생물공학자는 이러한 맥주 폐수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연구 끝에 맥주 폐수를 사용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네덜란드 순환소재 스타트업 ‘아웃랜더 머터리얼스’의 이야기입니다.

👉 맥주 폐수 재활용? ‘식품포장재 역설’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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