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잘하고 싶어서 애쓰고 있나요?
  • [밑미의 추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도와주는 책 추천
  • [고민 상담소] 타인의 단점이 크게 보이는 기대의 고민
  • [이주의 밑미] 밑업레터가 다시 찾아옵니다!
  • [오늘도 밑미하세요] 5월 리추얼 마감 임박!! 
    이번 주 밑미레터는 감사 인사로 시작하고 싶어요. 지난주 밑미의 고민을 담아 보낸 “밑미가 사라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메일에 무려 114분이나 정성스러운 의견을 보내 주셨거든요.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했고, 다정한 응원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여러분이 주신 의견들을 토대로 잘 고민해서 더 나아진 밑미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지난주 레터에 밑미의 고민을 담았다면, 이번 주에는 그럼에도 밑미가 잊지 않고 지키려고 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성장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왠지 지금 내 모습은 부족하게 느껴지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보일 때가 있어요. 누군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 애쓰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은 잃어버리게 되기도 쉽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 보세요.

    잘하고 싶어서 애쓰고 있나요?

    우리는 자기 계발과 성장이 기본값으로 여겨지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모두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세상에서 가만히 있다는 건 뒤처지는 걸 의미해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건 야심 없고 무능하게 여겨지고, 충분함을 넘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곤 하죠. 이렇게 성장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마음은 우리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을 보지 못하고, 스스로를 과도하게 비난하게 만들기도 해요.

    누구를 위해 잘하고 싶나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마음 뒤에 종종 내가 아닌 타인의 기대가 있다는 점이에요.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는 순간은 특히나 조심해야 해요. 칭찬은 순간적으로 힘이 되어 주지만, 우리를 외부의 인정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칭찬을 받는 순간 인정욕구는 충족되고 우리는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 느껴요. 동시에 칭찬이 사라지는 순간 존재 이유도 사라질까 봐 걱정하기 시작하죠. 칭찬 받기 위해 계속해서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열심히 노력하는 건 겉으로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인정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불러올 수 있어요.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는 이유가 이렇게 외부에 있을 때, 아무리 성장하고 발전해도 우리는 진정한 만족과 충만함을 느낄 수 없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성장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허전함과 갈급함을 느끼죠. 좀 더 성장하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도 그렇게 달려가는 곳에서 만나게 되는 건 더 큰 갈급함과 번아웃 뿐이에요.


    무조건적인 존중이 만드는 진짜 성장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우리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존중’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무조건적인 존중은 나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해요. 잘나고 뛰어나서, 칭찬받을 만한 것이 있어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게 아니라, 못하는 나도 잘하는 나만큼 중요하고, 우리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아무 조건 없이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하죠. 로저스는 우리가 자신을 무조건 존중할 수 있을 때, 모든 가치 판단적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이 마음은 새로운 도전을 격려한다고 이야기해요. 칭찬받고,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위한 성장을 시작할 수 있는 거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

    물론, 나를 조건 없이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이에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나를 무조건 적으로 존중하고 사랑해 줄 수 있을까요? 당장 마음에 와닿지 않더라도 스스로 가치 있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무조건적인 존중을 이야기하는 밑미레터나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돼요. 반복해서 듣고 말하는 것에는 힘이 있거든요. 남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애쓰며 노력해서 지친 날, 왠지 나 말도 다 잘하는 것 같아서 초라해지는 날, 그럼에도 나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나 자신을 칭찬해 주는 칭찬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아무리 힘든 날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스스로가 쭈글이 같이 느껴지는 날에도 잘 찾아보면 칭찬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거든요. (사실, 이렇게 숨 쉬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을 만하다고요!)

    성장하고 싶어서, 더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마음은 그 마음 자체로 참 예뻐요. 하지만, 그 마음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비난하는 마음, 자책하는 마음을 잘 알아보고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해봐요.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니까요.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 신고은 작가

    때때로 ‘내가 정말 변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의심하게 될 때가 있어요. 자책하고, 비난하며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 습관은 너무 끈질겨서 버리기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죠. 그렇게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이 든다면, 심리상담사 신고은 작가의 책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 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에는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상처입히고, 불안했던 작가가 자신에게 할퀴던 채찍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데 도움을 준 심리학 이야기들이 담겨 있거든요. 쉽게 읽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나를 향한 비난의 말 대신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나를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요. 오늘 밑미레터도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썼답니다. 책을 통해 나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책에 대해 좀 더 알아보세요! 👇🏽👇🏽👇🏽

    기대 님의 고민

    “타인의 단점이 너무 크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타인의 단점이 잘 수용되지 않아요. 지금 하는 연애와 더불어 이전 연애들을 돌이켜봤을 때, 사람은 모두 저마다의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자꾸만 상대를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집안을 잘 안 치운다던가 힘들 때 술을 마신다던가, 화가 나면 욱하는 것들이요. 물론 각자 수용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을 텐데 제가 그런 사람들만 만나는 걸까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제 주변에는 남아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스쳐 가는 인연으로 놓아줘야 하는 걸까요? 제가 너무 기준이 높은 것 같다가도, 이런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꾸 기대하고 바꾸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요. 저는 어떤 마음으로 타인의 단점을 바라보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타인의 것은 타인에게 맡기고,

    시선을 나에게 돌려 내 안의 레드버튼을 찾아볼까요?”

    👩🏻‍💻 나답게 일하며 성장하고 싶다면? 돌아온 밑업레터를 구독해주세요! 

    밑업레터는 나답게 일하는 조직문화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작년에 시작되었지만 일과 삶이 완전히 분리되기 어렵다는 고민 탓에 잠시 중단되었어요. 하지만 최근 밑미를 만나는 분들이 일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어요. 새로운 밑업레터는 메타 동북아 마케팅 총괄 올리부 상무님 인터뷰로 돌아옵니다. 최근 책 <응원하는 마음>을 낸 응원대장 올리부와 함께 ‘모두가 함께하고 싶은 응원하는 리더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니 아래 버튼을 눌러 구독해 주세요! 

    🍊 5월 리추얼, 마감 임박! 

    리추얼 l 할까 말까 고민될 땐? 일단 해보자! 밑미 5월 리추얼  리추얼 구경하기 ~5/3 마감! 
    이벤트 l 밑미와 함게하는 기록 전시 [오프 더 레코드] 더 알아보기 ~5/15일 마감!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추얼 

    리추얼 l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매일 다정한 쪽지 쓰기 with 슝슝 리추얼 구경하기
    리추얼 l 긍정도 부정도 껴안는 나를 돌보는 감정일기 쓰기 with 송수은 리추얼 구경하기
    리추얼 l 그림과 함께하는 예민함의 강점을 발견하는 글쓰기 with 김지연 리추얼 구경하기
    리추얼 l 힘들고 지칠 때, 번아웃을 극복하는 칼라명상 with 김아라 리추얼 구경하기

    📙 나를 알게 도와주는 심리 검사 & 셀프케어 제품

    셀프케어 l end and 카드, 일년 중 언제나 회고하고 질문하기 회고하기

    셀프케어 | 밑미 감정카드, 나도 몰랐던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 감정보기

    셀프케어 | 밑미 긍정카드, 내 안의 긍정성을 깨우는 주문 긍정찾기

    셀프케어 | 밑미 커리어 질문카드, 나답게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질문하기

    심리검사 l 나를 알게 도와주는 TCI 심리검사 & 해석 강의 신청하기 


    💌 친구와 함께 밑미하기!

    밑미 추천 l 친구추천하고 함께 5000원 리추얼 할인 받기 그인 하고 내 추천코드확인


    👩🏻‍💻 회사에서도 밑미해요!

    B2B l 행복한 직원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밑미 비즈니스 프로그램  자세히

    이유 없고 조건 없이 나에게 칭찬해 주기

    많은 경우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격해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기보다 늘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 자책하고 스스로 비난할 이유를 만들어 내죠. 이번 주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해봐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건 이유 없고 조건 없는 칭찬을 나에게 주는 거예요. ‘이직에 성공해야 쓸모 있는 인간이지.’라고 조건적인 칭찬을 해주는 게 아니라 ‘지금 이렇게 숨 쉬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야.’라고 무조건적인 칭찬을 해주는 거예요. 무조건적인 칭찬이 쌓여 나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만들어질 때 우리는 나다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답니다!

    🧡 보통 다른 뉴스레터는 제목만 읽고, 읽음 및 보관처리를 하는데요. 밑미레터는 항상 정독하는 뉴스레터 중 하나입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지난 밑미레터도 다시 찾아봅니다.
    🙏🏽 저는 구독한지 얼마 안돼서 답변 드리기 어렵지만 밑미를 보는 며칠간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밑미가 앞으로를 잘 구상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좋은 책을 두 권이나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 꼭 읽어볼게요~ 
    🍊 밑미에서 고민하는 여러 지점이 제 업과 비슷해서 더 마음에 와닿은 것 같습니다. 마음건강과 리추얼을 위한 서비스들이 아직은 많은 이용자분들께 필요성이 충분히 어필되지 못하거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큰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끔은 벽을 맞닥뜨린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밑미는 많은 점에서 성과를 이루어 냈지만 여전히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면서도, 함께 달리고 있는 경쟁자이자 성장을 위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달려봐요.
    🥰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밑미레터라 그런지 오늘따라 더욱 많은 내용들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항상 바쁘게 앞만 보며 달려왔었는데 왜 내가 이 일을 하는지 고민하고 나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되야겠어요 :)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

    밑미레터를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칭찬을 믿고 그런 나를 믿을 때 자존감은 시나브로 자란다.

    그러다 문득 나답게 살아가는 근사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 신고은 -
    (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