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뉴스]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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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사무지회 설립일

안녕하세요 사무PD에요! 오늘 3분뉴스는 특별히 사무지회 설립일을 기념하여 지회장님의

메세지를 들고왔어요 (:!

사무직 노동조합의 깃발을 꽂은 지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새벽부터 밤 10시, 11시까지 열심히 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개별연봉제를 반강제적으로 적용하여 사무직을 철저하게 통제 하에 두려고 했었다. 이런 인사정책에 정면으로 대항하며 2005년 7월 11일 완성차 최초로 만들어진 사무직 노동조합은 당시 조합원들에게 쌓여 있던 불만의 분출구로 작동했다.

놀란 사측은 노조파괴의 상징처럼 알려진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을 통해 사무노조 집행부에 대한 악랄한 탄압을 자행하기 시작했다. 해고와 징계가 남발되기 시작했고 간부들은 회사 밖으로 밀려나기에 이르렀지만 노동조합은 이에 굴하지 않고 체불임금에 대한 통상임금소송 진행으로 조합원들을 더욱 강고하게 결집시켜 나갔다.

베리어블 페이 등으로 조직체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매우 악랄해진 방법으로 조합원들을 회사의 관리체제 아래에 두려고 발버둥쳤었지만 우리 사무노조는 조합원들과 함께 수 천 명씩 회사 본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고 결국은 연봉제와 베리어블 페이를 폐지시키는 승리를 만들어 냈던 자랑 찬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11년 금속노조의 1사1조직 원칙에 따라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로 조직편제를 갖춘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는 회사가 끊임없이 자행하는 사무직군에 대한 구조조정에 맞서 가장 앞장서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사업을 통해서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조합 울타리 밖에서 안쪽을 바라보고 있는 비조합원들을 조합의 우산 밑으로 모아내 함께 구조조정의 험난한 파고를 넘기 위한 조합원 가입운동 또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무지회는 전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미래를 건설해 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