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를 기반으로 제조 전 과정에서 생긴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기업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전환에 앞서 있는 반면,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뒤처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서울대 공동 연구진이 동형암호 기술을 이용해 중소기업이 기술 유출 걱정 없이 데이터를 외부에 보내거나 공유한 뒤 이를 암호화된 상태로 분석해 기기의 안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제조 분야 국제학술지 ‘제조시스템저널(Journal of Manufacturing Systems)’ 19일자에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