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및 지지로 11월 13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50주기 전태일 추도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후원회원 여러분 모두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따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에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0년 전태일노동상은 단체 부문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개인 부문은 김호철 민중가요 작곡가가 수상했습니다. 택배연대노조는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만들고, 공짜노동으로 불렸던 택배 분류작업에 원청사의 인력투입을 이뤄냈습니다. 작곡가 김호철은 1980년대부터 집회에서 불리는 <파업가> <단결투쟁가> <잘린 손가락> <꽃다지> 같은 수많은 민중가요를 만들었습니다.

11월 14일 오후 2시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 울림터에서 제28회 전태일문학상·제15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일정 등으로 소년문학상 수상자들 대부분이 참석할 수 없어 조촐하게 진행했습니다.

2020년은 전태일 50주기이며 청계피복노동조합 50주년이기도 합니다. 전태일의 분신 항거 이후 이소선 어머니와 전태일의 친구들, 평화시장 노동자들은 분노와 슬픔을 딛고 2주 이후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청계피복노동조합 50주년을 맞아 전태일재단, 화섬식품노조, 전태일기념관, 중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청우회, 서울봉제인지회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11월 29일 저녁 7시 청계피복노동조합원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로 5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전태일기념관이 오는 12월 1일(화)부터 12월 21일(월)까지 한시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합니다.

관람 및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휴관기간 : 2020.12.1(화) ~ 2020.12.21(월)

◆ 휴관사유 : 환경개선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