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의 멀티버스🌎 INVITATION

잘 안보이시나요?

양자경의 멀티버스 INVITATION VOL. 4

에블린 왕- Type. 4

세탁소 주인 에블린 왕- Type. 1, 화려한 배우 에블린 왕- Type. 2,

현란한 철판 요리사 에블린 왕- Type. 3을 잇는

오늘의 에블린은 핫도그 소세지 손을 가진 '에블린 왕- Type. 4'입니다.

👀 이름: 에블린 왕

👀 가족 관계: 연인과 동거 중

👀 특이 사항:

'에블린 왕- Type. 1', '에블린 왕- Type. 2', '에블린 왕- Type. 3'와 다중우주에 동시에 존재함. 어느 우주에서는 원수일지 모르는 이와 이 곳에서는 사랑하는 관계. 인류 진화의 여러 갈래 중 하나에 존재하는 우주로, 핫도그 소세지처럼 긴 손가락으로 인해 발을 이용하는 능력이 발달했음.

[다중우주 속 멀티 에블린 아카이브👥👥👥👥]

🍩 에블린 왕- Type. 1 -세탁소를 운영하며 당국에선 세무조사, 남편 '웨이먼드'는 이혼통보, 딸은 '조이'는 커밍아웃.

🍩 에블린 왕- Type. 2- 사랑 대신 배우가 되기를 결심한 그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화려한 배우로 사는 중.

🍩 에블린 왕- Type. 3- 독특한 동료와 함께 현란한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사.

다니엘스 트리오가 되지 못한 이유👀

우리 영화는 다니엘 쉐이너트와 다니엘 콴, 두 명의 '다니엘'이 쓰고 만들었어요. 네, 바로 이 분들이에요. 참고로 머그샷이 아닙니다.(사진 출처)

이 '다니엘스' 듀오의 전작은 <스위스 아미 맨>이라는 영화였는데요, 혹시 그런 상상해 보신 분 계실까요? 무인도에 갇혔는데 도저히 살아서 나갈 방법이 없어 절망한 나머지 자살하려던 순간, 바닷가에 붕붕붕붕 방귀를 뀌는 시체가 밀려와 그의 방귀를 엔진 모터 삼아 시체를 타고 섬을 탈출하는 상상이요.

이 분들은 그런 상상을 하시더라고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미친 놈들이에요.

방귀 뀌는 시체 역이 바로 우리의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였고요, 시체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탈출의 환희에 찬 분은 폴 다노입니다. 멋진 연기파 배우분들...모두 사랑해요.

그런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사실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고 해요. 아쉽게도 불발된 이유는 스케줄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개봉 후 A24의 팟캐스트(풀 버전 링크)에서 '다니엘스 듀오'와 함께 결국 출연이 불발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실제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속 다양한 유니버스의 정말 다양한 역할로 논의를 했지만,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런던에서 연극에 출연하고 있어 실제 출연은 무산되었다고 해요. 카메오 출연으로 가장 유력했던 역할의 키워드는 #케첩 #머스터드 #뮤지컬 이 세가지입니다. 과연?!

양자경도 아빠를 무서워해😱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나 멋진 배우이지만, 어떤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배우였어요. 네, 양자경 배우에 대한 이야기가 맞습니다. 그녀의 출연작들을 보며 자라온 세대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나온 아시아계 여배우' 정도로만 기억될 수도 있었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개봉하기 전까지는요.(사진 출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실제로 글로벌 MZ 세대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었어요. A24 피셜입니다. "양자경이 우주를 정복했다!(출처)", "양자경은 할리우드 영화 역사의 정점에 서있다!(출처)", "지금은 양자경의 시대다. 우린 그저 그 속에 살고 있을 뿐!(출처)" 등 해외 기사들의 첫 문장만으로도 이 영화를 통해 양자경 배우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들을 보여주는지가 증명되고, 개봉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기대는 높이 치솟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마치 날 때부터 액션 스타였을 것 같은 그녀가 사실은 발레리나를 꿈꾸던 무용수였다는 사실이요. 또, 미인 대회의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발레리나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실패'의 경험이 그녀를 영화배우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첫 시작은 성룡과 함께 출연한 CF였어요. 그로부터 30년 후, 양자경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성룡에게 "헤이 브라더, 당신 나한테 졌어👎"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 사연, 다음 번에 들려드릴게요! 찡긋 ;)

실패를 발판 삼아 배우로 전향한 양자경을 우리는 성룡의 파트너로, 본드걸로, 누군가의 엄마와 이모의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할리우드에서 그녀가 단독 주연을 맡은 첫 번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 이민자 '에블린'의 인생을 담고 있지만 이는 곧, 양자경의 인생이기도 해요. '에블린'의 모든 선택과 실패와 후회가 만들어낸 수천개의 우주 속 수많은 모습들이 곧 양자경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거든요. 다니엘스 듀오 또한 이 영화가 "양자경의 정체성, 그녀의 존재를 중심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녀가 아니면 아무도 이 역할을 할 수 없었다."라고 얘기했어요.

"양자경 배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를 바보 조카 대하듯 했어요(웃음)."- 다니엘스 듀오

"나는 이 영화를 하기 위해 30년 넘게 기다려온 것 같아요."- 양자경

다소 온도가 다른 이들의 만남. 발레리나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양자경, 처음 배우의 길을 선택할 때 아빠의 반응이 가장 걱정되었었다는 양자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본을 접했을 때 큰 틀은 이해했지만 핫도그 소세지 손가락과 애널 플러그는 상상할 수 없어 자신의 능력 밖이라 여겼던 양자경.

그녀가 바보 조카 다니엘스 듀오와 함께 우주를 정복한 이야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