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해 화제에 올랐습니다. '1993년도에 들었던 적금의 금리가 20%대다. 절대 해약 안 할 것이다.' 지금의 1~ 3%대 은행 예적금 금리를 생각하면 절대 해약하지 말아야 하는 게 맞죠. 저금리 시대에 돈을 불리기 위한 답은 무엇일까요? 토스 블로그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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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코로나 사태로 대면 회의도 어렵고 시장도 불안정하니 당연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위축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마켓컬리의 시리즈 E 투자 유치가 더 주목받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마켓컬리가 받은 투자금 중 가장 많은 액수이기도 하고요.

🐶: 시리즈...E...?

🐲: 벤처 투자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거잖아요. 창업 기업(스타트업)의 성장 규모 등에 따라서 이 투자 역시 목적과 금액이 달라지는데, 보통 이걸 라운드로 나눠서 시드 머니, 시리즈 A, B, C...이렇게 구분하는 거죠.

🐶: 창업은 자기 자본의 비중이 적은 편이고 투자 유치가 기업의 생사 여부(?)를 가를 수 있으니까요. 그럼 VC(벤처캐피탈.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벤처 기업을 발굴해 투자)들은 대략 어떤 기준으로 시리즈를 구분해 투자할까요?

🐲: 물론 기업의 내부 자료를 비롯해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취합해 판단하는데. 보통 투자 규모와 목적을 투자 대상 기업의 업력, 성장 단계, 필요한 자금 규모 등으로 나눠서 진행해요.

🐶: FFF는 제가 알죠. 가족(Family), 친구(Friend), 바부; 잘 모르지만 투자하는 사람(Fool) 등 창업 단계에서 대개 주위 사람들 돈을 모아 시드 머니를 마련하잖아요.

🐲: 맞아요. 이후에는 열심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 운영을 해나가야 하는데 사실 이 시기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Valley of Death' 즉 자금이 부족하거나 시장 진입에 실패하는 등의 고전을 겪게되는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돼요. 이후에 어느 정도 자금이 투입되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 점차 수익이 발생해 그 계곡을 빠져 나오는 거죠. 이런 흐름이 마치 알파벳 J 처럼 보인다 해서 J 커브라고 해요.

🐶: 사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런 그림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반에는 어렵지만 제품/서비스로 시장에서 인정 받아 규모를 키워가는 그림이요.

🐲: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이제는 유명한 기업이 된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경우 라운드를 거듭해가며 후속 투자를 잘 유치한 경우가 많죠.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투자가 많이 위축됐다고 했잖아요. VC(벤처캐피탈)들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돈을 받아서, 괜찮은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마저 위축되는 상황이 계속 될 수밖에 없었고요. 한국벤처투자는 원래 직접 투자를 하지 않지만 상황이 이러하니 예외적으로 1천억 원을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한다고 해요. 전혀 투자 받은 적이 없는 기업 대상으로 약 1억 원 내외를 투자한다고 하니, 거의 1천 개의 기업에 직접 투자 하는 게 되겠죠?

🐶: 요즘은 어느정도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한 스타트업들 중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경우도 꽤 보이더라구요. 엔젤리그(스타트업의 초기, 검증이 많이 되진 않았지만 성장성을 높게 보고 투자하는 사람을 엔젤 투자자라고 해요)나 판교거래소(psx) 처럼요.

🐲: 아무래도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미래 가치에 대해 투자하는 것에 일반 투자자들도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인 거 같아요. 오늘 내용을 정리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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