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2021년 6월, 나란히 섬 36
이주민과 함께 산행

지난달 30일, 일요일, 네팔 마가르 공동체와 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관악산 봉우리를 타고 오르는 비교적 힘든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거친 능선을 넘을 때마다, 숨겨져 있던 절경을 발견할 수 있었던지라 힘든지 모르고 산을 탔습니다. 산 안에서는 선주민, 이주민 사이에 경계가 사라집니다. 다만, 서로의 안전을 맡길 수 있는 동료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매번 함께 산에 오르던 친구의 얼굴이 거친 산행길 앞에 든든한 의지가 됩니다. 앞으로 여정에서도, 이 익숙한 얼굴을 맞대어 서로의 요구와 욕구를 듣고, 말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협의와 협업을 통해 운동으로 빚어내고 싶습니다.
   7월 말 즈음하여 마가르 커뮤니티 임원들과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우리회와 마가르가 준비하던 활동을 점검하려 합니다. 물론, 워크숍 가운데 산행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을 모실 수 없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 이어질 산행에는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법인 업무 알림

우리회 이름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이며, 또한 (사)외국인노동자와함께입니다. 주로 서울센터 이름으로 활동하였으나, 센터는 법인 아래 지부입니다. 여러분이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때, 법인 이름으로 단체가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지난해, (사)외국인노동자와함께 이사들이 임기가 끝나서, 새로운 이사들을 이사회를 통해 선출하였습니다. 이후,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변경에 대한 저희 주무관청인 고용노동부의 심사를 마치고, 인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제 공익법인으로서 해당사항에 대한 법원 등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회원들의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이 위임장에는, 공증위임을 위한 회원 각각의 인감 날인과 인감증명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인감증명서는 위임자가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로 작동합니다. 그러나, 인감증명서가 재산권의 포기나 채무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되기에 인감증명서 발행과 인감 날인하는 일은 개인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번거로울수 있는 해당 과정을 여러 회원들이 용납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발행해주신 귀한 개인 정보는 해당 사무만을 위해 안전히 보관하였다 사용하겠습니다.
    이번 위임 과정을 통해, 기존회원분들과 더불어, 후원자 여러분을 만나 봬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우리회 회원이 되어주십사 여쭙고자 합니다. 또한 바뀐 법인 운영 규칙 등에 대한 기존 회원들의 승인도 필요합니다. 7월부터, 후원자분들과 회원들께 개별적으로 연락드려서 시간을 내어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원으로서 동의를 담은 여러분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5월 후원자 명단
단체후원금
공덕교회, 삭개오작은교회, 서울제일교회 루터회, 아산에이전시, 우리정공, 청암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향린교회, 트립티

개인후원금

- CMS
Gudgeon Dan George, 강원돈, 강정범, 고유화, 권진관, 길재형, 김경곤, 김광래, 김귀주, 김명종, 김미란, 김미미, 김민호, 김병관, 김병호, 김봉미, 김선희, 김연숙, 김영선, 김영옥, 김영희, 김유석, 김은숙, 김익곤, 김준환, 김지원, 김현택, 김희숙, 남기창, 남혜정, 노미경, 명노철, 명노현, 박경태, 박선희, 박우동, 박정미, 서동욱, 서미란, 서미애, 서은주, 석철수, 신광일, 신기호, 신상석, 신정민, 심영택, 안세원, 안은미, 염영숙, 오민석, 오상철, 오선희, 오수경, 유광주, 유희영, 이명주, 이상임, 이애란, 이에리야, 이용관, 이용자, 이은아, 이은진, 이정희, 이준호, 장근혁, 장형진, 장혜진, 전창식, 전현진, 전혜향, 정금주, 정동영, 정영진, 정재헌, 조성근, 조성백, 조은아, 차경애, 차현숙, 채향숙, 최광수, 최연희, 최은선, 최의단, 최헌규, 한상희, 한수연, 한정숙, 현정선, 황지연
- 통장입금
김수곤, 김영미, 이수빈, 이형재, 채수일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는 
이주노동자와 함께 서기 위해 1997년 9월 2일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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