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잘가고, 폭염 어서 오….ㄱ… 비 주룩주룩 내리던 시즌을 지나 이제 대폭염시대가 열리려나 봅니다. 30도 넘는 더위를 뚫고 출근하고, 알바가고, 공부하러 가는 우리 존재 파이팅. 열대야로 잠들지 못하는 밤, 여러분의 더위를 달래줄 신작과 추천작 들고 왔습니다. 함께 무더위 견디고, 처서 매직을 기다립시다.

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살얼음 뜬 냉면 한 그릇, 근본 아아 한잔 원샷, 시원한 계곡물에 퐁당, 그리고 시원한 액션 영화 보기. 올 여름 더위를 후드리찹찹 혼내줄 액션 영화들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걸 좋아하실지 몰라서 다양하게 데려왔어요. 취향껏 골라보세요. 시원한 맥주 필수!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암살 전문 요원 식스. 임무 수행 중 CIA의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소시오패스이자 전직 CIA 요원인 로이드에게 쫓기게 되죠. 식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로이드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100년 묵은 스트레스도 한 방에 때려 부숴줄 액션이 몰아칩니다. 아, '브리저튼' 시즌1의 레게장 페이지도 나옵니다. 이제 여러분이 준비할 건 팝콘뿐이에요. 어우 안 볼 수가 없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한 남자. 그는 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의 지시를 따르며 의문의 미션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오직 자신의 이름이 카터라는 것만 안 채로 말이죠. 러닝 타임 내내 우리가 상상하는, 아니, 그 이상의 액션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맨몸액션부터 오토바이, 기차, 헬기 심지어 자유낙하 격투신까지, 극강의 짜릿함을 담은 주원의 액션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마구 촉진시킵니다. 어때요, 인간의 한계가 궁금해지는 주원의 피 땀 눈물맛 한 번 보시겠어요?

과거를 숨긴 채 집에서는 무시당하는 가장, 회사에서는 존재감 없는 동료로 살고 있는 허치. 어느 날 버스에서 여자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배들을 발견합니다. 그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왕년의 실력으로 그들을 모두 제압해 버립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무리 중 한명이 악독한 러시아 갱단 두목의 동생이었던 것이죠. 갱단의 보복이 시작되자 허치의 위험한 본능이 깨어납니다. 다른 말 필요 없이 한 마디만 할게요. ‘존 윅’ 제작진이 제조한 액션입니다. 

자연 치유되는 능력을 가진 불멸의 전사 앤디. 자신과 같은 존재의 동료들과 용병으로 활동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 싸워왔죠. 하지만 그들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나자 이를 이용하려는 제약회사가 이들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앤디의 능력이 점차 사라져 가는 상황. 이 와중에 또 한 명의 불멸의 존재가 등장하자 앤디는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과연 이들은 제약회사의 음모 앞에 자신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샤를리즈 테론의 멋짐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소림사에서 무술을 갈고닦은 리에게 어느 날 영국 정보 요원이 찾아옵니다. 범죄 조직 두목의 섬에서 열리는 무술대회에 참가해 범죄의 증거를 수집해 달라는 요청이었죠. 마침 범죄 조직 두목과 악연으로 얽힌 바 있는 리는 요원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무술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두목의 눈에 든 것도 잠시, 자신의 잔혹함을 드러낸 두목의 모습에 리와 참가자들은 그에게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이소룡의 날 선 무술을 볼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반갑습니다. 돌고 돌아 근본이지. 암.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와의 여행을 계획한 우리의 주인공 테디. 그런데 실수로 엉뚱한 숙소에 도착하고 맙니다. 이는 크나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요. 바로 그를 악명 높은 고문 전문가 '토론토 사나이'라고 착각하게 만든거죠. 엉겁결에 고문 전문가가 된 테디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자신을 사칭한 테디를 보러 온 진짜 '토론토 사나이'와 함께요. 너무나 다른 두 남자의 코믹 액션물. 액션이라 하기엔 몸개그가 많지만, 뭐 어때요. 즐거우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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