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 SDF다이어리입니다. 코로나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봄이 찾아오면서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취소됐던 벚꽃축제부터 봄맞이 각종 행사들까지 부활하면서 유통업계도 그동안의 고전을 떨쳐낼 특수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봄맞이 세일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통망이 차단되는 경험에서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통망이 분절되는 탈세계화의 조짐, 거기에 이제는 기후 위기 때문에라도 전세계가 한 공동체로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성장’ 프레임이 과연 지속되는 것이 맞긴 한지, 우리의 ‘소비’ 패턴이 이제는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새삼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라는 부제를 가진 ‘소비의 역사’라는 책을 쓴,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난 3월의 마지막 날 찾아가 봤습니다.
Q.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소비의 역사’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소비’에 관심을 갖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소비사는 가장 최근에 시작된 연구분야입니다. 소비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늦어진 것은 생산에 비해 소비가 폄하되어 온 학계의 통념 탓이 큽니다. 프랑스 경제학자 장바티스트 세가 1803년 <정치경제논고>에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의 법칙’을 주창한 이래 학계의 연구는 모두 생산과 공급에만 집중되었습니다. 초기 1899년 이미 소비에 눈을 돌린 소스타인 베블런 같은 학자도 있었지만 1970년이 되어서야 문화연구나 인류학, 경제사회학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소비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의미 있는 행위로 보기 시작했고 1980년대 소비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소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사람’에 관심이 있어서였습니다. 정치사 등은 보통 사람들이 빠진 역사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영국 온천장의 발흥 원인을 살펴보는 박사논문을 썼는데요. 인간이 ‘물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 시작된 산업혁명 시대 특히 면직물 방직기가 생기면서부터로 보지만[1] 연구결과 16세기 중반부터 이미 영국 등 온천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온천장을 찾는 표면적인 이유가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이다 보니) 온천장 주변을 의사들이 독점하기 시작했고 미끄러운 욕탕에서 나올 때 마른 천을 바닥에 깔아주는 사람, 음악가 등 다양한 직종이 이미 분화됐습니다. 16~17세기부터 서비스분야의 다양한 소비가 산업혁명의 대량 생산과 소비보다 먼저 발달했고, 그것이 본격적인 소비 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1]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중반 방적기가 더 먼저 발명됐지만 방직기가 발명돼 증기기관과 이어지는 자동화로 연결되면서 폭발적 성장이 이뤄졌다. 그때 이후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8세기 들어 경제적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소비 혁명’이라고 불리는 변화가 일어났다.
▲ 생활 영역의 소비에 대한 역사서가 흔치 않다 보니 2017년 발행된 「소비의 역사」는 지금까지 13쇄를 찍었을 정도로 출판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Q. 3년 만에 이제 코로나 팬데믹에서 조금 벗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 동안 눈에 띄는 소비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비대면이 익숙해졌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소비 양측 모두에서 비대면 방식이 폭발적으로 보급된 것이지요. 이런 움직임은 음식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비대면으로 배달 가능한 상품을 어쩌면 평등하게 보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비대면 방식의 확산은 거꾸로 대면을 통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값을 오르게 하고, 그런 것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간극을 더 벌려놓았습니다. 이제 사람이 직접 해주는 서비스, 판매원이 직접 건네주는 상품 등은 예전보다 귀하고 더 고급화되어갑니다. 게다가 그런 고급화는 점점 더 은밀하고 소수만을 위한 은폐된 입장권을 강화하게 됩니다."
 ©한세연
'사람'에 관심이 많다는 설혜심 교수는 취재진들 대해서도 귀걸이 착용 여부부터 옷의 브랜드까지 세세한 것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은 (의외로) 화장지와 커피, 콘텐츠입니다."
Q. ‘소비의 역사’에 나오는 프랑스혁명 이후 계급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 ‘남성복’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지금도 ‘전환기’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환기에 나타나는 소비 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근대 프랑스혁명이나 영국의 명예혁명은 계급 타파가 주효했습니다. ‘중간계층’이 부상하면서 남성복의 옷차림 같은 실제적인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분별 옷차림-1789년 삼부회 소집 당시 성직자, 귀족, 제3신분의 신분별 옷차림을 보여주는 삽화 ©Musée Carnavalet, Histoire de Paris (프랑스혁명 전 프랑스에서는 옷만 보고도 그 사람의 계층을 구분할 수 있었다. 계층을 구분하는 규범적인 코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혁명 이후 복장의 자유가 천명되면서 단순하고 통일된 형태의 부르주아 복장의 남성복이 모든 계층에 유행하게 되었다.)
▲ 영국 하원에서 연설 중인 윌리엄 글래드스턴 총리 (1809~1898): 1800년대 들어서면서 남성 의복은 검은색 슈트차림으로 완전히 굳어졌다. 이제 이런 점잖은 옷차림 자체가 엘리트가 갖춰야 할 필수적이 요건이 되었다 ©Hulton Archive / Stringer, 1894.1.3.
"제1차, 2차 세계대전 때는 제약산업, 신무기 산업, 그리고 플라스틱 같은 생활용품이 개발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량소비사회가 대두되었습니다. 

최근 나타나는 현상은 나는 누구인가? 개성을 강조하는 (개인의) 정체성의 부상이 눈에 띕니다. 저는 ‘먹방’ 같은 콘텐츠도 하다 못해 “나는 많이 먹는다”는 아이덴티티를 갖고 싶어 하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게는 같은 브랜드의 옷이라도 어떻게 다르게 입는 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방을 어떻게 다르게 맬 것인지, 모자를 앞으로 쓸 것인지, 뒤로 쓸 것인지가 다 개성의 표현입니다.

이른바 스파브랜드[2]를 어떻게 변주해 입는지가 중요해진 것입니다. 라면을 먹어도 어떻게 부재료를 다르게 넣어서 나는 다르게 먹는지를 강조하는 것도 비슷한 현상입니다. 개성을 강조하지만 여전히 라면 같은 대량 생산 상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순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2] 스파(SPA)브랜드란 Specialty store retailer Private label Apparel brand의 약자로 패션 제품의 기획과 생산, 유통의 전 과정을 직접 맡아 관리하는 유통방식으로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정확하고 빠르게 반영해 패스트 패션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더 이상 이전 같은 방식의 ‘성장’, ‘생산’만을 강조하면 안 되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비’의 방식도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자본주의는 소비 진작을 위해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를 연구한 이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소비를 연구해 온 심리학 쪽에서 조차 대부분 어떻게 더 소비를 하게 할 것인가에 관심 가져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윤리적 소비의 시작은 18세기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설탕거부운동을 한 것을 그 시초로 보고 있습니다. 제국주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식재료가 넘쳐나기 시작했는데 근대 초 소비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쓴맛에 초콜릿이나 설탕 등 단맛을 가미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예노동을 통해 생산된 상품들에 대한 거부의 일환으로 설탕을 거부한 것은 당시로는 굉장히 적극적인 의사의 표현이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그 도덕적 소비를 주도할 주체성을 갖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애국소비, 공정무역, 비건 같은 환경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 등이 최근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성장 사회’와 관련해서 <소비의 역사>에서는 장 보드리야르[3]를 인용해 ‘성장 사회는 재화를 생산하는 사회이기 이전에 특권을 생산하는 사회’라고 규정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성장 사회를 만드는 게 아니라 특권계급, 즉 불평등한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이 성장을 생산한다는 통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 사회의 지속은 결국 지배질서가 유지되는 한도 내에서 끊임없이 불평등 구조가 재생산된다는 의미이고, 소비도 마찬가지로 학습되며 실행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불평등한 사회질서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성장 사회’의 개념을 재고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3] 장 보드리야르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로 대중과 대중문화, 미디어와 소비사회 이론으로 유명하다. 현대인은 물건의 기능보다 기호를 소비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렇다면 미래 소비의 화두는 무엇일까?
"첫째, 상품 자체보다는 이미지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싼 명품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정치적으로 옳은 것이 무엇인가(politically correct)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입니다. 트렌드를 따라 입고 싶은 마음의 한편에는 이게 친환경적인가를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친환경 쇼핑백 등을 내놓으면서 명품의 민주화를 표방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 1796년 최초의 백화점은 영국에서 시작됐으나 정찰제를 도입하고 상품 교환과 반품을 보장하는 근대적 판매 제도를 도입한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의 프랑스 봉 마르셰이다. 이후 1858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도 메이시 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소비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던 백화점의 지위가 예전 같지 않다.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동안 메이시 백화점은 코로나와 온라인 판매의 급증 등을 이유로 2023년까지 3년 동안 매장 125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메이시 백화점, 1907년 ©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두 번째는 글로컬[4]의 강화입니다. 현지의 로컬 푸드를 더 싼 값에 직접 얻을 수 있게 된 것 등이 글로컬의 현상인데요. 채소가 아주 싱싱한데 흙이 너무 많이 붙어있던지 하는 시스템화되지 못한 딜레마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자체에서 공동 세척실을 만들어 준다든지 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예를 들어 유럽에서는 미국처럼 큰 가전을 원치 않은 곳도 많으니 무조건 크고 새로운 것보다 그 지역에 맞는 작은 가전을 맞춤화해 인기를 얻는 것도 글로컬의 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조어로 전세계가 교통수단 등으로 촘촘히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생활권이 국가의 틀을 넘어 지구 전체를 생각하게 되고, 동시에 경제문제를 비롯한 환경문제, 평화 문제 등에 있어 국익을 초월한 의식을 갖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지금은 현지의 생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어떻게 받을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지만 19세기만 해도 달걀과 채소, 과일과 생선은 사치품으로 규정돼 누구나 먹기가 쉽지는 않았다.  –소비의 역사 中

"세 번째 특징은 콘텐츠 소비의 강화입니다. 그런데 수동적으로 보는 콘텐츠에서 참여하는 능동적 콘텐츠의 소비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사회가 파편화되면서 더더욱 전체보다는 부분적인 이합집산형 콘텐츠가 강화되고 있는 현상인데요. 예를 들면 ‘자전거 타고 같이 강화도 갈 사람’을 모집하는 것 같은 것입니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서로 맞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 모였다가 목적이 달성되면 헤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콘텐츠가 다양화되다 보니 교육, 인성, 매너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꼰대나 무례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다 보니 콘텐츠가 좀 더 방어적이고 보호하는 쪽으로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소비와 산업 영역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챗GPT 같은 것인데 기술을 소비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없어지는데 일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막을 수 없는 추세라면 이러한 기술로 누가 돈을 버는지는 최소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특징은 외로움 관련입니다. 대학교 상담소를 찾는 학생들이 몇 배나 늘고 전체적으로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근대 자본주의는 그 특성상 젊음을 내세운 소비만 추구해 왔는데, 결과적으로 노령인구는 늘어나지만 노인 관련 이슈들도 여전히 외면되거나 이제 노인들이 노인들을 돌보는 실정입니다. 우리 사회가 무엇을 등한시해 왔는지 어느 부분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설혜심 교수는 우리가 ‘소비’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개 지금까지의 우리 사회는 ‘생산하는 사람만이 의미가 있다’는 프레임을 가져왔는데, 엄연히 따져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면 생산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괜한 편견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지식을 축적하는 교육도, 또 돌봄으로 대표되는 복지도 다 큰 소비의 영역이지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학계에서는 ‘소비’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인간 삶의 시민권이나 공동성 같은 가치를 제거할 것으로 우려한 적도 있었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무지하지도 분별력이 없는 존재도 아니었음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후위기 때문이라도 이전 같은 성장 중심의 과잉 소비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시대, 이전과는 달리 미래세대까지 포함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어떻게 더 현명한 소비를 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가 될 것인가가 이 시대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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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기자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 : 5년 뒤, 10년 뒤에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엿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여기저기에 물어보고 있습니다. 2004년에 입사해서 정치와 사건사고 기사를 주로 썼습니다. 급성 백혈병을 앓아서 휴직을 했다가 최근에 미래팀으로 복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백혈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민정 기자 : 알아주는 SF 덕후입니다. 디지털 기기의 노예의 하나로 살아가고 있으며 기술의 변화가 인간의 뇌와 내면, 그리고 사회 제도에 끼치는 영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미래팀에서 구독자님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2014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사건, 법조, 교육, 탐사보도부, 정당, 통일·외교 분야의 건조한 기사를 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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