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양자 우위 달성에 가까워졌어요”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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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R 1,452.87 ▲0.08%
오늘의 미국장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 아이온큐 “양자 우위 달성에 가까워졌어요”

 🚙 급락한 폴스타 “나도 힘들어”


지난밤 미국 시황

 🇺🇸 또다시 불거진 지역은행 ‘뱅크런’ 조짐


마켓 프리뷰

 🏦 알카미 "온라인 뱅킹 없이 살 수 있어?"


월가의 말
 💬 마이크 윌슨(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 "예상보다 단단했던 1분기 실적, 호조일까?"

오늘의 머슬TUBE
 🎥 테슬라 배터리 양산을 LG엔솔이 파나소닉 제치고 독점한다면
🤖 심두보 에디터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CEO 자리에서 내려오는 일론 머스크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머스크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X와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고용하게 됐다”며 “그녀는 6주 후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아예 손을 떼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나의 역할은 제품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회장 겸 CTO”라고 전했어요.


새로운 CEO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몇몇 추정되는 인물은 있어요. 엘라 어윈 트위터 안전 책임자와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 그윈 샷웰 스페이스X COO, 그리고 린다 야카리노 NBC 유니버설 광고 및 파트너십 부문 대표 등이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요. 린다 야카리노는 지난달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일론 머스크를 인터뷰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투자자들의 반응은요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한 이후부터 테슬라 투자자들은 불만을 품기 시작했어요. 그의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흐트러질 것을 우려한 거예요. 머스크는 지난 12월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CEO에서 물러나야 하는지 물었고, 57.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CEO 자리를 내놓게 된 겁니다.


트위터의 어려운 사정도 CEO 교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어요. 머스크 등판 후 트위터는 과감한 정책의 변화를 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트위터의 광고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트위터의 구독 서비스 플랜인 트위터 블루의 사용자도 전체의 1% 미만에 그치고 있고요.


테슬라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2.10% 상승한 172.08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1% 미만 상승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트위터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즉각 반응했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 아이온큐 “양자 우위 달성에 가까워졌어요”

아이온큐! 실적 발표 📑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의 대표주자인 아이온큐가 11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수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매출은 428만 5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41%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828만 4000 달러에서 2802만 3000 달러로 확대됐고요. 이는 R&D 비용이 약 890만 달러 증가한 영향입니다.


💰 보유 현금도 살펴볼까요? 

아이온큐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투자상품의 합계는 3억 8787만 달러입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3207만 달러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장기투자상품 중 일부가 단기투자상품으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즉, 장기 유동 자산의 일부가 단기 유동 자산으로 이동한 거죠. 영업손실과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아이온큐는 앞으로 이어질 수년간의 적자를 버틸만한 충분한 체력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CEO는 “올해 아이온큐는 기술적, 운영적, 재무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9개의 알고리즘 큐비트라는 2023년 기술 목표를 예상보다 7개월 일찍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전했어요.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시스템인 아이온큐 포르테를 사용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했다”며 “우리는 양자 우위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를 바꿀 양자 컴퓨팅 🪐

양자 컴퓨팅은 미래를 바꿀 가장 거대한 기술 클래스 중 하나인데요.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아이온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마찬가지인데요. 11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등은 2035년까지 3조 5000억 원을 양자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정부가 양자기술에 투자한 금액인 2761억 원의 열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실적 발표 후 급락한 주가 📉

아이온큐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1.01% 상승한 7.02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다만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1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GOOGLE FINANCE
⚡️노우진 에디터

🇺🇸 또다시 불거진 지역은행 ‘뱅크런’ 조짐

팩웨스트 뱅코프는 5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1주일 새 예금이 9.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이야기가 흘러나온 직후 일어난 예금 유출이라고는 하지만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게다가 팩웨스트 뱅코프는 최근까지도 총예금이 3월 말 이후 증가했다고 밝히며 우려의 시선을 불식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런 팩웨스트 뱅코프가 공식적으로 예금 감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은 상황이 반전됐다는 의미죠.


팩웨스트 뱅코프는 연준에 담보를 맡기고 추가로 재할인창구를 통해 39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총 유동성이 15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통해 예금자들을 안심시키고 추가적인 예금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였겠지만, 시장에서는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팩웨스트 뱅코프가 재할인창구를 추가로 이용했다는 점을 부정적으로 본 거죠.


이처럼 팩웨스트 뱅코프가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JP모간 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날 “은행 위기를 끝내야만 한다”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Fed)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뭐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뱅크런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불안 심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이먼 CEO의 말은 적절합니다. 그러나 이 정도 발언으로 이미 팽배한 불안이 가라앉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펀더멘털이 부실한 은행이 연체율의 갑작스러운 증가에 타격을 입어 무너질 수 있다는 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건 또 다르니까요. 게다가 이미 은행들이 잇따라 붕괴하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추가적인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한편, 이날 나온 데이터는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죠.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81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두 수치 모두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동안 뜨거운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동시에 미국 경제가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기반이 됐는데요.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시장이 무너지면 이는 미국을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통화정책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금리인상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즉 노동시장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더욱 둔화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우세현 에디터
🏦 알카미 "온라인 뱅킹 없이 살 수 있어?"

📱 은행 무너뜨린 주범 중 하나는 온라인 뱅킹?

최근 월스트리트를 뒤흔들고 있는 이슈를 꼽으라면 역시 ‘은행 위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위기가 시작된 당시, 흥미로운 분석이 하나 나왔는데요. 은행 위기가 삽시간에 퍼진 배경에는 온라인 뱅킹이 활성화된 영향도 적지 않다는 겁니다. 뉴욕타임는 온라인 뱅킹이 SVB 파산의 트리거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과연 온라인 뱅킹이 없었던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분명 불가능할 겁니다.


은행들은 앞다퉈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은행을 대상으로 온라인 뱅킹을 용이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 알카미 테크놀로지입니다.

 🪙 온라인 뱅킹 할 수 있게 해주는 알카미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 체이스는 알카미 테크놀로지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할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거죠. 특히 알카미 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은 자체적으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힘든 신용조합 지역은행들입니다. 이들은 최근 들어 온라인 뱅킹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JP모간은 미국 내 알카미 테크놀로지의 잠재적 시장 규모가 1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우호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알카미 테크놀로지는 향후 고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P모간의 알렉세이 고골레프 애널리스트는 “구독 형태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96%에 달하며, 구독을 유지하는 고객의 비율도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분석한 알카미 테크놀로지의 매출의 3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무려 25%에 달합니다.

🦊 김나연 에디터
💬 예상보다 단단했던 1분기 실적, 호조일까?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This comes as many companies position 2023 growth recoveries as being contingent on a solid macro backdrop. If one is to believe our leading indicators that point pointed downward trends in earnings per share surprise and margins over the coming months, stocks will likely follow that negative path lower.


번역하면?

많은 기업들은 거시 경제가 견조하게 버텨줄 것을 전망하며 2023년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수개월 동안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고,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을 추세를 가리키는 선행 지표를 고려하면, 주가는 기업 실적이 하락하는 것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어요 🔚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증시가 계속 강세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미국 경제가 이대로 버텨준다면, 이런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증시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선 미국의 경제 지표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 우선 1분기 실적을 살펴볼게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25개 기업 중 78%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평균 6.72%p 높게 나타났어요. 뿐만 아니라 기업이 발표하는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월가의 기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이크 윌슨 "안심하기는 일러요" 🃏

하지만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는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합니다. 그는 1분기 실적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2022년 초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기업 실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2022년 1분기 실적이 셧다운으로 인해 과거 평균 데이터보다 낮게 나타으니, 바깥 활동이 재개되면서 소비가 되살아난 올해 1분기에는 평균 정도 실적만 기록해도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처럼 왜곡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윌슨은 아직도 증시 하락을 촉발할 ‘와일드카드’가 여럿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발표, 소비자 심리 하락, 부채 상한 불발 등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 요소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윌슨은 꾸준하게 2023년 여름, 증시에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하락론자(bear)로 불리는 윌슨의 경고이지만, 향후 수개월 정도는 지나친 베팅을 삼가는 전략을 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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