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사업 떼어 내려는 우버
 2023년 3월 9일 (목)
NASDAQ 11,576.00 (▲0.40%)
S&P 500 3,992,01 (▲0.14%)
Dow 32,798.40 (▼0.1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41.39 (▲2.67%)

어제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따뜻한 날씨에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어제 오후가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고 급기야 밤에는 비가 쏟아져서, 레터를 보내고 아차 싶었답니다. 봄은 변덕스럽다더니, 햇살이 쨍쨍하다가도 금세 비가 오기도 하네요.


그런데 변덕스러운 것은 봄 날씨 외에도 또 있습니다. 바로 증권시장인데요. 어제 무너져내렸던 시장은 오늘 일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밀렸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건데요. 이번에도 시장을 움직인 것은 파월 의장의 입이었습니다. 잠든 사이 미국 증권시장에는 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 오늘의 미국장
•"콜오브듀티 팔지마" 질척이는 소니

화물 사업 떼어 내려는 우버

글로벌 사업에 변화 주는 애플 '중국→인도' (네이버프리미엄)


🛒 마켓 프리뷰

인터넷 섹터 : 22% 급등한 씨, 이유는 흑자 전환


💬 월가의 말
•절대 주식 팔지 마세요 :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 오늘의 머슬TUBE
•골드만삭스 "애플 매수! 주가 30% 더 오릅니다"
•테슬라가 또 차량 가격을 낮춘 이유는?
⚡️ 노우진 에디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월스트리트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습니다. 전날 빅스텝을 시사하며 이른바 ‘파월 쇼크’를 선사했던 그는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표현 수위를 낮췄어요. 이에 일부 주요 지수가 상승하며 미국 증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기는 했지만, 이날 나온 고용 데이터는 여전히 강한 수준을 보이며 우려를 키웠어요.


우선 파월 의장의 발언부터 살펴보죠. 파월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3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빅스텝을 시사하자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었는데요. 다만 그는 “경제지표를 볼 때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게 드러나면 우리는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있었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셈으로, 파월 의장의 의지에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표현을 완화한 수준이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파월 의장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이날 발표된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강하게 나오며 빅스텝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웠어요. 이 데이터는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과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게 재확인된 겁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구인 중인 일자리는 1082만 4000개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1058만 명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1월 실업자 수 대비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여전히 1.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어요. 씨티그룹의 가이젤라 호자 이코노미스트는 “1월 구인이직보고서 데이터는 여전히 이전 역사적 기간보다 훨씬 타이트하다”며 “임금과 물가가 계속 오를 위험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발표된 민간고용 일자리 데이터와 더불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민간고용정보업체인 ADP가 발표한 2월 데이터도 함께 보면, 민간고용 일자리는 24만 2000개가 증가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0만 개 증가)를 상당히 상회했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는 곧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완벽히 담보하지는 않아요. 1월에도 ADP의 데이터와 실제 고용보고서의 수치는 상당히 큰 오차를 보였고요. 그러나 1월 데이터에 상당한 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월에는 오차가 줄어들 수 있죠.


직장을 옮기지 않은 민간 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 12개월간 가장 적게 오른 수치인데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인 데다 1월에 기록한 7.3%에 비해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직장을 옮긴 민간 근로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4.3% 오른 것으로 집계됐고요. 이처럼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어요.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간에 임금 상승세가 저절로 둔화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2월 고용보고서입니다. 연준은 앞서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3월 금리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파월 의장 역시 전날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고요. 만약 이날 발표된 데이터들과 마찬가지로 2월 고용보고서도 강하게 나온다면, 또다시 금리 리스크가 시장을 짓누를 수 있어요.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폭풍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겁니다.

💰 "콜오브듀티 팔지마" 질척이는 소니🕹 (MSFT)
🤖 심두보 에디터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너도 가질 수 없어" 🔥


초대형 M&A에는 진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까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니 그룹은 영국 규제당국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게 될 경우 콜오브듀티(Call of Duty)를 매각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아예 M&A를 무산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했고요.


영국의 규제당국은 지난달 잠정 조사 결과를 냈습니다. 이 M&A가 영국 게임 기업 간 경쟁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M&A가 영국 게임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이때 제시된 해결책이 M&A 불허와 콜오브듀티 매각이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콜오브듀티가 없는 M&A는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콜오브듀티가 뭐냐고요? 🕹


콜오브듀티 게임 시리즈의 첫 작품은 인피니티 워드라는 곳이 개발했습니다.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이 회사를 인수하게 됐고요. 이 게임은 FPS(First-person shooter) 장르에 속합니다. FPS는 1인칭 시점에서 총기류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게임의 일종입니다. FPS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에게 콜오브듀티는 막강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타이틀이 나올 때마다 블록버스터급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죠.



주가는 어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0.18% 하락한 253.70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3월 2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85달러입니다. 이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0.2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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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 사업 떼어 내려는 우버 (UBER)

🌞 정혜민 에디터

"화물 유지할까?" 고민에 빠진 우버 🤔


우버가 화물(Freight) 사업부를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화물 사업부를 매각할지, 혹은 상장 회사로 분리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버 화물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우버의 한 관계자는 “IPO를 한다면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버에는 총 3개의 사업부가 있어요 💼


차량 호출 서비스 사업인 모빌리티와 음식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리, 그리고 화물·물류 사업인 프레이트가 있습니다. 우버의 화물 사업부 프레이트는 전체 매출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버의 화물 사업부가 현재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속화되면서 화물 운송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이에 올해 우버의 화물 사업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 우버의 넬슨 차이 CFO는 “우버 화물이 앞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우버는 화물 사업부의 인력을 3% 감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우버는 이번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승차 서비스 및 음식 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우버가 화물 사업부를 매각 혹은 상장시킨다면 앞으로 승차 및 음식배달 사업 부문 성장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우버의 주가 📉


우버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0.38% 하락한 34.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2%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버의 주가는 올해만 34.11% 상승했습니다.

GOOGLE FINANCE
인터넷 섹터 : 22% 급등한 씨, 이유는 흑자 전환

 🌊 우세현 에디터

💡 오늘 주목할 섹터는?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며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도 떨어졌습니다. 아마존(-0.21%), 쿠팡(-2.72%), JD(-2.82%), 일렉트로닉 아츠(-0.93%) 모두 하락 마감을 피하지 못했죠. 이 와중에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씨(Sea)' 입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하루 만에 21.84%가 올랐어요.



어려운 한 해 보낸 인터넷 기업 🖥️


인터넷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2022년은 악몽과도 같은 1년이었습니다끝나버린 팬데믹 특수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며 분야를 막론하고 부진을 경험했죠. 이커머스 대장주 아마존의 2022년 4분기 온라인 매출은 꺾였고요. 게임 기업 대표주자인 일렉트로닉 아츠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OTT 기업들도 온라인 시장 한파를 피해 갈 수는 없었는데요. 넷플릭스, 월트 디즈니,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모두 2022년에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죠.

더 큰 문제는 도전적인 사업 환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월 상승 랠리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뿐, 최근 1개월 동안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암시하는 지표들도 공개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죠. 앞서 언급한 기업들도 2023년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하는 등 단기적으로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올해 이들 기업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수익성 개선'입니다. 기업들은 각양각색의 전략을 내놓고 있는데요. 아마존을 비롯한 여러 빅테크 기업은 정리해고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고요.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며 신규 구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독점적 콘텐츠 IP를 활용해 충성 고객의 소비를 유도하려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이나 일렉트로닉 아츠도 있죠.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씨 🌊


씨는 이커머스(쇼피, Shopee),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레나, Garena), 디지털 재무 서비스(씨머니, SeaMoney) 세 분야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싱가포르 최대의 인터넷 기업입니다. 주력 사업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인데요. 쇼피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으로 '아시아의 아마존'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가레나는 자체 개발한 '프리 파이어'를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을 배급한 회사죠.

💬 절대 주식 팔지 마세요 💬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Reality topping bleak expectations tells you we are probably in the midst of those gains now — with much more ahead. Stay bullish.


번역하면?
현실을 가리는 어두운 전망은 여러분이 지금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는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요. 강세장이 올 거라는 사실을 믿으세요.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에게 최종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연초부터 이어진 강세장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자연히 투자자들은 보유 주식을 정리해야 하는 때가 찾아온 것인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증시의 영원한 낙관론자, 켄 피셔는 “주식을 지금 매도한다면 어마어마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고 권고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셔는 강세장이 가진 힘은 약세장을 압도한다고 말합니다. 1925년부터 S&P 500 지수를 살펴보면,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53개월 지속된 반면, 약세장은 18개월 밖에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약세장이 꽤나 오랜 기간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강세장이 다시 힘을 얻을 날이 찾아왔다는 것이죠.


피셔가 지금 주식을 매도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복리의 마법'인데요. 피셔는 증시가 들쭉날쭉하더라도 조금씩 상승을 반복한다면, 복리의 원리에 따라 수익률이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증시가 꿈틀꿈틀 깨어나기 시작하는 강세장 초기에 주식을 정리해버린다면, 재진입 시기를 놓치기 쉽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영원히 재진입 시기를 기다리다가 투자 기회 자체를 놓쳐버릴 공산이 크다는 것이죠.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 악재가 산재한 상황에서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셔는 이를 ‘우려의 벽(Wall of Worry)'이라고 불렀는데요. 그는 이런 악재들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현재 증시가 강세장 초기에 진입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물론 지금이 강세장의 초기라는 피셔의 전망을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는 강세장 초기의 신호들을 놓치고 보유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결국 장기 투자가 성공의 열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 대가들은 장기투자의 힘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탄탄한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즐거워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피셔의 주장과 달리 약세장이 이어지더라도, 좋은 기업을 찾아낼 수 있는 눈을 갖춘다면 위기를 기회 삼아 견조한 투자 수익률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골드만삭스 "애플 매수! 주가 30% 더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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