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해티🕶️입니다.

그럼, 서른아홉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카밀라 멘데스, 제나 오르테가

A24 영화 <ALBA> 캐스팅

<리버데일> 스타 카밀라 멘데스와 <웬즈데이>의 제나 오르테가가 자매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더하여, <탑건: 매버릭>의 대니 라미레즈도 출연할 예정인데요. 이 영화는 A24와 배우 마고 로비의 제작사에서 제작되며, 감독은 프란시스카 알레그리아가 맡습니다. 알레그리아는 단편 데뷔작으로 2017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상을 받기도 했고, 장편 데뷔작인 <미래를 향해 노래 부르는 소>를 작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이기도 했지요. <ALBA>는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며, 남편이 죽은 후 여성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딸들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한다고 해요. 영화는 올여름부터 촬영할 예정입니다.

ⓒ Geek Vibes Nation

🎬 존 보예가,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감독의 SF 신작 캐스팅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핀’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존 보예가가 <버즈 오브 프레이>를 연출한 감독 캐시 얀의 신작 <The Freshening>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The Freshening>은 SF 로맨스물로, 잡지 《Paris Review》에 실린 작가 레이첼 콩이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모든 사람들을 자신과 같은 인종과 성별로 보게 되는, 일명 “freshening”한 미국에서, ‘샘’과 ‘리즈’가 이를 뒤엎는 효과를 지닌 약물을 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얀을 비롯한 작품의 관계자들은 보예가의 캐스팅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답니다. 한편, <The Freshening>은 2023년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크리스 록,

폭행 사건 1년 만에 윌 스미스 공개적 비판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에게 경솔한 발언을 하고 뺨을 맞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1년 만에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입을 열었어요. 록은 넷플릭스 코미디 라이브 쇼에 출연하며 "(그때 맞은 게) 지금도 아프지만, 난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는 모습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지요.

이어, “윌 스미스는 '선택적 분노'를 실천했다. 난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모두가 안다. 그가 나에게 상처 준 것보다 그의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그에게 상처를 준 것이 더 크다"라며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과거 불륜을 인정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또 록은 윌 스미스가 맞는 걸 보려고 영화 <해방>을 봤다면서 "윌 스미스를 때린 역인 ‘노예 주인’을 응원하게 됐다. '다시 때려라', '잘못된 부위를 때렸다'고 환호하기 위해 영화를 봤다."고 덧붙였지요.

한편,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식을 전했듯이 윌 스미스 폭행 사건과 같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아카데미는 위기 대응팀을 가동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크리스 록의 주장,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피드백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 Deadline

🗞️ 아카데미 시상식,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참석 요청 거절

칸 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리고 골든 글로브까지. 놀랍게도 작년과 올해의 많은 영화 관련 행사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젤렌스키가 작년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 원격으로 출연하고자 했으나 아카데미 측에서 이를 또다시 거절했다고 해요. 우크라이나 원조와 관련해 미국인들의 지지가 약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젤렌스키는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인 WME의 에이전트를 통해 코미디 배우 출신으로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연하고자 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는데요. 거절의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편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영화계 내부의 공헌도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그럴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이 있었어요.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화제에 출연을 거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작년 9월 개최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고 해요. 구체적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관계자는 영화제가 우크라이나인과 우크라이나 출신 영화인들과 연대함에도 불구하고 행사 자체에서는 고위 인사, 국제 대사관 등 정부와 관련된 논의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어요. 이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아카데미에서는 젤렌스키의 출연 요청을 거절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에는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 Variety

🗞️ <기묘한 이야기> 출연 배우

그레이스 반 디엔 성희롱 피해 폭로

이전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출연으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 배우 그레이스 반 디엔이 최근 영화가 아닌 트위치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혔어요. 반 디엔은 ‘BlueFille’ 이름으로 트위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무려 2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스타덤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왜 트위치 방송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을까요?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반 디엔은 현재 트위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영화 출연을 거부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프로젝트 중에서, 같이 일해야 했던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던 게 이유인데요. 그는 한 영화 제작자가 그에게 원치 않는 성적인 접근을 했다고 주장했어요. 더해서 “그가 다른 여자를 고용해, 쓰리썸을 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나의 보스였다. 나는 당연히 하지 않았고, 너무 화가 났으며 속상해서 울었다.”고 밝혔지요.

그는 트위치 스트리밍은 누구와 어울리고 누구와 대화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밝혔어요. 집 안에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세트장을 통제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했지요. 현재로는 트위치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곧 연예계 활동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합니다. 반 디엔 배우의 또 다른 멋진 연기를 기대할게요!

ⓒ Variety

은신처의 비밀을 알려고 하면 다 죽어🩸

드라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티저 예고편

애플 TV의 새로운 디스토피아 드라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이 공개일을 확정 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어요. 영화 <듄>의 레베카 퍼거슨이 총괄 제작과 함께 주연으로 참여하는데요.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휴 하우이의 디스토피아 3부작 소설, 《울》을 원작으로 그려나갑니다. 모든 곳이 폐허가 되고, 독성에 노출된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에 남은 마지막 1만여 명의 인류가 지하 수백 층 깊이에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내용이지요. 언제, 누가 지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은신처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주연을 맡을 퍼거슨은 사랑했던 이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진실과 충격적인 현실을 동시에 맞이하게 되는 엔지니어 ‘줄리엣'을 연기하며, 에미상 후보 라시다 존스, 아카데미를 수상한 팀 로빈스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드라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은 5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에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SF 액션 스릴러 시리즈, <시타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루소 형제가 기획하고, <보디가드>의 리처드 매든과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프리양카 초프라, <사일런스>의 스탠리 투치가 출연하는 이 시리즈는 한 스파이 기관 ‘시타델’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시타델’의 요원들이 사라진 기억을 되찾고 반격하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전해졌어요. 시리즈 <시타델>은 4월 28일에 첫 두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나는 사실 비밀 요원이야 🤐

영화 <고스팅> 예고편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나 디 아르마스가 <나이브스 아웃>, <그레이 맨>에 이어, 또 한 번 만납니다! 이번엔 넷플릭스가 아닌, 애플 TV에서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는데요. 영화 <고스팅>은 로맨스 액션 장르의 영화로, 흔적도 없이 잠수를 탄 데이트 상대 ‘세이디’를 찾아 런던으로 떠난 ‘콜’이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사실 ‘세이디’가 CIA 요원이란 걸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고 해요. 더하여, <데드풀>의 각본가와 <탑건: 매버릭> 제작자가 영화에 참여하며,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라인업을 만들어냅니다. 과연, ‘세이디’와 ‘콜'은 세상도 구하고, 사랑도 할 수 있을까요?💘 영화 <고스팅>은 4월 21일 애플 TV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

드라마 <안녕, 누구나의 인생> 예고편

캐서린 한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안녕, 누구나의 인생>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의 삶이 투영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책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이는 스트레이드가 ‘디어 슈거’라는 필명으로 2년 간 온라인에서 연재한 상담 칼럼을 모아 놓은 책으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조언들이 가득 담겨있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얻었어요. 드라마에서는 캐서린 한이 스트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클레어’를 맡는다고 합니다. 더해서 리즈 위더스푼과 로라 던이 제작에 참여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한편, 8부작으로 구성된 <안녕, 누구나의 인생>은 북미 기준 4월 7일 훌루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엔 새로운 마을이다🎤

드라마 <슈미가둔!> 시즌2 예고편

애플 TV 오리지널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슈미가둔!> 시즌 2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어요. <슈미가둔!>은 1954년, 진 켈리 주연 뮤지컬 영화 <브리가둔>을 패러디 한 시리즈인데요. 시즌 2에선 영화 <시카고>를 패러디 한 ‘슈미카고’ 마을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난 시즌에선 관계 회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곧 외딴 숲에서 길을 잃고 마는 ‘멀리사’와 ‘조시’가 교회 종소리를 따라 슈미가둔이라는 마을에 도착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었지요. 이 마을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전까진 떠날 수 없는 곳으로, ‘멀리사’와 ‘조지’가 보기에 이상하리만큼 모두가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 세계관’ 마을이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베일을 벗을 ‘슈미카고’ 마을은 과연 어떤 마을일까요? 이 시리즈는 고전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뮤지컬을 오마주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더하여 도브 카메론, 아리아나 데보스, 아론 트베잇, 세실리 스트롱 등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한답니다. <슈미가둔!> 시즌 2는 4월 5일 애플 TV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니가 어른이 되나 내가 어른이 되나 😇

영화 <No Hard Feelings> 예고편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No Hard Feelings>로 오랜만에 돌아옵니다! 출산 후 처음으로 복귀한 영화이며 제작에도 참여했는데요. 이 영화는 진 스툽니스키 감독의 R등급 코미디 영화로,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는 철없는 주인공 '매디'가 오랫동안 살던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대학 입학을 앞둔 소심한 '퍼시'의 연애 경험을 만들어 달라는 '퍼시' 부모의 요청을 수락하며 돈을 벌게 되는 내용이지요💸 ‘매디’ 역을 로렌스가, ‘퍼시’ 역을 앤드류 바사 펠드만이 연기합니다. (펠드만은 브로드웨이에서 <디어 에반 핸슨> ‘에반 핸슨’역을 맡았었어요!) 예고편부터 너무 재밌어보이는 이 영화는 북미 기준 6월 16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