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다르마🌿생태위기의 시대 새로운 불교 행동철학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지막 나무🌳가 잘렸을 때,
 마지막 물고기🐟가 잡혔을 때, 
마지막 강🌅에 독이 퍼졌을 때, 
그런 다음에야 우리는 돈💵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이 남긴 말입니다.

녹아서 쪼개진 얼음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앙상한 북극곰의 사진을 볼 때만 해도 기후변화 문제는 우리와는 좀 먼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올여름 우리는 코로나19😷와 유례없이 긴 장마☔를 겪으며, 생태 환경문제를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디언의 말이 곱씹어볼수록 서늘해지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안심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안전과 편리를 해결하며 눈부시게 발전해온 과학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니 그래온 것처럼 보이는) 이런저런 생태적 위기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수많은 과학자들은 경고를 보냅니다. 지구 역사에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는데, 이미 여섯 번째 대멸종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그 첫 신호가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인간 종이 멸종하는 위기에 과학이 절대적인 대안이 되지 못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교학자이자 선 수행자인 데이비드 로이 박사는 불교에서 해법을 찾습니다. 불교의 목적은 현세를 초월하는 데 있으니, 그야말로 이 세계를 초월해버리면 끝나는 것일까요? 마음챙김 명상하며 마음을 평안하게 가라앉히면 그만일까요? 그건 불교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의 오해입니다. 
로이 박사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위기 앞에서, 불교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식을 새롭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간 ‘개인의 고’를 없애는 데 주력해온 불교가 집단의 고통에 대해 답하고 행동으로 나설 때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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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성과 실천 분야의 최고의 책!- 아마존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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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의 지각 있는 존재와 생명체들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크리스 이브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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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교 선종의 전통과 철저한 학문에 대한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기적절하고 절실히 필요한 목소리를 제공한다. - 헨리 슈크먼(선 수행자, 시인)

에코 다르마, 생태위기의 시대 새로운 불교 행동철학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
데이비드 로이 지음 | 민정희 옮김 | 19,000원

📺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인간의 역할은?
구본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과학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그 속도가 눈부실 정도죠. 따라가기 벅찹니다. 끊임없이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며 인공지능과 신기술의 꽁무니를 따라다닌다면, 과연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는 게 좋겠습니다. 왜 기술과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할까요?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무한한 욕망의 질주, 맹목적으로 따라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태도로 깨달음을 가지며 적응하시겠습니까?

제12회 붓다 빅 퀘스천, 그 시작에 앞서 구본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에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역할을 들어봅니다. 

🤖 붓다 빅 퀘스천 열두 번째  "인공지능 시대와 사유하는 불교"
강의 날짜 : 2020년(불기2564년) 9월 12일
강의 시간 : 오후 2시 ~ 오후 6시
 
인공지능 시대는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와 있는 현재이다. 인공지능은 첨단 과학기술의 총화이며, 이는 어느 때보다 인문학과 지적 사유가 요구됨을 의미한다. 테크놀로지의 핵심에 인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등이 전방위적으로 융합된 인공지능의 시대에 개인의 삶의 태도와 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두뇌와 가슴을 동시에 사용하는 불교의 사유가 필요한 때다.
제 12회 붓다빅퀘스천은 정부 코로나 19 대응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하늘이 감춘 그림, 알타이 암각화'
탁본 전시 여는 일감 스님 

“자연이 주는 경외감과 힐링, 거기에 암각화가 있다면 감격스럽습니다. (...) 
단순한 그림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바위에 한 점 한 점 쪼아 새긴 이들의 간절함이죠. 수만 년 전 사람들의 간절함이 지금 나에게 전해지는 것은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인지요.”

몇 가지 궁금증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똑같이 바위에 새긴 어떤 마음일 텐데, 왜 마애불이 아니라 암각화(岩刻畵)일까? 큰 바위에 존경과 외경, 신심을 부처님 형상으로 새긴 마애불에 마음이 끌렸다면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스님은 암각화에 끌렸다. 암각화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단순한 일탈(?)일까? 아니면 호기심? 차 한 잔 마시며 나누는 대화가 깊어지자 의문이 풀렸다. 수락산 용굴암 주지 일감 스님은 왜 암각화에 빠졌을까? 

'하늘이 감춘 그림, 알타이 암각화'라는 제목으로 9월 15일부터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암각화 탁본 전시회를 여는 일감 스님을 미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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