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학자는 인간을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라고 정의했습니다.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방황하며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찾는 '길 위의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인생을, 인간의 역사를 하나의 길로 본다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길을 만들어 가며 살아가는 거겠죠. 그리고 그 길들이 모여 이전에는 없던 길과 방향을 만들어 냅니다. 요즘은 내 삶의 길을 찾기보다는, 큰 길 안에서 인류 역사의 한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며 살아내는 날들이 더 많은 것 같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1-2주로 짧아진 이상한 여름 방학을 자신의 삶 속에 깊이 들어가 의미 있는 방황을 해 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가 세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표현될 수 있는지 현장 멘토를 통해 배우면서 말이죠. 고등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 덕분에 다시금 저도 제 길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없음 님은 지금, 어떤 길 위에 계시나요? 하늬커 드림 [망고스케치] 온라인으로 인턴십이 가능해?
관심사에 기반한 일 경험을 통해 자신의 배움을 디자인하는 역량을 키우는 고등인턴 프로그램 소식을 전합니다. 다양한 멘토 가운데 유쓰망고를 선택한 청소년도 있는데요. 리얼 월드 러닝을 '진짜 세상에서 하는 진짜 공부'라고 소개한 익겸커는 온라인으로 어떤 경험을 하고 있을까요? 나는 이 짧은 고등인턴 프로그램을 하기 전까지 내가 누구인지, 내 강점과 약점은 뭔지, 내가 경험해온 활동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몰랐고, 사이트나 플랫폼 조사/분석은 물론이고 구글 설문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엑셀 파일을 어떻게 작성하는지조차 모르는 컴맹이었으며,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긴 글을 써본 적도 없었다. 이제는 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삶에 교과서보다 많은 것을 채워주고 있다. 유쓰망고 인턴십을 통해 나의 관심사는 그저 ‘교육’이라는 막연한 개념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 ‘리얼 월드 러닝’이라는 구체적이고, 이전까진 전혀 몰랐던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관심 있는 직업이 생겼을 때 그 직업에 관련된 학과나 대학 진학을 조사했던 과거와 다르게, 진짜 그 직업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알아보게 되었다. 리얼 월드 러닝은 내게 꼭 필요한 배움이었다. [망고초이스] 2학기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기!  퓨쳐스콜레에서 운영하는 체인저스쿨이 소외된 지역 소규모 학교로 찾아갑니다. 피지컬컴퓨팅 기초부터 AI 프로젝트까지 진짜 문제를 해결해보는 한 학기 분량의 메이커 교육을 만나보세요! 👉대상: 전라, 경상, 제주, 충청, 강원도에 있는 120명 이하의 소규모 중고등학교 (학교 단위로 신청) 👌형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수업으로 정규 수업, 동아리, 방과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 가능 🙌특전: 선정된 학교에는 130만 원 상당의 아두이노 키트 발송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관심 영역과 주제가 유사한 청소년들이 모여 팀을 이루고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 참가 청소년을 모집합니다! 마감: ~ 9/3 대상: 광주 지역에 사는 다음과 같은 청소년 누구나 🔍 내 일상의 이야기를 깊게 들여다보고 싶은 🎤 또래들과 세상에 도움 되는 작당모의가 즐거운 🛠️ 서툴지만 내 손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은 🙋🏾 색다른 경험을 3개월 동안 만들고 싶은 오늘 망고레터가 없음 님에게 영감을 주었나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고 행동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됐다면,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교내 메신저로, 망고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영감을 전해요! 🙏       이 메일은 유쓰망고와 인연이 있는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구독을 원치 않는 분들은 아래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