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지난 5월 2일은 세계 참치의 날이었는데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참치가 남획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참치 개체 수는 1970년부터 2012년 간 무려 74%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상업적인 참치 조업은 다른 멸종위기종을 혼획하고 대기 중 탄소배출량을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참치 남획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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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참치의 날로 참치 어종의 중요성과 함께 급감하는 참치 개체 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참치가 어떤 위험에 처한걸까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주요 참치 어종 7종의 3분의 1 이상이 남획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여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2015년 발표한 멸종위기 적색목록에는 남방참다랑어, 대서양참다랑어 등 참치 7종 중 6종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그중 남방참다랑어는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2030년에는 완전히 멸종할 수 있다고 학계는 경고했습니다.
참치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은 기업형 어업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참치 어획에 사용되는 복주머니 형태의 어망인 건착망(purse seine)과 물고기를 수면으로 유인하기 위한 장치인 어류군집장치(Fish Aggregating Devices, FAD)가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의 약 66%는 건착망을 이용하여 잡히고 있는데, 건착망은 수면부터 해저바닥 근처까지를 복주머니 형태의 어망으로 둘러 어획과정에서 참치 치어까지 잡아 참치 개체 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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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조업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대기 중 탄소 감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참치를 남획하여 육지에서 소비하면 참치를 이루던 탄소는 대기 중에 더해지지만, 참치가 죽어 깊은 바다에 가라앉으면 참치 몸 속 탄소가 바다에 저장되는 '블루 카본'이 됩니다. 작년 10월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기고된 연구에 따르면, 대양 전체로 볼 경우 매년 승용차 450만 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바다 밑으로 제거하는 대신 참치 조업을 통해 대기로 방출하고 있는 셈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원양어업의 어획량이 급속히 늘어 자연적인 탄소 격리 능력이 위축되고 있으며, 2014년 원양 어업이 대양에서 끄집어낸 블루 카본 양은 약 109만t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당 논문의 주 저자인 갤 마리아니는 "일부 어선은 엄청난 연료를 써 가면서 아주 먼 바다로 조업에 나서는데 잡히는 물고기로는 채산이 맞지 않지만 정부 보조금 덕에 버티고 있다"며 "대양어류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어업을 하는 것이 탄소 흡수원을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 3줄 요약 < 👆.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 위기에 처한 참치🐟✌. 참치 조업으로 인한 멸종위기종 혼획과 블루 카본의 대기방출도 문제💀 👌. 참치 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 조업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의 조치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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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지난 4월 이상기후 현상을 앓으며 앞으로 '작물지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프랑스는 4월 초 이상기후로 프랑스 와인 생산지의 80%가 포도밭 서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감자튀김으로 사용되는 러셋 버뱅크 감자와 커피 원두의 품질도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경우, 기후변화에 취약해 생산량이 2040년까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변화는 식량 생산 기반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기에 신품종과 농업기술 개발 등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최근 비트코인 열풍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채굴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에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채굴비용이 저렴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75%가 이루어지는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 40%를 석탄 발전에서 조달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이어질 경우, 2024년에는 비트코인 채굴 관련 탄소 발생량이 1억3천만mt(미터 톤)에 달할 것이라네요. 이는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한 국가에서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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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달성...?🤔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탄소중립'! 탄소중립 분야 정책의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 3인의 연속 초청 강연회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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