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드디어 시작이구나...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될까?

일단 난 그 때가 떠올라! 내가 *크레들을 하나도 못 만지다가

이제 막 아기 크레들을 만지기 시작했을 때 였는데

갑자기 '로제'가 점프하는 바람에 엄청 놀랐었자나ㅠㅠㅠㅠㅠㅠ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진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그 때 나도 엄청 놀랬지

자기도 걱정되고 로제도 죽는 줄 알았어ㅠ.ㅠ

진짜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순간 자기가

나보다 로제를 걱정한다는 게 얼마나 서운했던지…ㅋㅋㅋ

물론 나도 아기였던 로제가 걱정되긴 했었어!!!!

그 때는 나도 미안해

그런데 그 상황에서는 로제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어

나도 초보였을 때고 크레를 잘 모를 때였으니까...

어떤 글에서 봤는데 도마뱀을 떨어뜨리면

내장파열로 죽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거든ㅠ.ㅠ

그치…맞아…지금 생각해도 큰 일이 없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근데 그 땐 내 심장도………………………터지는 줄…)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도 애들이 점프하는 건 무서워…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얌전한 '나일이'한테 먼저 마음을 열었던 것 같아!

나일이는 정말 특별하지

같이 영화도 볼수있는 아이니까 ㅋㅋ

나일이는 정말 귀여워…

여러 아이들이 있지만 특별히 마음이 가는…

나일이의 매력은 뭘까…?

파충류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

같은 종이라도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다는것을

나일이를 통해서 알게됐잖아....!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크레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데

나일이는 가만히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게ㅋㅋ

정말 매력인것 같아!

.

맞아…가만히 눈을 맞추는 걸 보면 너무 귀여워!

근데 자기야.....진짜 신기하지 않아????

내가 도마뱀을 귀여워하고 있다니…

진짜 놀라운 일인 것 같앜ㅋㅋㅋㅋㅋ

그 땐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도마뱀이라는 말자체가 징그러웠..ㅠㅠㅜ

맞앜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는 자신있었어!ㅎㅎ

무슨 자신???ㅋㅋㅋㅋ

자기가 아직 낯설고,

옛날에 동물의 왕국에서나 나오는

큰 이구아나 같은 친구들을 보면서 생긴 고정관념이니까

그 걸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지!

나도 처음에는 도마뱀하면 엄청 크고 무서운 애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정말 다양하고 귀엽고 예쁜 애들이 많더라구!

매주 별안간! 파충류와의 동거동락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