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조합원이 지원하는 의료나눔 이야기

💫 오늘의 우리동생 뉴스레터 10초 요약 💫

조합원 인터뷰 "조문영, 의료나눔과 동물구조"
미국 켄넬클럽의 인증 "모범 시민 반려견"
코로나-19, 반려인 캠페인 "손 씻기"
[우리동생] 병원소식 "2호점 청담점 개원"
[우리동생] 조합소식 "소식지 이음 봄호 발간"
우리동생X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과 콘텐츠를 교류합니다"

INTERVIEW

조문영 조합원

"모든 것은 2019년 “국회 앞에 개들이 있대.”라는 친구의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누가 개를 데리고 국회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는구나 했는데 살짝 검색해보니 무려 30여 마리의 개가 국회 앞 교통섬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직접 눈으로 봐야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6월 어느 날 밤, 오픈카톡방에서 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물건들을 사서 차를 끌고 자정 무렵 교통섬을 찾은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개농장에서 개들을 구조하는 경우, 농장을 ‘폐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폐쇄 이후는 그야말로 조용한 ‘장기전’임을 알게 됐습니다. 개들의 거취, 이동, 병원 치료, 후원을 위한 홍보, 정기적인 건강관리, 임시보호, 입양을 위한 준비,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수많은 연락과 부탁과 논의와 결정들. 구조 현장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는 그 수많은 일들을 해야만 합니다.

올해 시흥 개 농장에서 구조된 엘리샤와 4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을 통해 처음 의료나눔을 신청하고 지원을 받은 후에 진정한 우리동생의 조합원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간 병원만 들락날락하며 필요한 것만을 취하는 내가 '조합원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료나눔 후엔 병원이나 조합부 직원분들과 나누는 인사가 예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예전엔 잘 모르는 분들과의 인사였지만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고 해야 할까요. 이 지원 프로그램은 조합을 이용하시는 모든 조합원분들의 지원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인터뷰 전문 읽어보기

미국 반려견 '모범시민' 인증

AKC ‘Canine Good Citizen’

#해외사례 #모범견 #반려문화 #산책 #트레이닝

반려견과의 산책과 외출이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반려문화 선진국의 경우 보호자로서의 책임감과 비반려인의 매너는 물론 반려견 또한 기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보호자의 통제에 따르고 자제력을 길러야 한다는 인식이 일찍이 형성됨에 따라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989년 도입 이래 100만 마리가 넘는 반려견이 ‘모범 시민’으로 인증 받은 미국 켄넬클럽(AKC)의 ‘Canine Good Citizen(CGC)’ 프로그램이 인상적입니다. 모든 개들이 훈련을 통해 모범 반려견이 될 수 있다는 AKC의 신념에 기반을 둔 보호자와 반려견 대상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집 안팎에서 반려견에게 요구되는 자신감과 올바른 매너 습득을 목표로 하는 CGC는 총 10개의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est 1: Accepting a friendly stranger 호의를 보이는 낯선 사람 받아들이기
Test 2: Sitting politely for petting 낯선 사람의 접촉 받아들이기
Test 3: Appearance and grooming 건강한 외모 상태와 낯선 사람의 그루밍 받아들이기
Test 4~10은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

코로나-19, 반려인 캠페인

반려동물 아무리 귀여워도 손 씻기는 잊지마세요

#코로나 #전염병 #감염 #개인위생 #외출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가 8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뉴욕에 위치한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OIE)는 4월 9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해 동물에 대한 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와 전파력 등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고양이과 동물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족제비과인 페럿의 코로나-19 감염과 다른 페럿에게로의 전파력 또한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개의 경우 고양이와 페럿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 자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로 인해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OIE는 다음의 지침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