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복판에서 스페이스 살림 개관의 막바지 준비를 하며, 오히려 본질적인 질문을 더 많이 던졌습니다. 낯설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 중요한 맥락 - 공공(기관)의 역할과 의미, 성평등 실현- 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돌아보며 달려왔습니다. 시간과 일에 떠밀려 아쉬움도 남았지만, 2021년 스페이스 살림에서 들려드리고 싶은 몇몇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었어요. 짧게 나마 이번 개관 행사 스케치 영상(링크)에서 그 목소리를 전합니다. 2022년에도 꼭 필요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스페이스 살림을 지켜봐 주세요. 

루트임팩트와 파타고니아의 일터의 사례를 다룬 <변화포럼>을 시작으로 일(돌봄)환경의 다양성을 찾아가는 스페이스 살림의 변화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공간인 [아동동반 공유사무실]에서는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 공간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영유아 돌봄교실]에서는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들의 긴급 돌봄, 방학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나의 일 회고, 설계 워크숍>에서는 양육자의 워라밸, 커뮤니티, 사이드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일과 돌봄의 균형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2021년 변화실험을 정리한 내용은 리포트(링크)에서 언제든지 꺼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