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쉼표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드는 ‘사랑의 끈’


좋은 일은 널리 알려야 한다고들 하죠. 12월 10일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사랑봉사단’이 재단 사업비와 지역의 후원금을 모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어요. 김치 나눔을 할 때는 으레 김치를 비닐에 넣어 종이 상자에 포장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사랑봉사단은 보관도 쉽고 꺼내 먹기 좋게 전용 용기를 준비하셨더라고요. 참 사려 깊으시죠?

이번에 담근 김치는 울산 지역 복지관과 이주민센터, 아동·복지센터에 전달해 드렸어요. 다들 좋아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울산이주민센터 외국인 노동자분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고 해요. 나눔을 위해 애써주신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들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해 달라시며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나눔과 봉사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그리고 전국의 후원회원께 감사드려요.🎁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드는 ‘사랑의 끈’입니다.

나눔의 실천을 통해서 법과 제도의 공백을 메우며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 2004.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 대통령 축하메시지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후원회원의 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보세요”


올 한 해 어떠셨어요? 연초에 여러 가지 계획과 다짐들 많이 세우셨을 텐데요, 안타깝고 후회스러운 기억도 있을 것이고, 원하는 걸 이뤄 큰 기쁨과 보람을 얻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결과는 조금씩 달라도 각자 위치에서 사람사는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12월 17일(토) 오후 2시 <후원회원의 날> 행사를 준비했어요. 1부 퀴즈쇼, 2부 유시민의 학술발표회, 3부 음악공연까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모두 보실 수 있답니다. 가족 지인들과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노무현 대통령이 청년시절 고시 공부를 했던 마옥당(磨玉堂) 아시죠? 봉하들판 건너 뱀산 중턱에 흙을 쌓아 지은 작은 토담집인데요, 오래전에 소실되어 그 터만 남아 있다가 노무현 대통령 77주년 생신날인 지난해 9월 1일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에 맞춰 복원이 완료되었어요. 


얼마 전 이곳 마옥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을 보고 듣고 써보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독서 교실 ’ <써봐야 안다>가 열렸어요. 배우이자 작가, 노무현의 영원한 지지자인 명계남 선생이 강사가 되어 주셨는데요, 노 대통령의 삶과 철학, 함께 겪은 일화 등을 말과 글에 담아 참여 시민들과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써봐야 안다>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오늘은 이날 수업 풍경이 어땠는지 참여자 후기를 통해 살짝 들여다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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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3 민주주의랩 컨퍼런스’ 를 열었어요. 민주주의의 위기, 기후 위기, 언론과 검찰 독재, 정치의 퇴행, 인구소멸과 양극화, 인공지능 시대 노동의 위기 등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들을 집중 점검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았답니다. 이 가운데 컨퍼런스 첫날 있었던 ‘각계 명사 10인의 이그나이트를 매주 두 편씩 소개하려고 해요. 꼽씹어 볼 내용이 많으니 잠시 시간 내어 보시겠어요?
-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부티탄화/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 회장

‘원서동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

시민센터 올 때 함께 둘러보면 좋은 원서동 골목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노무현시민센터를 다녀가신 분들이 몇 명인지 아세요? 7만 명이 넘어요. 시민센터가 우리 후원회원님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에게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해 기쁩니다.

 

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종로는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해요. 주변에 보고, 듣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답니다. 센터에 오실 때 산책 겸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경험한 종로, 그에서도 노무현시민센터가 자리한 원서동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네덜란드에서 온 유튜버 아이고바트(iGoBart)가 소개할 거예요. 원서동 투어, 함께 출발하시죠!

💬

“이번 뉴스레터도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갬성’을 선물해 주셨네요.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잠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예전에 함께하던

후원회원,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뜸합니다.

여럿이 함께 모여 기운을 북돋아 줄 자리

소식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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