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깜짝 푸슬레터 ☺
#31 푸슬레터: 평범한 하루를 물들이는 소소한 행복 [푸슬일기📝]
⚠️ 한눈에 보는 푸슬일기 
1. 수밥🍙 : 우리집을 가오픈 중인 브런치 가게로
2. 바겟🥖 : 집밥은 한식으로 대동단결 
3. 샐리🌱 : 예쁘고 가벼운 원플레이트 식사
🚨 마 감 임 박 🚨
님 ! 깜짝 놀라셨죠? 지난 푸슬레터에서는 푸슬일기를 함께 할 멤버를 모집했었는데요!
오늘은 푸슬일기 참여를 고민하고 계실 님을 위한 스페셜 레터랍니다. 👀

집밥이어도 좋고, 외식이어도 좋아요. 하루 한끼 나를 위한 식사라면 뭐든 오케이 !
이번 시즌에서는 2주간의 '식사일기', 지루하고 지치지 않도록 특별 미션도 준비했답니다. 💚
✔️ MISSION : 이번주의 미션 재료를 활용하여 한끼 챙겨먹기 (일주일에 1번 아무때나 인증) 

이번 레터의 미션은 “버섯🍄” 이었는데요.
어쩌면 흔한 식재료인 버섯🍄 을 푸슬 에디터들은 어떻게 즐겨보았는지 확인해주세요.

5/25(목)부터 약 2주간 저희와 함께 하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 푸슬일기 1회차 참여자분들도 재참여 대환영입니다 )

▶▶ 참여를 원하시는 구독자님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수밥] 우리집을 가오픈 중인 브런치 가게로...!

MISSION MENU : 버섯 치즈 도리아 

지난 주말 장을 보다가 컬러마토를 발견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세상의 모든 색이 선명해지더라구요 💚 그날의 기분을 식단에 듬뿍 담아보았습니다.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의 컬러마토와 오이 & 당근을 활용해서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브런치를 챙겨 먹었답니다. 그리고 버섯 미션은 퇴근 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선택했구요 👀

[수밥의 인스타st 집밥 식사]

📍 집밥 : 컬러 토마토 브런치

📍 미션 : 버터향 가득 버섯 치즈 도리아

📍 컬러마토와 함께 하는 브런치 식단


저는 컬러마토를 2개의 메뉴에 활용했는데요! ① 컬러마토 오픈샌드위치 ② 컬러마토 로메인 샐러드 

주말 아침에는 늘 일찍 일어나서 맛있는 브런치집 가는 저를 상상하곤 하지만... 현실은 늘 이불 속이랍니다.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집에서 먼 유명 브런치 가게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집 근처 자주 가는 빵집에서 좋아하는 빵을 하나 샀답니다. 그 위에 크림치즈를 얇게 발라 미리 썰어둔 컬러마토를 겹겹이 쌓아주고, 평소 즐겨 먹는 샐러드 드레싱을 얹어주었더니 우리집이 바로 한남동이였다면 믿으시겠어요?

샌드위치만 하면 컬러마토가 좀 남아서 샐러드도 함께 만들었어요. 샐러드 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로메인을 활용했어요. 혹시 샐러드용 채소가 없다면 오이를 길고 얇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위에 똑같이 컬러마토를 얹고 올리브유 + 샐러드 드레싱을 뿌려주었어요. 오이가 로메인보다 배도 차고, 또 더워지는 요즘 수분 충전에도 좋았답니다

브런치로도 좋지만 하몽만 추가하면 바로 와인 안주가 되기도 하는 메뉴에요. 토마토의 제철은 여름이라고 하죠 🍅 제가 구매한 컬러마토는 아삭하고 달큰하면서도 짭짤한 맛도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 MISSION MENU : 버섯 도리아

버섯 미션을 받았을 때 우선 어떤 버섯을 활용할까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저는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씹는 맛이 재미있는 참타리 버섯을 골랐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참타리 버섯의 특징이거든요. 담백해서 다른 재료랑도 잘어울리는 친구기도 하구요 ! 

냉장고를 열어보니 유통기한 임박한 시금치도 있더라구요. 이 재료들을 빠르고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버섯 도리아]를 선택했어요. 도리아는 그라탕과 거의 유사한 말인데요, 버터로 볶은 밥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를 뜻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시간도 오븐 조리 (전자레인지 가능)까지 감안해도 15분 내외랍니다 ! 😎

① 참타리 버섯을 찢어주고, 다른 재료들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향을 내주다가, 버섯과 다른 채소들을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줍니다.

③ 밥을 넣고 버섯과 볶아주다가, 굴소스 2스푼 + 올리고당 2스푼 + 후추 + 소금 간을 해줍니다.

④ 피자 치즈로 밥을 덮어주고 오븐 & 전자레인지에 5분정도 돌려주면 완-성!

[바겟] 집밥은 한식으로 대동단결 !

MISSION MENU : 팽이버섯 듬뿍 된장찌개

반복되는 출근, 반복되는 외식에 지친 저의 배가 원하는 것은 바로 집.밥! 집에서 해먹는 밥 중에서도 속 편안한 한식이 간절하게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저는 한정식집처럼 깔끔하지만 만들기 비교적 간편한 메뉴들을 챙겨 먹었어요. 언뜻 보기에 어려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재료 하나, 둘 손질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금방 완성된다구요!? 정말이에요!😆

[바겟의 한정식st 집밥 식사]

📍 집밥 : 더위를 식혀줄 검은콩국수

📍 미션 : 팽이버섯을 넣어 더 건강한 된장찌개

📍 더위는 가시고 단백질은 챙기는 검은콩국수

전국에서 가장 맛있으면서 가장 비싼 콩국수 맛집이 있어요.🤔 바로 진주회관 ! 푸슬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면과 콩국물의 심플한 구성에 달달한 김치가 조화롭게 어울리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한 그릇에 무려 15,000원이나 하는데요.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더운 여름만 되면 그 맛이 그리워 진주회관을 찾아가곤 해요. 오늘은, 더위를 식혀줄 그 차가운 콩국수가 그리워 집에서 해먹어보았답니다.🏖️

시원~한 콩국수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즘은 슈퍼마켓에서 콩국물과 소면, 혹은 생면을 쉽게 구할 수 있을뿐더러, 만드는 방법은 거의 라면처럼 간단하거든요.😂


① 면을 짧게 끓인 후, 탱글탱글한 식감을 위해 찬물에 열심히 헹궈요.

② 그릇에 담은 면 위에 차가운 콩국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끝!

저는 집 앞 두부가게에서 콩국물과 생면을 구매했어요. 콩국물만 구매하려 했는데 이게 웬 걸! 더운 여름에는 콩국수에 어울리는 생면을 함께 판매하시더라구요. 콩국물 6,000원 & 2~3인분 생면 2,500원, 총 8,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두 명이서 배 터지게 먹고도 한참 남았답니다.😋


60년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은 콩국수에 그 어떠한 고명도 올라가지 않아요. 그 심플함이 진주회관의 매력이죠. 하지만 집 앞 두부가게의 평범한 검은콩국물로 콩국수를 해먹을 땐, 눈으로 보기에도 좋아야 더 맛있어지겠죠? 다양한 색깔을 내기 위해 오이,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을 올려주었어요. 더욱 맛있고 재미있죠!😆 여러분들께 이번 주말 집밥 메뉴로 콩국수 추천드려요!

📍 MISSION MENU : 된장찌개 feat. 팽이버섯


시원한 콩국수를 먹었다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뜨끈~한 음식 한 번 먹어줘야겠죠? 저희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집된장과 팽이버섯을 활용해 정감가는 집밥메뉴 된장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집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팽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버섯이에요. 가격도 너무나 저렴해서 장 볼 때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죠. 저는 흔하디 흔한 이 팽이버섯을 굉장히 좋아해요.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미있고, 국물이나 소스를 잔뜩 흡수해 그 음식의 맛을 진정으로 느끼게 해주거든요.

☝️ 메인재료는 팽이버섯과 집된장, 두부

✌️ 서브재료는 애호박과 양파, 청양고추


그저 모든 재료를 넣고 1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준 후, 먹어도 되겠다- 싶을 때 먹으면 되는 마음 편한 음식이에요. 집 밖에서 먹은 자극적인 음식에 지쳤을 때 더할나위 없이 먹기 좋은 메뉴랍니다!😎

[샐리] 예쁘고 가벼운 원플레이트 식사

MISSION MENU: 버섯 리코타 오픈샌드위치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무려 요리를 해서 식사를 차려먹기란 정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힘을 내서 요리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나를 위해 예쁘게 차려낸 제 식사를 보고있자면 너무나 뿌듯하기 때문인데요. 🤗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다고, 내 스스로 나를 소중히 대하는 이 마음챙김의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제 식사는 [ 걸리는 시간은 초간단, 그치만 비주얼도 재료도 놓칠 수 없어! ] 가 컨셉이랍니다. 😋 요리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파스타 / 샌드위치 / 샐러드를 선호하는 편이고, 조금은 색다른 식재료를 곁들여 보며 재미를 찾으려고 해요. 이번주 저는 어떻게 챙겨먹었는지, 같이 보실래요? 💚

[샐리의 브런치카페st 집밥 식사]

📍 집밥 : 루꼴라 새우 오일파스타 feat. 통밀파스타면

📍 미션 : 버섯 리코타 오픈샌드위치 feat. 해송이버섯

📍 통밀파스타면을 곁들인 새우 루꼴라 오일파스타

퇴근길에 잠시 마트를 들렸는데 글쎄, 루꼴라가 20%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거에요? 😮 냉큼 집었죠. 🌿 님은 향이 있는 음식들을 좋아하세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음식에 허브를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데요. 많은 허브 중에서도 특히 쌉싸름한 향이 나는 "루꼴라"를 특히 좋아해요. 이왕이면 일반 루꼴라보다도 더 강한 향이 나는 와일드 루꼴라를 고르는 편이랍니다.

역시나.. 퇴근 후 지친 저는 보기에도 예쁘고, 요리도 정말 간단한 새우 루꼴라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는데요. 좀 더 가볍게 먹기 위해, 조금은 색다른 통밀파스타면을 사용해봤어요. 🤗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답니다. ✌️(총 소요시간 10분 내외!)
① 통밀파스타면을 8분간 삶아줍니다.
② 파스타면이 익을 동안,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편마늘, 페퍼론치노, 버섯, 새우를 모두 넣고 볶볶!
③ 다 삶은 파스타면을 꺼내서 팬에 투하! 이때 굴소스 2스푼을 넣어주면, 훨씬 풍미가 좋아진답니다.
④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씻어낸 루꼴라와 토마토를 듬뿍 올려주면, 완성!
📍 MISSION MENU : 버섯 리코타 오픈샌드위치

이번 미션푸드는 바로 버섯이었는데요. 저는 바로 떠오르는 메뉴가 있었어요, 바로 버섯 리코타 오픈샌드위치! 사실 이 메뉴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가 정말 즐겨가던 브런치카페에 있던 메뉴였답니다. 버섯의 고소함과, 발사믹의 상큼함, 리코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정말 즐겨 먹던 메뉴였어요. 그 곳을 다시 가지는 못하지만, 오랜만에 그 맛을 느끼고 싶어 기억을 되살려 만들어보았답니다! 😋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버섯을 활용해봤는데요, 바로 해송이버섯이에요. 해송이버섯,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죠? 👀

이미지 출처: gs프레쉬몰
해송이버섯은 해풍을 맞고 자란 소나무에서만 자란다고 해서, 해송이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 물론 지금은 인공 재배가 가능해져서, 어디서나 쉽게 해송이 버섯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송이버섯보다도 무려 칼륨은 2배, 칼슘은 3배 ! 가 넘을 정도로 영양도 가득해요.

이 뿐만 아니라 쫄깃하고 오독오독한 식감도 정말 매력적인 식재료랍니다. 이 식감이 샌드위치로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원랜 양송이가 들어갔던 레시피를 해송이버섯으로 바꿔 만들어보았어요.

*만드는 방법은 초초 간단 ! 5분도 안걸리는 초간단 레시피에요. 🍴

① 팬에 오일을 두르고 쫄깃한 사워도우를 앞뒤로 구워줍니다.

- 이때 팬 한켠에서 해송이버섯도 소금 후추간 살짝만 해서 같이 구워줘요.

② 리코타치즈를 사워도우 위에 가-득 발라주고, 루꼴라와 구워낸 버섯을 차례로 올려줍니다.

③ 상큼한 발사믹 글레이즈를 위에 취향껏 뿌려주어요. 간단 든든한 버섯 리코타 샌드위치 완성 !


역시나, 기름에 구워내도 숨이 죽지 않는 해송이버섯의 쫄깃 오독한 식감이, 쫀득한 사워도우 베이스와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요 메뉴를 만들면서 뜻밖의 강력 추천템이 생겼는데요. 바로 파리크라상의 사워도우..! 회사 근처에 있어서 별 기대없이 샀는데, 지금껏 먹어본 사워도우 중에 제일 맛있었지 뭐에요. 👀 오픈샌드위치용 사워도우를 찾고있다면, 강력추천합니다 ! 

✍🏻푸드슬로우 Behind  → →

- 샐리🥕: 저는 요즘 6월에 떠날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 기대되는 마음을 가득 안고 스페인 감성 미리 느끼기 위해 (?) 서촌의 <📍까예 데 고미스> 에 다시 방문해보았는데요. 레몬 향 가득한 끌라라 한잔 시키고, 타파스 한입 가득 넣으면서 스페인 여행 계획을 짜고 있자면 벌써 스페인에 도착한 기분이랄까요..? 스페인이 그리우신 분들, 곧 스페인으로 떠나실 분들 ! 스페인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강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메뉴도 분위기도 스페인 그 자체에요 😮

- 바겟🥖: 집 근처에 있는 오므라이스 맛집 <📍계란집정자>에 다녀왔어요. 고소한 오므라이스 소스가 잊혀지지 않아요. 이곳은 분당구, 그것도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위치한 곳이라 구독자 여러분들이 방문하기는 쉽지 않으실거예요. 하지만 제가 이 집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 주변, 허름해보이는 식당일지라도 막상 들어가면 그 식당만의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간 이곳 <계란집정자>는 마치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식당들처럼 정감가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 수밥🍙: 저는 요즘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 라는 일드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퇴근 후 한잔 문화가 잘 녹아져있어요. 'ㄷ'자 모양의 테이블을 '코노지'라고 부르는데, 주인, 옆에 앉은 사람 너나할 것 없이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해요. 비슷한 경험을 <📍을지오뎅>에서 경험했답니다 ! 오뎅 하나에 맥주 한잔 먹으면서 앞사람, 옆사람과 나누는 소소한 대화들이 큰 응원이 되더라구요. 혹시나 혼술을 좀 더 따스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아! 도루묵 나눠먹기도 가능합니다)

>>> 푸슬 맛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
31번째 레터는 여기까지 입니다.
5월 24일 수요일 다시 정규 콘텐츠로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뵐게요 ❤️‍🔥

이번 레터는 어떠셨나요? 의견을 들려주세요💙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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