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호 / 2024년 1월 19일 발행
One Pick

올 철도 예산 상반기 63.9% 집행...4.6조 규모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SOC사업을 조기 집행한다. 정부는 16일 오전 8시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국토부의 올해 SOC 예산은 총 20조 8000억 원 수준이다. 철도분야의 경우 대상 예산 7조 2000억 원 중 4조 6000억 원(63.9%)를 조기 집행한다. GTX-A 수서-동탄 구간과 GTX-BㆍC 등 광역철도 건설에 8000억 원, 호남고속철도 등 건설에 3000억 원을 배정한다. 춘천-속초선, 충북선 등 일반철도 건설에 1조 3000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사업계획이 확정된 계속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하고,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내에 조속하게 계약ㆍ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ReN사진관

[ReN사진관] "K-철도, 글로벌 브랜드로..."철도協 주최 '신년인사회'


새해 철도인들이  '한국철도 130년 고속철도 20년, 대한민국 철도 세계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한국철도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 철도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철도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철도인 신년 행사로, 각계각층의 철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출발을 다짐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이날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 김한영 한국철도협회장 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종국 SR 대표이사와 전ㆍ현직 철도기관장, 철도 유관 협ㆍ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서-광주선 수주

한라 "수서-광주선 3공구, '경강선 고속화'로 승부수"


설계ㆍ시공 일괄입찰(T/K)로 발주한 수서-광주선 3공구에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이치앨디앤아이한라가 최고속도 110~150km 수준인 경강선 삼동-여주 간 기존선을 개량, 고속화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총 3개 공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3공구에선 한라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맞붙었다. 이번 수주전에서 한라가 내세운 3공구 설계의 핵심은 △삼동-여주 간 고속선 미싱링크(Missing-Link) 해소 △여수도촌 정거장 시설계획 반영 △고성능 로드헤더 기계굴착을 통한 인접 운행선(수인분당선) 안전확보 등이다. 이번 수주전에 참여한 롯데건설은 '예산 절감'과 '운행선 안전 확보'에 방점을 뒀다.

영상
중부내륙선 KTX-이음, 판교역 연장으로 충주~판교 약 1시간 이동 가능 하며 이번 개통으로 강남까지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져 충주와 판교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주간뉴스

여주-원주복선전철 건설 '첫삽'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930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역은 기존의 여주, 서원주, 원주역 등으로 일부 개량하게 된다.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준고속열차 등이 운행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여주-원주 간 단절구간을 연결해 동-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서해선 파주연장 속도낸다"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오가는 서해선 전동차를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파주시는 국토부에서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15일 국토부로부터 사업 최종 승인 관련 사항을 공문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존 경의중앙선 탄현, 야당, 운정역 등 3개역 총 5.3km 구간에 서해선 전동차가 연장ㆍ운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도 서해선 일산 연장사업처럼, 파주시에서 시비를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관계기관과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운행시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부정 승차를 막기 위해 특별단속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공사는 지하철 부정 승차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1~8호선 전체 275개 역에서 특별단속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기후교통카드' 27일 첫차부터 적용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으로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기후교통카드는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이용 유무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6만 2000원 권, 6만 5000원 권 등 2종으로 출시되고, 모바일카드나 실물카드 모두 구입할 수 있다.

정부가 높아진 대중교통비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K-패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로,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혜택을 확대했다. 

"동해선 전철 소음, 새해에는 줄어들까?"


내달부터 동해선 전동차의 객실 환경이 더욱 쾌적해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승객의 편의 증진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동해선(부전~태화강)을 운행하는 전동차 10개 편성(40칸)의 객실 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출입문 설비를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전동차 전문가와 제작사 합동으로 원인 분석과 설계변경을 검토해 출입문 설비를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초미세먼지 30% 줄인다...사업비 3000억 투입


서울 지하철에 깔린 '자갈 도상'을 '콘크리트 도상'으로 개량한다. 또 승강장 공기를 정화해 선로로 내보낼 수 있는 '강제 배기시설'도 도입한다. 서울교통공사는 3년 간 3000억 원을 투입해 터널, 승강장, 대합실 등 지점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형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충청本, 문경선 구조물 철거 착수...상반기 중 완료


20여년 간 열차가 다니지 않았던 문경선 구조물을 철거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문경-마성역 간 기존 문경선 철거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철거 공사가 끝나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간 이동ㆍ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월미바다열차, 29일부터 임시휴무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간 임시휴무에 들어간다. 올해 법정 정기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정기검사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매년 실시된다. 감독관청인 인천 중구청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진행한다. 공사는 차량, 궤도 등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위주로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검사 기간동안 월바다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 결과 전체 166만석 중 88만석이 판매되며 예매율 52.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매는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4.9% ▲경전선 57.4% ▲호남선 58.6% ▲전라선 62.9% ▲강릉선 39.8% ▲중앙선 55.2%로 나타났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 평창ㆍ진부역서 안전ㆍ고객안내 점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대비해 강릉선 열차운행 관련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한문희 사장은 지난 15일 강릉선 평창역과 진부역을 방문해 대회 관련 철도안전과 고객안내 등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 사장은 평창역과 진부역에서 강릉선 열차운행과 비상대책 등 종합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역 이동 동선과 구호물품 정비상태를 살폈다.

철도공단, 순천역 'KR스타트업라운지' 오픈


호남본부는 순천역에 중소ㆍ창업ㆍ벤처기업의 업무지원시설인 'KR스타트업라운지'를 1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순천역 KR스타트업라운지는 6번째로 오픈한 창업지원시설로, 역사 2층에 80㎡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개,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회의실 1개, 15석 규모의 공용공간ㆍ코워킹존으로 구성됐다. 한편, KR스타트업라운지는 창업진흥원 창업공간플랫폼에 가입돼 있으면,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硏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 개소


민자철도를 통합 관리ㆍ지원하는 전문기관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16일 오후 3시에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A동 1층 대강당에서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금융ㆍ회계ㆍ법률ㆍ교통 등 민자철도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민자사업 발굴ㆍ기획 △정부와 민자사업자 간 실시협약 체결ㆍ관리 △유지ㆍ관리 평가 △민자철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민자철도 관리ㆍ감독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 컨퍼런스


국가철도공단이 K-철도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1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하는 철도업체를 대상으로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동반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날 컨퍼런스에서 ▲2024년 철도공단 해외사업 주요 추진계획 ▲철도공단과 해외공동진출 협력 절차 및 협력사 선정 기준 등을 설명하고,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GTX-A 만나는 SR, 안전 확보에 '만전'"


GTX-A 개통에 대비해 SR이 비상사태에 대비한 신속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SR은 18일 GTX-A의 개통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례사항 신속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응체계 프로세스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른 신속한 정상운행조치와 함께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따른 전사적 대응체계와 비상대응훈련 계획이 담겼다.

코레일, GTX-A 개통 대비 사전점검 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6일 오후 한문희 사장 주재로 정부 핵심 국정 과제인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대비, 사전 점검회의를 열었다. GTX-A는 SG레일에서 운영하지만, 수서-동탄 간 시설ㆍ전기분야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와 관제업무 등은 정부에서 위탁받아 코레일이 맡는다. 이번 회의는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의 안정적인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현황을 살피고, 개통 후 이례사항 대처와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중점 점검했다.

광주교통公-中企 협업 '배터리 품질분석장치' 개발


광주교통공사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품질 분석장치를 개발했다. 공사는 에스엠전자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설비의 절연 및 누설전류 분석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품질 분석장치는 전기실에 설치된 배터리의 온도, 단자전압, 내부저항 뿐만 아니라, 누설전류와 절연저항까지 측정해 배터리의 전반적인 성능과 성태 등을 진단ㆍ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업동정

에스트래픽이 한국형 도시철도열차제어시스템(KTCS-M, 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 차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KTCS-M 지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을 받은 후 약 1년 만이다. 15일 에스트래픽에 따르면 SIL(Safety Integrity Level, 안전무결성등급)은 철도를 비롯, 각종 산업장비의 전자ㆍ전기ㆍ신호 관련 안전성과 신뢰성 수준을 측정하는 국제 인증 기준이다. 레벨4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KTCS-M은 지상의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양방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철도신호시스템이다.

Opinion

[관제탑] 6.25 전쟁사에 빛나는 철도원, 학도병 박인표 ①


김칠환
  / 前 우송대학교 교수


"갓 철도에 몸담은 19세 박인표, 학도병으로 참전"

[소통열차] 열차 지연 현상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열차 지연에 대한 민원을 철도 운영기관들에게 제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도 운영기관의 논리적 지연 시간과 시민 체감 지연 시간과는 괴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철도 운영기관들의 열차 지연 해소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겠다."

"대전이 철도 중심지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철도를 이용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가 되는, 명실상부한 철도교통 중심의 대전이 되었으면 한다."
"각 역에서는 새해 해돋이 열차를 전세로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밤 10시 이후에 출발하여 현지에 5~6시에 도착하도록 운행된다."
해외동향

베를린교통공사, 차세대 전동차 'JK' 시리즈 초도편성 공개


베를린교통공사(BVG)가 베를린 지하철에서 새롭게 운행할 차세대 전동차 초도편성을 공개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에 따르면, BVG는 지난 11일 베를린 지하철 2호선(U2) 올림피아슈타디온역(U-Bahnhof Olympia-Stadion)에서 JK시리즈 초도편성을 선 보였다. 

스페인 Renfe, 혁신과 디지털화...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시행


스페인 철도운영사인 렌페(Renfe)가 'Renfe28'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8년까지 철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에 따르면, 렌페 이사회가 향후 4년 간 여러 사업 부문에서 철도 시장 자유화로 발생할 수 있는 경쟁력 약화를 해결하기 위해 'Renfe28'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라울 블랑코 디아즈(Raül Blanco Díaz) 렌페 대표는 "Renfe28은 혁신과 디짙털화로 철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Train+
철도경제신문
redaily@redaily.co.kr / 02-720-6644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91 리드원센터 5층 510호 (당산동3가)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