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오더니 제가 기억하는 한국 여름의 습도가 돌아왔네요.

궁금한 게 있어요! 몇 주 전부터 <작은변화 기록원>이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의 활동가들의 글을 소개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저희 활동가들이 기획하고 섭외해서 진행했던 다른 인터뷰들과 다르게, 이건 각 지역의 작은변화활동가(기록분야) 분들이 직접 진행하고 만드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엄청 큰 차이가 있답니다! 저는 풍문으로만 전해들었던, 아니면 아예 몰랐던 그 동네 그 사람들(?)을 이렇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무척 신기한 기분이에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지리산권의 공익활동들을 지원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게 들어가서는 알지 못했던 구석들이 (당연하지만) 이렇게 많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앞으로는 또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하기도 해요. 여러분도 저랑 같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아직까지 아영포도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분
- 시골에서 재미있고 슬기롭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누구나 

"작은 벌레들, 스치는 바람이나 새소리도 그렇고. 나 혼자 있는 게 아니라는 연결감이 들 때가 있지 않아요? 경이로운 순간이 있잖아요. 대단한 걸 이루거나 좋은 걸 갖지 않아도 '그래, 이런 순간이 나는 좋아'하면서 우울함이 해소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