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 열 번째 여행엽서 From 새별오름 Jeju, KOREA / 2019 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아침저녁으로 가을의 내음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물론 낮에는 쨍쨍하지만요. 그런데, 이래야 벼도, 과일도 잘 익는다고 하니 쨍쨍한 햇빛도 가을의 신호인 것 같아요. 제주도 슬슬 가을 내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가을 하면 단풍과 가을바람, 그리고 억새도 생각나는데요. 제주에도 물론 억새가 예쁜 곳들이 많이 있어요. 새별오름, 산굼부리, 따라비오름, 아끈다랑쉬오름, 그리고 지금은 휴식년제에 들어간 용눈이오름까지. 제주 오름들의 매력은 조금만 올라가면 발 밑으로 펼쳐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어딘가 방향을 맞춰보면, 중심축처럼 존재하는 한라산이 있다는 점 같아요. 그 존재가 제주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님의 삶의 중심축은 무엇인가요? 저는 바로 가족이 떠오르는데요. 이 엽서 다 쓰면, 가족들에게 카톡 한번 돌려야겠습니다. 🙂 바쁜 일상에서, 가을 내음을 알아차리는 그런 여유로운 한 주 되세요. OVOV, 🌴 OV가 준비한 제주이야기 on vacation touch@onvacation.life | 7F samildaero 343, Jung-gu, Seoul, 04538 | 1522-8130 |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