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호 / 2023년 12월 15일 발행
One Pick

GTX 수서-동탄, 내년 3월 29일 개통 예정...공정률 8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29일경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R이 지난 11일 작성한 'GTX-A 조기개통을 위한 공정관리 강화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사전협의 및 공정별 사전점검을 마쳤다.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차량형식승인 및 시설물 검증작업을 한다. 내년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20여일 간 최종 영업시운전을 하게 된다. 영업시운전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GTX-A 운영 주식회사'가 맡는다. 이 과정이 모두 거친 후, 내년 3월 29일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 2호선 2단계 착공 "광역권 최초 순환선"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광주역-전남대-첨단ㆍ수완지구-시청 등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2호선 2단계 구간 착공식이 13일 오후 2시 광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광주 2호선 건설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지난 2019년 공사에 들어갔고, 오는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광역권 최초의 순환선'을 완성하게 될 2단계 구간은 올해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슈

[이슈] "鐵車부품, 제안서엔 '고급'...수주 후엔 '저가'?"


A사가 제작 중인 디젤전기기관차에 사용하는 부품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 뒷말이 나오는 모양새다. 입찰제안서에는 기술이 검증되고 실적도 충분히 있는 제품을 제시했는데, 막상 이 사업을 낙찰받은 후 제안서와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다른 부품을 쓰기로 하면서다. 일부 철도차량 부품업계에선 "제안서에는 고급 부품을 사용할 것처럼 꾸며놓고, 수주하니 말이 바뀐다. 제안만 최고급으로 하고, 제작은 저가로 하려든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A사는 지난해 12월 29일 1차분 15량을 1443억 원에, 올해 8월 10일에 2차분 15량을 1498억 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철도종사자 자격시험 계획

교통안전공단 '2024년 철도종사자 자격시험 계획' 발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내년부터 노면전차 운전면허 시험과 도시철도 관제자격증명 시험을 최초로 시행한다. 공단은 '2024년도 철도종사자 자격시험 연간 시험일정 계획'을 8일 발표했다. 공단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시험과 관제자격증명 시험 업무를 위탁받아 매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와 달리 내년 하반기부터 노면전차 운전면허 시험, 도시철도 관제자격증명 시험을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간뉴스

"서울 1호 민자 경전철 우이신설선...새 사업자 찾는다"


서울에서 첫 개통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 우이신설선은 누적 적자로 지난 2020년부터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었다. 지난해 1월 시에서 금융차입금과 대체투자비 등 약 6100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시는 '최소비용보전제'를 도입하는 등 사업방식을 바꾸고, 기존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전철 1호선의 진격...경원선 동두천-연천까지 달린다"


연천역에서 용산ㆍ인천역까지 환승없이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탈 수 있게 됐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디젤열차가 다니던 구간에 대해 선형개량, 역사 신축, 전철화 등을 시행한 사업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인프라 전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통합운영시스템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철도연은 유코아시스템과 공동으로 '철도인프라 건축정보 모델(BIM)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철도 인프라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와 모델 등을 작성하는 BIM 기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발주처 기반 플랫폼이다.

SRT, 7년간 1억5천만 명 실어날랐다...개통 7주년


SRT가 지난 9일 개통 7주년을 맞았다. SR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SRT가 개통한 후, 총 1억 5124만 명이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 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 명, 2018년 2196만 명, 2019년 2397만 명, 2020년 1715만 명, 2021년 1956만 명, 2022년 2410만 명을 기록했다.

목포역 등 5개 노후 역사가 새롭게 바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승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목포, 장성, 태백, 고한, 원동역 등 5개 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0년부터 국토부와 함께 30년이 지난 역을 대상으로 노후도와 혼잡도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철도 맞춤 지능형 CCTV 인증체계 구축한다"


국가철도공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철도분야 지능형 CCTV 인증체계 개발에 나선다. 공단은 철도분야에 적용할 지능형 CCTV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특성에 맞는 성능시험ㆍ인증체계를 개발하고자, 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제] IRJ가 뽑은 '차세대 철도인재'...코레일 원세연 과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일반차량처 원세연 과장이 영국 철도전문지인 'IRJ(International Railway Journal)'에서 선정한 '차세대 철도인재(Young Leaders in Rail)'에 뽑혔다. 원 과장은 2017년 코레일에 입사 후 △공급망 다변화 △부품 국산화 △구매업무 간소화 △부품 품질개선 등 철도차량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성과를 냈다.

"목에 '어묵' 걸린 80대 노인 역무원 응급조치로 위기 넘겨"


경의중앙선 덕소역 역무원들이 목에 어묵이 걸려 쓰러진 승객에게 응급조치를 시행, 위급상황을 넘겼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경, 덕소역에서 누군가 다급한 목소리로 "사람이 쓰러졌으니 도와달라"고 외쳤다. 소리가 난 곳은 역사 맞이방 내에 있는 분식매장이었다. 현장에는 80대 노인이 어묵을 먹다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기차역 음식 매장 안전해요...맘껏 드세요"


열차 이용객이 기차역 음식 매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내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모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레일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서울교통公 손잡고  1 ㆍ3ㆍ4호선 서비스 개선키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가 13일 오후 수도권전철 1 ㆍ3ㆍ4호선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위한 협력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교통공사 사옥에서 열렸다. 두 기관은 △열차 지연 최소화 △주요 환승역 혼잡도 완화 △내년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 기념행사 추진 등 7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교통公 '녹색금융' 우수기업에 선정...환경부장관 표창


부산교통공사가 13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올해 1호선 노후전동차 교체자금 1039억 원 전액을 친환경 기준에 충족하는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조달했다.

인천교통公, '2023 연구개발 성과보고회' 성료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6일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2023 연구개발 성과보고회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린 연구개발 성과보고회는 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한 연구개발과제와 국가 R&D사업과 관련한 개발품ㆍ성과 등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SR 노사, 난항 끝 임협 체결...총 인건비 1.7% 이내 인상


SR 노ㆍ사가 총 인건비 1.7% 이내 임금인상 등에 합의했다. 9년 연속 파업을 하지 않고, 임금협상을 했다. SR 노ㆍ사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양측의 안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동위원회 중재를 거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기업동정

로템SRS, 이집트 최신객차 1350칸 유지보수 관련 사업 수주


로템SRS가 이집트에서 달리는 객차 유지ㆍ보수업무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로템SRS는 지난달 21일 이집트철도청(ENR) 객차 1350칸 공급사인 헝가리 Ganz-Mavag사와 '열차 보증수리 작업 및 창고관리(Warranty Repair & Warehouse Managemen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템SRS는 △Ganz사가 공급한 ENR 최신 1ㆍ2ㆍ3등석 객차의 보증기간 수리 작업 △현장관리 및 자재ㆍ창고관리 등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대아티아이, 2500억 '잭팟'...오송 철도관제시스템 낙찰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1월 15일 재발주한 약 2500억 원 규모의 오송 철도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을 대아티아이가 낙찰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구로 관제센터 노후화에 대비하고 '무중단' 운영체계 구축, 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에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역 사업이다.

다원시스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철도차량제작사인 다원시스는 지난달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PM본부와 감사실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다 조직 결합과 통합차원에서 철도사업부 기획부문, 철도사업부 PM부문, 감사실, 생산공장신설 등 조직통합 및 명칭변경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철도를 만드는 사람들] 윤석재 KR산업 토목본부장
"주관사 참여 첫 철도공사...역량 총동원할 것"


"6년 동안 중대재해가 전무했다. 직원들이 힘을 모은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시공 결과물을 보여주겠다." 윤석재 KR산업 토목본부장의 말이다. KR산업은 이에 앞서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5공구(공사비 2198억원) 개찰결과 우선 협상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장이 1.856km인데 터널 구간이 1.76km를 차지한다. 사업비만 해도 2198억 원에 달한다. 사업기간은 60개월이다. 입찰에는 종심제가 적용됐다. KR산업은 가격입찰 때 균형가격에 가장 근접한 2072억원(투찰율 94.245%)을 적어냈다. 컨소시엄에는 삼환기업(40%), 우경(10%)이 참여했다.

Opinion

[기술기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철도기술⑰


창상훈
  / 우송대학교 철도시스템학부 교수

"AI를 사용하여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철도교통 이용자의 패턴을 예측하여, 철도교통의 효율적인 운영방법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열차시간을 조정할 때마다 슬그머니 하나 둘씩 없어지는 통근열차가 많다. 현재 운행되는 새벽 통근형 열차만이라도 계속 유지되었으면 한다."

"비행기 내 서비스는 그뿐 아니라 좌석마다 앞에 달린 모니터로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노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많다. 고속열차 내에서도 조금만 더 관심 가지면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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