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라니...' 2월까지만 해도 금세 잦아들 줄 알았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하자 판돌들의 일과 일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자의 공간, 사람, 문화를 기반으로 청소년과 만나오던 지금까지의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생각해봐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죠. 하자에 오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이곳의 분위기와 오프라인 만남이었다면 당연했을 다른 죽/판돌들, 하자마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바랄 수 없는 '온라인' 상황에서 모두가 적잖이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초가 되면 분주하게 준비해왔던 마을의례는 물론이고 다른 모든 프로그램도 각각 모두 다른 조건을 갖고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청소년들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막막했던 시간, 그렇게 고민하고 새로운 만남의 방법을 준비하는 시간이 한동안 계속되었어요.
머리를 싸매고 있던 시간도 잠시(모두에게 그렇듯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지요.), 현재 하자는 또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을 만나고 있습니다 💪 오늘 하자마을통신 2020년 여름호에서는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01
하자마을의례
온라인 성년식이라니

하자마을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인생의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는, 스무 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의례와 잔치가 열려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한 달 미뤄진 의례가 ZOOM을 활용한 온라인-온택트 모임으로 열리게 되었어요. 판돌들도 처음 준비해보는 초유의 ‘온라인’ 성년 축하 모임에 역대급 인원인 서른 일곱 명(!)의 성년자들이 성년의 다짐을 작성했고, 이 중 스물 한 명의 성년자가 축하 모임에 참석해 성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디세이학교에 재학 중일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성년의 다짐을 읽을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는 죽돌 '리프'가 온라인 성년 축하 모임 후기를 나눠주었어요.
"온라인 성년식 날이 다가오자, 하자에서는 성년자들을 위해 국수와 다짐문집, 그리고 책 한 권을 택배로 보내주셨다. 다짐문집에 있는 내 글과 오디세이 친구들의 글을 읽으니 괜히 울컥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리가 벌써 성인이라니. 열일곱 살의 친구들의 얼굴이 글과 함께 겹쳐 보이는 느낌이었다."
02
온라인 상호작용형 창의적 진로체험활동 하자ON
연결되었습니다. 하자 ON 💡

하자는 2020년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상에서 많은 청소년들과 만나 미래진로를 상상하기 위해 <하자 ON>을 시작합니다. 베테랑 문화예술 강사들과 청소년이 '비대면'이 아닌 '디지털 대면'으로 함께 작업하는 하자 ON의 기획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03
하자공방 온라인 메이킹 프로젝트
이번 메이킹은 망했어 👩‍🔬

코로나 상황, 장비가 갖춰진 '공방'이라는 공간을 사용할 수 없는 청소년 메이커들은 어떻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하자공방에서는 "이번 메이킹은 망했어(이메망)"이라는 타이틀로 청소년들에게 재료가 담긴 키트를 보내주고📦 마음껏 망쳐보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참가를 신청한 영메이커들은 신나게 망쳐본 작업물을 SNS에 공유해주었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판돌 '효효'가 그간의 고민과 프로젝트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적어보았습니다.
04
청소년 카페 그냥
방구석에서 함께 즐기는 오픈마이크 🎙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연장에 가기도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죠. 평소에도 많지 않았던 공연 기회가 더 적어진 상황에서 청소년 예술가들은 어디에서 공연할 수 있을까요?
하자의 청소년 카페 그냥에서는 지난 6월부터 청소년 공연자를 모집하여 관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온라인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마침 7월 관객 신청과 8월 공연자 모집이 열려 있으니, 함께하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
05
하자공방 영메이커 시즌2
영메이커 시즌2, 잘 되겠죠..?

06
슬기로운 하자생활
코로나 시대 청소년 만나기와 심리 방역

07
코쿠킹 스페이스 온라인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가족이 함께 미스터리하게 요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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