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치(UNDERWATCH)는 30여 가지의 경쟁사 동향 데이터를 샅샅이 모니터링하여 시장 분석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담아 주기적(월간)으로 리포팅하는 서비스입니다. 벌써 창업한 지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언더워치가 그 동안 모아 온 현장의 데이터를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과 살짝 공유해 볼게요!

본 뉴스레터에 포함된 데이터는 언더워치를 찾아 주신 423개 기업의 생생한 경쟁사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언더워치에 경쟁사 고민을 나누어 주신 기업들은 경쟁사 분석을 하지 않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데이터는 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70%가 넘는 기업들이 이미 내부적으로 또는 외부 파트너를 통하여 경쟁사 분석을 하고 있음에도 언더워치를 찾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무언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부적으로 경쟁사를 모니터링 하는 경우에는 특정 인원이나 팀이 ‘경쟁사 모니터링’만 담당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매일매일 우리 회사에는 더 급한 이슈들이 생겨나는데, 경쟁사 모니터링은 뒷전이 되기 쉽죠.

그러는 동안 우리의 경쟁사는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여 만들어 낸 신제품을 출시해 우리보다 한 발 앞서갑니다. 언더워치는 경쟁사의 동향을 샅샅이 모니터링하여 “경쟁사는 도대체 뭘 하길래 저렇게 잘 나갈까?”라는 기업의 불안함을 해소합니다.

다음으로, 최근에는 어떤 산업에서 특히 경쟁이 치열한지, 어떤 산업이 경쟁사를 주시하고 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언더워치를 찾아 주신 423개 기업의 산업군을 나누어 보았더니 특히 2개 산업군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군은 단연 ‘E-commerce’ 였습니다.

약 25%의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아무래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에 대한 니즈 및 고객층이 확대되었고,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에 경쟁자의 수가 늘어나고, 경쟁이 심화되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B2B’ 부문입니다. 약 17.5%를 구성하였는데, 기계, 장비 등 ‘제조업’ 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서비스 등 ‘IT 서비스’, 화학, 금속 등 ‘원자재’, 화물 운송, SCM 등 ‘물류’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됩니다.

‘B2B’ 부문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어떤 데이터를 어디에서 찾아봐야 하는지 막막하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경쟁사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답답함이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라이프스타일 등 대부분 B2C 카테고리에서 경쟁사 고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 회사는 어떤 산업에 속하나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가요?

“경쟁사, 생각만 해도 귀찮고 짜증난다”, 심하게는 “경쟁사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대표님들 많이 뵈었습니다. 특히 경쟁사의 어떤 점이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걱정을 시키고 있을까요?

언더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의 가장 큰 경쟁사 고민은 ‘경쟁사의 적극적인 마케팅/광고 현황’ 입니다. 무려 26.8%를 차지했는데요, 온/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경쟁사 마케팅/광고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니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합니다. 또한, 경쟁사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내 손으로 이걸 찾아보고 있으려니 분명 힘드실 거예요.

다음은 특히 ‘B2B’ 부문에서 많이 언급된 답변으로, ‘제한적인 경쟁사 정보’ 때문에 느끼는 답답함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어디에서 찾아봐야 하는지 시간/비용 효율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경쟁사의 신제품/서비스 출시 현황, 지역적/제품적 사업 확장 전략, R&D 역량, 신규 경쟁사의 진입 등이 기업을 잠 못 들게 하는 요인입니다.

상기 데이터는 2023년 12월까지 언더워치를 찾아 주신 423개 기업의 경쟁사 고민을 바탕으로 합니다. 과거 3년간 그러했듯이 2024년에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언더워치가 수집하는 경쟁사 고민 데이터도 변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언더워치와 함께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해 보면 어떨까요?

먼저, 한 가지만 살짝 말씀드리려고 해요.

2024년이 아직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큰 변화가 한 가지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글로벌 경쟁사’에 대한 고민인데요, 올해 새롭게 언더워치를 찾아 주신 기업들의 공통점이 ‘글로벌 경쟁사’ 모니터링 이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해외 경쟁사가 더 중요한데 함께 볼 수 있을까요?”, “올 상반기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데 내부적으로는 여력이 없어요”, “글로벌 경쟁사도 볼 수 있다면 비용은 상관없습니다” 등 다양한 사정으로 글로벌 경쟁사 모니터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환경이 변화했지만,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기업들은 새롭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합니다. 따라서 경쟁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성공 사례, 마케팅/영업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언더워치 내부적으로도 강하게 느껴지는, 데이터에 기반한 트렌드이므로 여러분도 국내 경쟁사에서 더 나아가 우리를 위협하는 글로벌 경쟁사의 동향까지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상기의 콘텐츠는 언더워치를 찾아 주신 423개 기업의 경쟁사 고민을 바탕으로 언더워치가 직접 분석한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