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라는 이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새로운 항공사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셨나요? 어떤 노선에 취항할지, 어떤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지, 그리고 항공권의 가격은 어느 정도일지를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제 막 시작하는 항공사가 얼마나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을지도 많은 분이 생각하셨을 한 가지일 것 같습니다. 

운항을 준비하는 에어프레미아에게도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항목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접근으로 조금 더 좋은 항공 경험을 드리기 위해 연구하고 있지만, 안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모든 것에 앞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없다면, 매력적인 서비스와 착한 가격도 그 빛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We did our job(우리는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3년 전쯤 개봉한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US Airways의 항공기에 새 떼가 충돌하여 엔진이 작동할 수 없게 되자, 항공기를 허드슨강에 착수시키고 승객들을 무사히 구했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항공기의 상황을 파악하고 빠른 판단을 내린 기장의 결정이 빛나는 영화였는데,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힘을 다하는 모습과, 수많은 의심을 받은 결정이었음에도 안전을 위해서 꼭 해야 했던 판단이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스스로 생각해봐도 어렵기만 한데, 승객과 항공기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 이미 체화된 일상이라서 가능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혁신도 절대 안전을 추월할 수는 없어요. ✋

넓은 좌석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도 감동을 전할 수 있겠지만, 믿고 탈 수 있는 항공사, 걱정 없이 탈 수 있는 항공 경험을 준비하는 것이 에어프레미아의 가장 크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만들고 있는 매뉴얼에서부터 그 생각을 담아가고 있는데요.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모든 구성원이 어긋남 없이 한 몸처럼 일할 수 있도록, 그 움직임이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 앞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단단한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발전한 기술 덕분에 기계와 장비들은 더욱 정교해졌고,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사람의 영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절차와 규칙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 영역이 빈틈없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규칙을 보완하고 정확한 절차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은 결국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주 뉴스
일반 기내식 업그레이드하는 항공사, 그 결정은 고객의 목소리가 바탕
미국의 델타 항공은 11월5일부터 전 국제선에서 새로운 메인 캐빈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여러 기내 서비스 중에서도 기내식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항공업계에서는 큰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무엇보다 델타 항공이 1,800명 이상의 고객 설문조사, 24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된 기획팀의 아이디어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에어프레미아도 여러 주요 서비스를 결정하기 위해 별도 고객조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새로운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조사 신청이 들어온다면 꼭 참여해 주세요! 😉
💬 의견이 필요해요! 딱 1분이면 됩니다
항공사별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늘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하는 주제인데요. 최근엔 마일리지+현금 복합결제를 시범 도입하겠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 대형항공사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마일리지+현금 복합결제가 가능해진다면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텐데요. 사용에 대한 방향성 역시 고객의 목소리가 가장 큰 결정의 요소가 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마일리지 사용에 관련한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소분의 마일리지가 있다면 어떤 부가 서비스에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추가 위탁 수하물, 선호 좌석 배정 등의 유료 부가 서비스 vs 기내 인터넷, 기내 어메니티팩 등 판매 서비스
   
오늘은 조금 진지합니다. 😏 
추가 의견도 설문지를 통해 편히 알려주세요!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수하물 체크인, 안 한다 vs 꼭 한다)

<66.8 : 33.2> 수하물 체크인에 대한 결과는 팽팽하리라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저희의 예측은 틀렸습니다. 😭 고객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늘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교훈을 받는 것만 같은 한주 한주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예상도 하지 않기로 동료들에게 선언했습니다.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원칙은 당연히 늘 고수할 것이고요. 😌

이번 주도 400명이 넘는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는데요. 체크인을 안 하는 경우는 짐을 찾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답변을 많이 주셨습니다. 체크인을 한다는 분들의 답변에서는 '쇼핑'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에서 출국 시에도 면세품을 찾고 자유롭게 쇼핑을 하기 위해 체크인을 하신다는 답변을 주셨고요. 입국 시에도 쇼핑 짐을 위해서 체크인을 꼭 한다는 답변도 여러 분께서 주셨습니다.

기타로 주신 의견 중에 지난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는 이야기도 남겨주셨는데요. 매주의 설문조사 결과는 그 다음 주 레터에서 공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의 뉴스레터 아카이브에서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 (잘 읽으셨다면 주변의 분들에게도 이 메일을 꼭 아낌없이 전달해 주세요!)


새로운 항공 경험에 대한 소식, 나 혼자 보기 아깝다면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지금 생각나는 바로 그 분에게 이 이메일을 전달해 주세요.
추신: 새로운 소식을 스팸함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hello@airpremia.com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에어프레미아(주) Air Premia Inc.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31, 10층 02-6953-6115
이 뉴스레터를 더이상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