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들어 광고가 나올 때마다 주목하는 곳이 있어. 지난 시즌, 비스포크 에디션 광고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 곳, 삼성이야. 최근 갤럭시 Z플립 4와 Z폴드 4, 버즈2 Pro가 출시되면서 여러 개의 광고가 연이어 공개됐어.

[2] 그 중에서도 가장 소개하고 싶었던 영상은 버즈2 Pro의 광고야. 버즈 프로2를 낀 사람의 귀에서 펼쳐지는 또다른 세상을 역동적인 화면과 음악으로 표현해 냈어. 저음이 강조된 리듬에 묵직한 소리들, 음악에 맞춰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면과 공간을 이용해 기기가 선사하는 몰입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더라고. 

[3] 해당 영상은 <사운드가 보인다> 시리즈 중 하나이고, 현재 유튜브 조회수 231만회(8월 16일 기준)를 기록 중이야. 동일한 시리즈의 또 다른 광고 <방구석 락페 편>은 이 곳에서 볼 수 있어. 이번에도 역시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함께했고, 제작은 11번가의 광고 ‘11키티즈’의 제작사이기도 했던 ‘꾸욱꾸욱’이 맡았어. 촬영은 프리랜서 촬영감독인 한재광 촬영감독이 함께했다고 해.

[4]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한 이 광고에 이어, 삼성의 최근 광고들이 심상치가 않아.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 공개된 영상 모두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다른 광고도 전부 추천하고 싶더라고! 플루토가 추천하는 삼성의 또다른 광고가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를 클릭해 줘.

[1] 보자마자 헉! 했던 영상을 하나 소개할게. 색감부터 음악, 미쟝센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작품, <Kaguya by Gucci>를 말이야. 구찌가 일본의 전래동화인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대나무꾼 이야기/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야. 일본에 나타난 가구야 공주, 그가 두 명의 인물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지. 동화 속 여러 요소를 빌려왔고, 여기에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미쟝센과 사이버펑크풍 비주얼을 더해 훨씬 감각적으로 만들었어. 빛이 가득한 도쿄 거리, 하늘에 빛나는 달, 대나무 숲의 고요함까지. 공간감 묘사도 뛰어났고.

[2] 어안렌즈, 3D 캐릭터의 활용, 음악 등 다양한 연출이 인상적이지만 그중에서도 빛번짐 연출이 가장 기억에 남아. 대부분의 씬에 빛이 번진듯한 효과를 입힌 것처럼 보였는데, 그래서인지 훨씬 드라마틱하고 몽환적으로 느껴지더라고. 일부 장면에서는 왕가위 감독 특유의 홍콩 영화 감성도 보였고 말이야. 비주얼에 공들인 티가 많이 나는 작품이면서 전래동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개성적인 작품이었어.

[3] 올해는 구찌가 뱀부 백(Bamboo Bag)을 출시한지 75주년을 맞는 해야.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해. 대나무로 핸들을 만든 뱀부 백과 가구야 공주의 만남. 묘한 재미가 느껴져. <Kaguya by Gucci>의 비하인드 영상은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찌의 LINE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궁금한 대원은 여기로 와줘!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라인 계정과 연결돼.

[4] 제35회 선댄스영화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석권한 나가히사 마코토 감독이 제작했고, 음악 작곡은 시부야 케이이치로가 담당했어. 8월 16일을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 수 18만 회를 달성하는 중이야. 더 알고 싶다면 이쪽으로!

[5] 앗 잠깐! 구찌는 지난 2021년에 진행된 '뱀부 시리즈' 온라인 광고로 중국에서 비난을 받았어. 구찌가 비난을 받았던 이유는 이러해.  

편집권 침해 논란이 있었던 <안나>의 감독판이 공개되었다는 사실, 알고있어? 그런가하면 지난 11일, 이주영 감독의 씨네21 단독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공개되었어. 그리고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한국영화감독협회’에서는 “감독의 권리를 능욕하지 말라”라며 쿠팡플레이의 사과를 요청한 상태야.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