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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분들 많았을 텐데요! 그래서 이번 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들을 수 있는 명곡들 준비했습니다😊

🎵 The Cranberries - Ode To My Family (Official Music Video)

노래는 몰라도 이 도입부는 다들 아시죠? 노래 제목은 가족에게 바치는 시, 가사는 화자가 가족을 떠난 뒤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담고 있습니다. 보컬리스트 돌로레스는 이 곡을 자신에게 가장 위로가 된 노래 중 하나로 꼽았어요.


돌로레스는 이 곡을 두고, “투어 도중 내 완벽한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썼다고 했습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가족과 친구와 떨어져 느꼈던 외로움을 표현했다고도 했는데요. 크게 보자면 따뜻하고 안전했던 가족과의 삶을 그리워하는 곡이었어요.

당시 크랜베리스는 1집의 성공으로 막 스타덤에 오르던 때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가족과 떨어질 일이 많아졌고, 그 감정을 노래로 풀어낸 것. 이제 막 부모님의 품을 떠났거나, 이미 독립하신 분들께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해요

  
🎵 Eminem - Mockingbird [Official Music Video]

가족을 향한 에미넴의 진심이 구구절절 묻어나는 5집 [Encore] 수록곡입니다. 조카 레이니와 딸 헤일리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도, 너희는 걱정하지 말고 잠들라는 가사인데요. 실제 자장가인 ‘Hush, little baby’의 가사와 멜로디를 일부 빌려 쓰기도 했습니다. ‘Mockingbird’(앵무새)라는 제목도 ‘Hush, little baby’에 등장하는 가사에서 따온 거예요.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에미넴이 집에서 레이니와 헤일리의 성장 비디오를 지켜보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뮤직비디오인데요. 에미넴은 처음 이 아이디어를 내고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25시간 분량의 성장 비디오를 전부 갖다줬다고 하죠. 자식을 가진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뮤직비디오 아닐까요? 

🎵 Stevie Wonder - Isn’t She Lovely
마지막은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스티비 원더가 막 세상에 나온 딸 아이샤를 두고, 사람들에게 “사랑스럽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곡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 뚝뚝 흐르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가득해요. ‘Life is Aisha’ (삶은 아이샤야), ‘Truly the angel’s best’ (정말 천사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예요) 같은 가사가 이를 보여줍니다.  
사진 출처: Daily Express  
6분 33초짜리 앨범 버전에서는 도입부부터 아기 울음소리를 삽입했고 (아이샤 목소리는 아니래요!), 중간 하모니카 솔로 연주에선 아이샤와 다정하게 놀아주는 자신의 목소리도 나오고요. 이런 포인트를 알고 들으면 스티비가 이 노래에 얼마나 사랑을 많이 담았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막 부모가 된 분들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노래가 있을까요?  
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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