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지난해 버킷 리스트를 돌아보고, 올해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새해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환경이 밝지만은 않다는 점 때문에 버킷 리스트를 만들기 어려웠습니다만, 소와 같이 우직하게 앞으로 나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말이지요. 올해부터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불평불만에 그치지 않고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대처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해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신축년 새해맞이도 다소 우울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재충전해봅니다. 주변에는 도움과 섬김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굿파머스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뿐 아니라,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신축년 새해를 시작합니다.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우리의 도움을 원하는 새로운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북녘의 동포들에 대해서도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북한이탈주민과 해외이주민들의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힘들게 하지만, 환경이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은 더 절실해집니다. 아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올해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