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의 안심

평범한 하루의 안심

, 아침 일찍 도착한 어라운드의 편지를 어디서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읽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달력이나 새 다이어리를 앞에 둔 채, 새 학기, 새로 맞이한 자리와 공간 등 낯선 향이 폴폴 나는 곳은 아닌지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끌어다 두는 어수선함과 소란함 속에서 부유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청개구리 심보인지, 온통 변화가 맴도는 이맘때에 오히려 변하지 않는 것을 헤아려 보고 싶습니다. 매일 밤 적는 일기, 솔직하고 시답잖은 대화, 아껴먹는 간식 한 입, 잠깐의 스트레칭처럼 아주 흔한 장면, 별 볼 일 없어 보여도 나를 나로 존재하게 만드는 보통의 행위 말이에요. 평범한 하루는 안심이 됩니다. 나를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건 유별난 무언가가 아닌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위라는 생각을 해보아요. 님이 변하지 않는 일상을 발견하길 바라며, 어라운드의 지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무리하지 않는 삶에서 나를 찾은 ‘아트먼트뎁·티컬렉티브’ 대표 김미재, 일과 휴식의 방향키를 꼭 쥐고 있는 ‘삭스타즈’ 대표 성태민과의 대화를 이번 뉴스레터에 꺼내둡니다.

01.25. A Piece Of AROUND그때, 우리 주변 이야기

일상에 새기는 평온함

Ver.1 AROUND Vol.84 산책자(A Walker)

〈무리하지 않으면 내가 보여요〉 김미재아트먼트뎁·티컬렉티브


Ver.2 AROUND Vol.91 잠의 시간(The Rest)

〈자그마한 가치 켤레〉 성태민삭스타즈


02.08. Another Story Here책 너머 이야기
책에 실리지 못한, 숨겨진 어라운드만의 이야기를 전해요.

 

02.22 What We Like취향을 나누는 마음

어라운드 사람들의 취향을 소개해요.

무리하지 않으면 내가 보여요

김미재아트먼트뎁·티컬렉티브

“처음으로 2년을 살게 된 집이에요. 원래의 나로 돌아온 거 같아요.” 김미재 디렉터는 아침이면 아끼는 다기를 꺼내, 차를 내려 마시고 일주일에 세 번 운동을 하며 주말엔 가족과 동네 산책을 한다. 나를 놓치고 달려온 시간의 터널을 지나 내 자리를 찾게 해준 집. 이름은 그로우스다.


에디터 김현지 포토그래퍼 장수인

일본과 영국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왔고, 차를 주제로 브랜드를 펼쳐가는 것을 보면서 한국 정서에 뿌리를 둔다고 느꼈어요.

한국에 훌륭한 것들이 많은데 브랜딩이 안 되어 늘 아쉬워요. 일본은 한국보다 뛰어나지 않은 것들도 스토리텔링을 잘해요. 한국이 이미 갖고 있는 걸 저는 잘 포장하여 세상에 소개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예요. 저는 차를 전문적으로 만든다기보다 적당한 공간에서 맛있고 편하고 예쁘게 마실 수 있는 티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편하게 마시는 차도 있어야지, 너무 바쁜데 어떻게 모든 차를 시간을 들여 우려내 마셔요(웃음). 커피숍 가서 커피 사진을 찍는 친구들이 호박차 마시는 모습은 담지 않더라고요. 다른 나라는 티 마시는 것도 사진 찍고 공유하는 문화인데, 시대적 흐름을 못 따라간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티컬렉티브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면서 한국적인 재료들에 더 주목해 보려고 해요. 저는 목욕탕의 쑥탕을 좋아해요. 한지도 좋아해서 사무 공간에 써본 적도 있어요. 선조부터 몸에 좋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한국 재료들을 지금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모던하고 아름답게 푸는 것이 목표예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김치와 BTS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게 많다고 보여주고 싶어요.

 

잘하는 일이라도 17년간 꾸준히 하는 건 쉽지 않죠. 원동력이 궁금해요.

좋아하는 걸 일로 만들고 돈을 버는 거, 왜 안 어려웠겠어요. 오랜 시간 놓지 않았고, 다른 길을 보지 않았던 건 이 직업에 확신이 있어서예요. 누군가가 하고 있었는데 아트디렉터라고 정의되지 않았을 뿐이죠. 패션계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업이 자리 잡았는데 그 외 영역에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 정립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브랜드를 꾸릴 때 디자인을 넘어서 전체적인 무드를 잡고 콘셉트를 이해하고 챙길 수 있는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또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어요.

 

오랜 시간 일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삶의 우선 순위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다듬어지곤 하잖아요. 어떤 과정이었어요?

저는 이혼을 했고,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셨기에 오랜 시간 가장으로 살았어요. 가장으로의 책임감과 일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열심히 일과 육아에 매달렸고, 무리했어요. 그러다 보니 나를 살피거나 돌볼 여유는 부족했던 거 같아요. 남자친구를 만나며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거 같아요. 저보다 어리고 아들을 같이 키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없이 비슷한 관심사, 성향에 이끌려 만남을 시작했어요. 20대에 만났으면 좋았을 친구를 이제야 만난 느낌이에요. 치열하게 살면서 그때그때 힘든 시간이 닥쳤지만 긍정적으로 넘기려 노력했어요. 헤어진 사람을 미워하기보다 아이에게 아빠를 계속 보여주려고 제가 먼저 연락하죠.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이혼한 거라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저도 편하고, 아이도 할아버지, 남자친구와 무탈하게 지내고 아이 아빠랑도 편한 사이예요. 저만 무리하지 않으면 돼요.

 

무리하지 않는다는 게 어떤 의미예요?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요. 아들과 있을 때, 둘이 같이 좋아하는 건 함께 하는데 혼자 있고 싶으면 “엄마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했어. 지금부터 15분 동안 말하고 싶지 않아.” 솔직하게 말해요. “엄마는 너와 둘이도 너무 행복한데 마트에 오면 잠깐 남편이 있으면 좋겠어. 짐이 너무 무거워(웃음).” 하면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짐을 같이 들어줘요. 부모는 아이가 뭘 좋아하고 뭘 바라고 뭘 먹고 싶은지 파악하잖아요. 아이들은 그걸 못 한다고 여기는데, 아니에요. 아이들도 부모의 약한 점, 잘하는 점, 혼자 있고 싶은 순간, 좋아하는 걸 파악하고, 심지어 케어도 해요. 아이도 부모를 행복하게 할 때 기쁘거든요. 이런 마음을 먹은 건 돌아가신 엄마의 영향이 커요. 엄마가 너무 열심히 사셨어요. 저랑 동생 학비를 버신다고 1년에 두 번 쉬면서 힘들게 일만 하셨는데, 돌아가시기 1년 전 담배를 피우는 걸 알게 됐어요. 매번 숨어서 담배를 피웠을 엄마가 떠올라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늘 일만 하고 힘들다는 얘기도 안 하시고 좋아하는 것도 별로 없어서 제사상에 놓을 게 없어서 속상했어요. 미안함으로 한이 맺혀서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나도 행복해야지 마음먹었어요. 아이가 저 아니어도 기댈 수 있는 대상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이 아이는 저만 보고 있기 때문에 제가 무리하면 불행해질 거예요. 나중에 아들과 떨어져 지내도 엄마가 혼자 일하는 걸로 마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 좋아하는 거 하고 있겠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고 있으니까 행복하겠지.’ 생각하길 바라죠.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우선에 두니 마흔이 돼서 다시 나로 돌아온 느낌이에요.

대화할 때 그는 자주 이렇게 말문을 텄다. “이건 성향 차이일 텐데요.”, “저의 경우에는”, “다르게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결코 쉽게 단정 짓지 않고, 무른 울타리로 둘러싸인 삭스타즈 대표 성태민은 언제든 허물어질 준비가, 변화할 채비가 되어 있다. 나는 그의 단단하고 느슨한 말들이 좋았다. 또렷하게 나의 지금을 말하면서도 틀렸을 땐 언제라도 새로워질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말들을. ‘지금의 나’와 ‘내가 원하는 나’ 사이를 유영하는 그와 이야기 주고받으며 내 마음도 유유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았다.


에디터 이주연 포토그래퍼 Hae Ran

대표님이 자주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나다움’인데요, 그게… 뭘까요?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요?

나한테 솔직해지면 나를 이해할 수 있어요. 가끔 타인과 대화하다가 “사실 난 이런 사람이야.”라거나 “내 성격이 이래.”라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잖아요. 나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알게 되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도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고, 나를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는 데도 이용할 수 있거든요. 의식적으로 자신을 알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도 모르게 나를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의식적으로 저를 알아가고 싶어서 사색도, 명상도 자주 해요. 메타 인지를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저는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지고 사회성도 부족한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누군가와 교감하기보다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도 주변에 사람을 많이 두고 소통 잘하는 사람들을 동경해요. 제가 바라는 제 모습은 좀더 사회성도 있고, 공감도, 소통도 잘하는 사람이죠. 그 지점을 맞춰 가면서 점점 제가 되고 싶은 제 모습 쪽으로 향해 가는 게 나다움을 찾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내 모습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모두 살피는 통찰력이 필요하네요.

그렇죠. 나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내가 되고 싶은 나’가 자기라고 착각하게 돼요. 주변 사람들이 보는 제 모습은 진짜 제 모습과 내가 되고 싶은 나 사이 어딘가에 있는 저일 거예요.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같은 A를 보고도 누구는 “그 사람 소심하잖아.”라고 이야기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하나도 안 소심한데?”라는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A는 소심한 사람이지만 소심해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일 수 있어요. 양쪽 모두 A의 모습이겠죠. 그래서 나답다는 건 한마디로 정확하게 정의하긴 힘든 것 같아요.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MBTI 같은 성격 유형 검사도 100퍼센트 신뢰하기 어려운 게,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에 빙의해서 답변하게 된다고 하잖아요.

 

나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나를 알아가기 위해 명상을 자주 하신다고 했는데, 도움이 되나요?

명상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배워서 하는 건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매일 노력해요. 짧게 할 때도 있고 길게 할 때도 있는데, 보통 아침 8시 반쯤 일어나서 딸이 일어나기 전에 시작해요. 누군가는 음악을 틀고 한다는데 저는 음악을 들으면 자꾸 상상을 하게 돼서 아무 소리도 없는 상태가 좋더라고요. 대체로 영화 <매트릭스>(1999)에 나오는 새하얀 방을 상상해요. 하루를 부팅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려고 명상하는 거죠. 짧게 하면 10분도 안 할 때도 있고, 길게 하면 한 시간도 해요.

 

오늘 명상은 어떠셨어요?

마음을 비우고 정돈하는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하는 인터뷰여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이어졌거든요. 사실 인터뷰를 좀 무서워하는데요(웃음). 보통은 인터뷰어가 이전 인터뷰를 다 읽어보잖아요. 저도 사람이니까 생각이 바뀔 때도 있고, 가끔은 극에서 극으로 바뀌기도 하니까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박제돼 버리는 게 무서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어떤 이야기를 안 해야 할까, 계속 생각했어요.

 

명상의 결론은요?

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자기 인지에 대한 것도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였죠. 제가 원하는 방향, 제 욕망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오늘 인터뷰를 걱정하면서 너무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는 건 피하자고 생각했어요. 얼마 전에 브랜드 대표 인터뷰를 몇 건 봤는데 너무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저는 제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항상 생각하려고 해요. 논리가 어설픈데 확신에 차 있으면… 보기 안 좋더라고요.

변하지 않는 중심을 통해 일상의 안심을 만들어가는 이들을 만나보았어요. 오늘은 삭스타즈 성태민 대표의 마음가짐을 더 자세히 엿보고 싶은데요. 어느덧 13년이 훌쩍 넘은 삭스타즈는 그가 이십 대 중반부터 또렷한 가치관으로 꾸려온 브랜드입니다. ‘성공하고 싶은 욕구보다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음’ 아래 구성원과 손님들의 즐거운 삶, 소소한 기쁨을 위해 발돋움을 멈추지 않았죠. 스스로를 솔직하게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 꼿꼿하게 나아가는 그를 보며,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가 떠올랐습니다.

  팟캐스트 ‘양파인’
양말 파는 인간, 일명 ‘양파인’은 성태민 대표가 사람들과 꾸준하고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팟캐스트입니다. 채널을 꾸리며 가장 깊게 고민한 것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가 아닌 ‘무슨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였다고 하죠. 그처럼 삭스타즈를 사랑하는 손님들, 스몰 브랜드를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이들을 비롯하여 누구든 어렵지 않도록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일상과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둡니다. 성 대표와 아내 강 부장의 ‘아웅다웅 케미’를 보여주는 [비정기주총], 편집숍을 운영해 온 대표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언제나 성+수기], 양말 사장 친구를 소개하는 [양사친] 등 매력적인 코너가 많으니, 시선이 닿는 하나를 일상에 자연스레 흘려두며 감상해도 좋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끽하는 AROUND

《AROUND》를 종이가 아닌 온라인으로 즐기는 방법, 알고 계신가요? 어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간 꾸준히 쌓아온 2,800여 개의 기사가 모두 수록되어 있어요. 클릭 한 번이면, 어느덧 두툼하게 쌓인 뉴스레터뿐 아니라 최예슬 작가의 <절기 따라 걷기> 등 일상을 부드럽게 살피는 연재 콘텐츠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온라인에서 어라운드의 이야기를 더 가볍고 빠르게 만끽할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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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한’을 끝으로 겨울의 절기가 모두 끝났다는 것을 아시나요? 새로운 달의 문턱을 넘어 몇 밤만 자고 나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당도합니다.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푸릇한 봄은 우리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나 보아요. 2월에 찾아올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어라운드 매거진 93호, 신간 소식을 한가득 챙겨 찾아올게요.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인사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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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LIFESTYLE LAB》  𝗩𝗼𝗹.9
Ready to SPRING


어라운드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가 계절마다 함께 발행하는《LOTTE LIFESTYLE LAB》은 동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며 다채로운 취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거진입니다. 이번 봄호에서는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생동하는 기운과 따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여섯 개의 절기를 따라 봄의 정취를 닮은 문화예술을 둘러보세요.

LOTTE LIFESTYLE LAB》은 전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및《AVENUEL 2월호와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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