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배달, 저녁은 포장... 이제 용기낼 시간 지금 10,075명과 함께 건강해지는 중 😛
2021.08.12 # 내 몸을 위해 용기내고 있나요? 첫번째 월상생활의 주제는 바로 '용기'입니다. “용기란, 씩씩하고 굳센 기운을 내는 것”을 말하지만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용기내 캠페인이 등장하게 된 것은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자는 것에 있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은 우리 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새로워진 월상생활에서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볼까요?👉 #1 _ 여성호르몬과 닮았다는 환경호르몬 10여년전 한 방송사에서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방영 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환경호르몬과 월경통, 성조숙증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주목을 받았었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먹고, 마시고, 쓰는 것들을 통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고 그것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겪고 있던 극심한 신체적 징후(ex. 월경통) 가 환경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Q. 비슷한 분자 구조를 가진 두 호르몬, A와 B 중 여성호르몬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이름도 구조도 닮았지만 호르몬이 아니래요! 이렇게 환경호르몬이 우리에게 해를 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환경호르몬의 분자구조가 비슷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교란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이름은 환경’호르몬’이지만 사실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과 비슷하게 생겼고, 천연 호르몬이 없을때도 호르몬인척 한다고 해요! ★환경호르몬과 생태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 _ 차곡차곡 쌓이는 유해성분, 바디버든 환경호르몬의 심각성 다음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바디버든’인데요. 바디버든은 우리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의 총량을 일컫는 용어로, 환경호르몬 다큐멘터리 이후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통해 극심한 월경통으로 고통 받는 사례자들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바디버든 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은 몸 속 환경을 교란 시키는 물질(aka 환경호르몬)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환경호르몬은 화장품이나 일회용 용기를 비롯해 우리가 먹는 물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몸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때문에 환경호르몬을 피할 수 없다면 일상에서 빠르게 이 물질을 배출시키고 최대한 쌓이지 않게 하는 노력을 통해 인체 내 세포의 교란을 피하고 원인 불명의 질환들을 피할 수 있다고 해요. #3 _ 건강·일상·환경 모두 지킬 용기, 준비됐나요?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 되면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와 잦은 세정제 사용입니다. 이 두 가지는 비단 환경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에요! 일회용품과 세정제 속 유해성분(비스페놀, 파라벤, 연화제 등) 이 우리 몸속에 쉬지 않고 쌓여가고 있고, 바디버든 지수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월경주기를 앞둔 내 몸이 평소와 다른 변화를 느꼈다면(ex. 배란통, 생리통, 혈의 양 등) 일회용품 사용과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바디버든 지수 낮추기를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떻게 용기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월경에디터가 준비한 월상생활을 위한 용기 프로젝트! 모두 준비되셨나요? 정말 쉽고 어쩌면 이미 실천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요. 정말 쉬우니까 이번 주말부터 모두 함께 용기내 보시길 바랍니다!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만든 세정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주 씻게 되는 요즘, 자주 사용하는 것일수록 첨가제가 적고 쓰레기를 더 배출하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최근에는 식물 원료 비율이 높은 비건 비누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유해물질을 줄이는 것은 물론 패키지까지 친환경이라 몸에도 지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모바일 영수증 사용하기 마트에서, 카페에서 주문 후 무심코 받는 영수증을 입에 무는 모습, 쿨한 도시인 같지만 몸과 지구에는 매우 해로워요! 절대 ❌❌ 종이 영수증을 통해 비스페놀A에 노출된다고 하니 입에 물거나 장시간 손에 들고 있지 않도록 주의해요!  🍽자주 자주 용기를 내보세요! 코로나 이후 배달이나 포장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식사한 자리에는 일회용품이 가득가득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편하지만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를 사용하고 있어 먹고 나면 몸도 환경도 많이 걱정이 되는데요. 집에서 가까운 음식점이라면 이제 배달보다는 포장을, 포장하러 갈때는 '용기'를 준비해서 가보세요! 우선, 용기낸 사람들의 도전을 한 번 보실까요?
저는 평소에 김밥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요, 은박지나 코팅된 종이 도시락이 아닌 집에 있는 스텐레스 용기를 챙겨 김밥을 사오곤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의외로 가게에서는 낯설어 하지 않고 잘 챙겨 담아주시더라고요! 제가 했다면 여러분도 용기 낼 수 있습니다 😘 🌎제로웨이스트샵 단골되기 마지막 용기내기 프로젝트는 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샵, 친환경 물품 매장 단골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동네마다 세제를 소분해서 판매하거나 비건 식재료를 다루는 곳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는 제품들도 있지만 내 몸에 쌓여가는 나쁜 것들을 좋은 것들로 조금씩 바꿔나간다는 생각에 아주 뿌듯하실 거예요👍  대구에 위치한 더 커먼은 리필스테이션과 비건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8월 한 달 동안은 몸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월경상점 팝업스토어가 열립니다.  부산에 위치한 천연제작소는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와 합성원료 대체품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8월에는 월경상점 팝업스토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월상생활 퀴즈 정답! 정답은 바로 'A'입니다. 'B'는 환경호르몬 중 가장 대표적인 비스페놀 A의 분자구조인데요. 각종 식기류나 종이 영수증 등을 통해 쉽게 접촉될 수 있으니 BPA Free 제품을 잘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월상생활>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오후에 발행되는 월경 전문 뉴스레터로 여러분들의 월경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해요. 여러분의 월경고민이 있으시다면 <월상생활>에 털어놔주세요.    이지앤모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