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1년 반 동안 AVIV 그룹에서의 제 개인적인 여정을 나누려고 합니다. 혼자 UX 라이터로 일하면서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처음부터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디자인 시스템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 팀을 숙련된 UX 라이터 팀으로 확장하는 경험도 되돌아 봤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도 확장할 수 있었죠.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디자인 시스템에서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실 전 점수카드를 더 폭넓게 쓰려고 콘텐츠 점수화 템플릿까지 만들었어요!

저는 모든 사람이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UX 라이팅을 요리조리 찾아보고, 그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여정은 UX 라이팅 원칙에 대한 섹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 섹션에서 콘텐츠의 명확성, 간결성, 대화식 구성의 기본적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저는 제품에 실제로 존재하는 콘텐츠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시를 텍스트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이러한 실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예시들은 UX 라이팅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관성을 추구하기 위해, 저는 두 가지 중요한 섹션을 만들었어요:

• 콘텐츠 패턴: AVIV에서 근무하면서 저는 콘텐츠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질문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콘텐츠 패턴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오류 메시지, 성공 알림, 숫자, 푸시 알림, 피드백 메시지들 같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와 특정 유형의 메시지를 위한 황금 공식 같은 패턴을 말이죠.
• UX 용어집: 이 섹션은 특히 도전적이었어요. 저는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우리의 진행 상황에 맞춰 매월 꾸준히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구글 시트에 연결했습니다. 이 시트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4개의 주요 언어로 현지화되고 우리의 로컬라이제이션 도구에 연결된 포괄적인 단어 목록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역동적인 접근 방식은 팀 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핵심 섹션 외에도 접근성 전문가와 긴밀히 협업하여 접근성 및 포용성에 관한 전용 섹션도 만들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가독성, 스크린 리더의 접근성, 포용성(반인종주의 및 성 평등 언어 포함), 그리고 보다 포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에 기여하는 기타 리소스를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의 초기 버전이 마련되었으니 자연스럽게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동시에 두 명의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여 UX 라이팅 팀을 확장했고, 함께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여정에 착수했습니다.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백로그 구축: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페이지 구성안의 백로그를 만드는 것으로 프로세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백로그를 꾸준히 발전시키기 위해 매월 UX 라이터 한 명당 하나의 새 페이지 또는 문서를 만들어서 이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2. 월간 협업 리뷰: 매달 저희 팀은 함께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백로그에 추가할 항목과 디자이너의 특정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협업해 민첩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발맞출 수 있습니다.
3. 브랜딩과 결 맞추기: AVIV와 다양한 브랜드의 통일된 보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합니다.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서는 보이스와 톤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커뮤니케이션과 인식: 조직 내 모든 사람이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인지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알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UX 라이팅 전용 Slack 채널을 활용하여 모든 사람에게 업데이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디자인 시스템 슬랙 채널에서도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고요. 또한 디자인 및 제품 전체 회의와 리뷰와 같은 기회를 활용하여 작업을 선보이고 피드백을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UX 라이팅 팀은 디자인에 대한 모든 비평을 반영하고 수정했는데요. 이는 저희 팀의 인사이트를 디자인 팀에 전달하고, 그들로 하여금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의 존재룰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었어요!
5. 교육 세션: UX 라이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이 분야의 스킬 향상에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와 PM에게 교육 세션을 엽니다. 이 세션은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과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부한 자원을 소개하는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6. UX 라이팅 체크리스트: 디자인 프로세스에 UX 라이팅 원칙을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하기 위해, 저는 간결한 UX 라이팅 체크리스트를 고안했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접점 역할을 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디자인 워크플로우에 원활하게 통합되면서, 디자이너는 Figma 안에서 컴포넌트로 바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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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AVIV 그룹에서 콘텐츠 디자인 리드로 일하고 있어요. 동시에 Mélanie Michou Communication을 설립해 UX 라이팅이 필요한 조직에 워크샵, 가이드라인 제작 방법, 콘텐츠 디자인 전략 구축 방법 등을 전파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