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두루마리 🧻 휴지 하나는 220g의 펄프로 만들어져요. 보통 한 팩에 24롤 정도의 휴지가 들어있는데, 이는 대략 나무 한 그루의 펄프랍니다. (허억!) 이런 계산법에 따르면 한 사람은 1년에 몇 그루의 나무를 휴지로 쓰고 있는 걸까요?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지만 형광증백제나 포름알데히드라는 화학약품처리가 된 휴지는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유해성분뿐 아니라 휴지의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도 있구요. 

물티슈는 또 어떤가요? 대한민국 성인이 한 달 평균 60회 이상 물티슈를 사용한다고 해요 (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름만 보면 '휴지, 혹은 화장지'지만 사실 물티슈는 플라스틱입니다. 생분해가 잘 되는 재질의 물티슈라도 변기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가는 동안에는 분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물티슈는 🚽 변기에 버리면 안 돼요-! 그러니 물티슈는 꼭 필요한 정도로 사용 빈도와 용도를 정해야겠죠?

- 화장실에서 손 씻고 손수건 

- 식사 후 휴지 냅킨 대신 손수건

- 도시락 쌀 때 손수건, 그대로 펼쳐 밥상보로 활용

- 종이 컵홀더 대신 손수건

- 벤치 위에 손수건

- 선물 포장지 대신 손수건 (선물이 두 개?!)

- 유기농면 혹은 대나무 면으로 된 손수건으로 화장솜 대체하기

- 키친타월 대신 마른행주나 손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