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 계획은 내가 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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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ILLUSTRATOR NAMI

EDITOR MORI

FRIEND BAU

구독자분들 안녕하세요, 에디터 모리예요! 🌻☀️ 요새 날씨가 너무 덥죠? 모두 더위에 지치지 않게 틈틈이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계시길 바라요. 😊

너울너울은 올여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크리에이터 시리즈를 제작해보려 해요! 여러분은 크리에이터로부터 영향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저 모리도 크리에이터가 보여주는 일상, 창작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 매일매일 영향 받는 것 같아요.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깊게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면 참 흥미로워요.

그래서❗ 이번 23호 뉴스레터에선 재활용, 비건, 제로 웨이스트 등을 실천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할 거예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 시켜주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리빙 및 패션 제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이요! 오랜만에 바우가 딥터뷰도 진행했다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 앗, 그리고 레터 하단에서 지난 2주간 진행했던 구독자 애칭 공모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랍니다! 🥁🥁

모리의 다이어리📘

👩‍💻... 또 모리예요! 나미는 어디 갔냐구요? 나미는... 휴가를 떠났어요! 요즘 유행하는 홈캠핑을 하겠다나? 휴가가 생겨도 어딘가로 훌쩍 떠나기엔 애매한 요즘이죠. 재밌다는 영화를 찾아보고 맛있는 걸 해 먹어 봐도 마음이 허전하구요. 누워서 뒹굴다 보면 시간은 가겠지만, 그렇게 의미 없는 시간은 보내기 싫잖아요!

나미가 떠나고 나서, 저와 바우는 위에 언급했던 친환경 일상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참고해서 휴가 계획을 짜 봤어요! (놀고 싶어서...가 아니라 23호 뉴스레터를 위해서요😉) 알차고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1박 2일 휴가를 계획해봤답니다. 원래 그림 작업은 나미 몫인데, 나미가 없으니 조금 민망하지만 제가 직접 다이어리에 그린 휴가용 생활계획표를 보여드릴게요!

제가 이번에 참고한 세 크리에이터들을 먼저 소개해볼게요!

1. 세미의 절기

지구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은 세미 님.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소박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아가고, 비명과 고통이 없는 라이프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해요.

절기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무언가를 하기 적절한 때를 뜻하는데요. 세미 님은 제로 웨이스트의 절기, 비거니즘의 절기 등을 합쳐 '세미의 절기'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해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실패하는 하루, 한 순간이 무척 두려워지는데요. 실패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제로 웨이스트와 비건 기반의 삶을 향해 담대하게 걸어 나가는 세미 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 쓰레기 왕국

우리가 살고 있는 '쓰레기 왕국'에 조그마한 변화를 위해 몸부림쳐보는 안파카 님과 맹스터 님. 두 분의 친환경 일상 이야기가 담긴 채널입니다. 친환경에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흥미진진 콘텐츠들이 많아요!

용기내 프로젝트와 레스 웨이스트, 분리수거 같은 일상적인 행동으로 우리가 지구에 미칠 수 있는 좋은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3. 살림스케치

살림스케치 님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살림 꿀팁을 제안해요. 식재료를 낭비 없이 보관하는 방법, 탄소 소비를 줄이는 살림 방법 등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꿀팁들에서 크리에이터님의 오랜 경험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행복을 일렁이는 파동이 되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살림스케치 님의 소개 글 속 한 문장인데요. 일상에서의 작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얼마나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을지 알게 될 거예요!

<1일차>

오전: 밀린 집안일하기

[쓰레기왕국] 식수로 괜찮은지 수돗물 점검 받기
[살림스케치] 집에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 라벨 정리해서 분리배출 하기

오후: 여유로운 외출하기

[쓰레기왕국] 휴가 추억 남길 필름로그 카메라 사러 가기

[쓰레기왕국] 비건 햄버거 먹고 후식으로 비건 마카롱까지!

밤: 야식과 함께 하는 홈 캠핑하기

[쓰레기왕국] 용기내로 야식 사오기

[세미의절기] 불멍 홈 캠핑하기

[쓰레기왕국] 자기 전에 친환경 새벽배송으로 다음날 먹거리 장보기

<2일차>

오전: 유익하게 바쁜 아침 보내기

[살림스케치] 어제 새벽배송으로 시킨 식재료 정리하기 1
[살림스케치] 어제 새벽배송으로 시킨 식재료 정리하기 2

[세미의절기] 이른 아침 해돋이 등산 플로깅

오후: 제철 재료로 건강한 음식 해먹기

[살림스케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제철음식 식사하기

밤: 일상으로의 복귀 준비하기

[세미의절기] 제로웨이스트 나이트 루틴

[살림스케치] 친환경적으로 모기 퇴치하기

🐶 바우의 딥터뷰

: '쓰레기왕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bow!

Q. 안녕, 안파카와 맹스터! 🐾 ‘쓰레기왕국’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줘!

A. 안녕, 바우! 안녕하세요, 너울너울 구독자 여러분들! 🖐 우리는 우리가 사는 지구가 쓰레기 왕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구를 쓰레기 왕국으로 비유했어. 우리는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착실한 실천자도 아니지만, 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배우고 알아가면서 소통하는 채널이야.

Q. 환경 유튜브라는 게 새로워!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어? 어떻게 환경을 주제로 채널을 만들게 됐는지 궁금해!

A. 우리는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교, 같은 과에 진학해서 다니고 있어. 고등학교 1학년 때 교외 환경 프로그램을 같이 들으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서로 추구하는 방향성이 같아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조금씩 진행해왔어. 하지만 정작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실천하진 못하고 있었지.

하루는, 우리가 버리는 생활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단 걸 깨달았어. 혹시 일반 쓰레기의 54%가 재활용되는 쓰레기라는 얘기 들어봤어? ‘올바른 분리배출부터 시작하자!’라며 제로 웨이스트 삶을 다시 다짐하게 되었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더 많은 사람들과 환경에 대해 공유하고 싶었고, 2020년에 휴학을 하면서 서툴지만 레스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어!

Q. 우와, 멋있는데? 그럼 두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상은 어떤 거야?

A. 환경에 긍정적인 큰 변화가 생긴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조금씩 실천하려는 행동도 중요하다고 느껴. 레스 웨이스트를 위해 채찍질 하기보단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격려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야.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환경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며, 작은 실천을 끌어낼 수 있는 쓰레기 왕국이 되고 싶어!

사람들이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했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다’는 뿌듯함을 느꼈으면 좋겠어. 일회용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에코백과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해온 내 노력과 과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한 명의 완벽한 실천자보다 백 명의 조그만 노력이 지구에 더 큰 도움을 준다고 해. 첫걸음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조금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Q. 쓰레기왕국의 콘텐츠 중 가장 애착이 가거나 자랑스러운 게 뭔지 궁금해! 💘🎥

A. ‘일회용품 없이 배달음식 먹방’ 콘텐츠가 가장 애착이 가.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먹는 건 한순간인데, 쓰레기를 처리하느라 쏟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 때 회의감이 들더라구. 게다가 배달 용기에 묻은 음식물은 나중에 잘 지워지지도 않아 재활용이 어렵다잖아.

쓰레기 없이 이 맛있는 배달음식을 먹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다회용기를 들고 포장해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여러 음식들을 직접 포장해오는 콘텐츠를 기획했어. 위생 혹은 음식 품질의 문제로 거절하시는 사장님도 계셨지만, 흔쾌히 다회용기에 담아 주시는 사장님도 계셨어. 오히려 포장 용기 값을 절약해서 좋다고 하시고 정량보다 더 주시는 경우도 있어서 감사히 잘 먹었던 기억이 있지!

Q. 맞아 맞아, ‘용기내’ 콘텐츠 신기했어! 그럼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 포장 음식은 뭐야?

A. 맹스터가 친구랑 한강을 놀러 가면서 다회용기에 치킨 포장을 도전하러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치킨이 눅눅해진다며 포장을 거부해서 결국 못 먹었던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다회용기를 들고 치킨을 포장을 도전해보고 싶어!

Q.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냉소적인 주변 지인들이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실천하도록 설득해본 적이 있어?

A. 글쎄... 주변 지인들과 환경 이슈나 새로운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긴 하지만, 실천에 대한 강요나 설득을 하지 않아. 오히려 지인들이 우리의 작은 실천을 보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보려 노력하거나 질문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가지는 것 같아!

Q. 유튜브 채널에 올린 Q&A에서 이제 졸업반이 되었다고 봤어. 👀 혹시 유튜브를 시작한 게 학교 생활이나 진로 결정에 미친 영향이 있는지 궁금해!

A. 고등학교 때부터 디자인을 배우면서 언젠간 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하자고 생각해 왔어. 우리 둘은 산업디자인 학과에 재학하고 있는데. 졸업하면 일반 에이전시에 들어가 제품 디자인 경험을 쌓은 후, 나중에 우리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자는 목표를 세웠어. 휴학하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고,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와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게 너무 좋았어! 다 같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며 동기부여되는 점도 너무 멋졌고! 글쎄, 지금은 졸업을 준비하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

Q. 두 사람이 실천하고 싶지만 아직 시작하지 못한 꿈의/궁극의 제로 웨이스트 방법이나 아이템이 궁금해!

A. 아직 채식이 많이 어렵더라고. 비건 일주일 챌린지를 하면서 우리의 일상 식단에선 채식이 참 어렵단 걸 느꼈어. 육류와 유제품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하지만 아직도 많이 어려운 것 같아. 비건에 대한 실천을 계속 해보고 싶어! 😊🌿

너울너울 구독자 애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지난 뉴스레터 발행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2주간 너울너울 구독자 애칭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너울너울 크루와 나미, 모리, 바우 친구들을 생각하며 떠올리셨을, 뜻깊고 기발한 애칭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댓글과 좋아요로 참여해주신 구독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긴 고민 끝에 정해진 구독자 분들의 애칭은 바로..! 두구두구두구! 🥁🥁

‘너울숲’입니다! @jihye6344 님이 지어주신 애칭으로, 구독자 분들을 숲에 빗대신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댓글로 덧붙여주신 “산, 나무, 바위가 함께 우거진 공간. 여름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주는 숲”이라는 의미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jihye6344 님을 포함하여 총 세 분을 선정하여 음료 기프티콘을 드릴 예정이에. 당첨자 분들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 및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너울숲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