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휴관안내 2.전시만화보기 3.알바노동법

Vol. 28 2020.6.11.

 부끄럽게도 저는 김진수 열사를 비롯한 다른 세 분의 열사를 평소에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만화 작업을 통해서 비로소 열사의 삶을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흔히 열사라는 호칭 속에는 늘 투철하고 강한,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분들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려진 그들의 삶을 잘 들여다보면 우리와 똑같은 시대에 살았던 평범했던 삼촌이자 형이자 누나이며 동생인 분들이셨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암울했던 시대와 불의에 맞서 희생했던 그 마음이 내 가족같이 더없이 안타깝고 슬프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봄날은 수없이 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그들의 삶이 점점 잊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비록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여러 열사들의 불꽃같던 삶들은 지금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도 오늘날의 예술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표현함으로써 우리 곁에 언제나 항상 살아있게끔 만들어내리라 기대합니다.
 열사들이 꿈꾸었던 세상에서 모두가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하는, 길>, <보고 싶은 얼굴> 여는행사 중 박건웅 만화가 인사말
💛 전태일기념관 소식
임시휴관  +
#코로나19 #임시휴관
임시휴관 안내(~6/15)
 전태일기념관은 정부의 수도권 방역관리 강화조치 발표에 따라 5월 29일(금)부터 6월 15일(월)까지 휴관합니다. 이용에 참고바랍니다.
◆ 휴관기간: 5/29(금) ~ 6/15(월)
◆ 내용: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및 프로그램, 공연장 대관 중단
* 15일 이후 휴관 여부는 홈페이지 및 SNS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전시 +
#전시 #함께하는길 #만화 #그리워라박복실
전시 만화 「그리워라, 박복실」 - 김성희
 <함께하는, 길> 전시 작품 중 「그리워라, 박복실」을 소개합니다. 박복실 열사는 가톨릭 노동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81년 태창메리야스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으나 해고당하고, 이 후 블랙리스트 철폐투쟁을 전개하다가 투병하다 운명하였습니다. 만화가 김성희는 열사와 동료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재구성해 열사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그렸습니다.
공연 +
#연극 #준비 #START
전태일 50주기 공연작 준비 시작🎐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를 위해 김태형 연출, 이앙구 작가, 김민솔 제작 PD가 모였습니다! 전태일이 남겨두고 간 시놉시스를 우연히 알게 된 청년. 그가 다시 쓰는 전태일의 시놉시스 이야기.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노동 +
#알바 #노동법
아르바이트노동자가 알아야할 노동법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아르바이트노동자분들 안녕하신가요? 아르바이트노동자라면 꼭 알아 둬야 할 노동법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한 내용이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해당하는 사항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 전태일재단 뉴스레터 태일이 편지(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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