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결] 2000년 여성법정의 울림들

'2000년 여성법정'의 울림들

2020년은 '피해자들에게 명예와 존엄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00년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0년 여성법정'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생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일본군 가해 병사들의 증언, 그리고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가해국 일본에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는 민간법정이었던 '2000년 여성법정'은 각국의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난 호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 20주년을 맞아 '2000년 여성법정'의 준비과정부터 그 후 2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에 영향을 받은 다른 나라의 시민운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 과테말라 여성인민법정 - 서로의 고통을 물려받은 지구 반대편 여성들의 이야기

과테말라 내전 시기 성폭력 피해자인 요란다 아기라르(Yolanda Aguilar)는 '2000년 여성법정' 기간 중 열린 국제 공청회 <현대 분쟁 하의 여성에 대한 범죄>에서 증언대에 섰던 인물입니다. 그가 '2000년 여성법정'에 영향을 받아 2010년 과테말라에서 '여성인민법정'을 이끌기까지의 이야기를 독립연구활동가 심아정의 글로 살펴봅니다.

🧶 1965년 인도네시아 집단 학살에 관한 국제민중법정

2015년 11월 12~14일, 인도네시아 집단학살 50주기를 맞아 '1965년 인도네시아의 반인도적 범죄에 관한 국제민중법정'(이하 '국제민중법정')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습니다. '2000년 여성법정'이 '국제민중법정'을 조직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국제민중법정'을 공동조직하고 당시 의장을 맡았던 사스키아 E. 위어링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명예 교수의 이야기로 만나봅니다.

🧶 50년만의 판결, 2018년 베트남전 시민평화법정

2018년 4월 21~2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이하 '시민평화법정')이 열렸습니다. 이 역시 '2000년 여성법정'을 롤모델로 삼아 가해국의 수도에서 가해국의 책임을 물은 민간법정이었는데요, 현재의 우리에게 이 법정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시민평화법정'의 조사팀이었던 장원아의 글로 살펴봅니다.

🧶 더 알아볼까요?

읽을 거리 | 최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기사들을 모아봤어요

볼 거리 |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상들도 함께 볼까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웹진'결' 전체보기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webzine.kyeol@gmail.com
본 메일은 발신 전용으로 회신이 불가능합니다.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