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WindsLetter

[제13호]
2022년 11월 29일 (화)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뉴스레터
💌 이번주 뉴스레터 요약
  1. [우크라이나 난민 현장 소식] '파트리아 루코일' 피난소 난민 이야기
  2. [한반도 평화학교] 2022 한반도 평화학교 옹호활동 소식
  3. [토론회] 고향사랑기부제 지역소멸 해법될까? 
☮️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파트리아 루코일' 임시 피난소 난민 이야기
  •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는 몰도바 키시나우 시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 피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현장 소식 전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피스윈즈코리아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디노라 인턴의 현장 소식을 소개합니다. 


글: 디노라(피스윈즈코리아)


피스윈즈코리아는 파트리아 루코일에서 지내고 있는 갈리나(Galina)씨와 인터뷰 했습니다. 갈리나(Galina)씨는 6월 2일, 피난소로 들어와 몰도바에 온 지 반년째라고 합니다. 유일한 가족인 아들은 징집되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도시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들이 자신을 다시 부를 때까지 키시나우시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 니콜라예프에서 온 갈리나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매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오늘도(9월 30우리는 엄청난 폭격을 당했고 아파트 9층과 10층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내 아들은 나를 이곳으로 보냈고 본인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니콜라예프와 오데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엄마, 이곳은 여전하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는 짧은 답장만 옵니다. 그곳의 상황을 전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자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없는지 항상 묻습니다.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돌아갈 수 있는 집입니다. 지금 니콜라예프의 내 집은 그대로 있지만 집을 잃은 사람들도 있고 도시도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병원, 아파트, 영화관도 다... 어제는 박물관도 붕괴되었습니다.

 

5월에 집으로 돌아가 내 생일을 이웃사람들과 보내고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아직도 이곳에 있습니다이곳에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전쟁이  7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곳에 있는 내 지인들은 매일 울리는 공습경보 소리 로 인해 불안에 떨며 진정제를 복용하고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저는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합니다매일 오늘은 아들에게 어떤 문자가 올까그곳은 지금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우리가 승리해서 겨울이 오기 전에 집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집에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살던 곳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기댈 곳이 없어진 난민에게 숙소와 식량 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적 케어도 중요합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피스윈즈코리아는 계속해서 난민을 돌보고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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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2-2088-8044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사무국)
🤟한반도평화
2022 한반도 평화학교 옹호활동 소식

글: 신소연(피스윈즈코리아)


경기청년과 해외청년이 함께하는 2022 한반도 평화학교 옹호활동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10월 1일, 옹호활동 1조는 용산 전쟁 기념관에 다녀왔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통일 방법과 통일을 위해 추진해야 할 다양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이후 10월 31일부터 피스윈즈코리아에서 인턴십을 진행한 천혁진 학생은 한반도평화학교 참가 학생들과 함께 답사를 다녀와 회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11월 8일에 참가 학생들과 11월 18일에 만남을 가지기로 하고 어디로 답사를 가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남북 분단 역사에 대한 자료가 자세하게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혁진 학생은 박물관 이동 루트와 주변 맛집을 알아보는 등 답사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11월 18일 학생들은 계획대로 시간에 맞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도착했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토론회] 고향사랑기부제 지역소멸 해법 될까?

글: 윤진석(피스윈즈코리아)


안녕하세요? 피스윈즈코리아입니다.

지난 11월 20일 오전 7시 40분, 대전MBC에서 방송된 [시시각각]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피스윈즈 연구소의 공동소장을 맡고 계시는 목원대학교 행정학부 권선필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2023년 1월 1일 부터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조건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 또는 관심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 만원 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면 2가지 혜택을 받게 됩니다.

  • 10만원까지 전액세액 공제 (10만원 초과 분은 16.5% 공제)
  •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 제공 (기부금의 30% 이내)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되면 지방 재정이 튼튼해지고, 무엇보다 도시와 지방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에서 진행 중인 고향납세를 모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지역 소멸을 예방하고, 지방정부의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고향납세를 시행했습니다. 제도 시행 첫 해는 850억 원, 작년에는 8조 원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도 모금액 1위를 대도시인 도쿄가 차지하거나 지자체별로 기부금 유치를 놓고 출혈 경쟁을 벌이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일본의 선행사례를 꼼꼼히 분석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각 지자체가 이 제도를 통해 얼마나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지역 스스로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지자체가 기부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부자들에게 꼼꼼히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과 고향사랑기부제를 담당하는 지자체별 지방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막중하게 될 것이 예상되므로 민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이 특히 강조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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