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상대의 테이블로 쪽지를 보냈다.
스레드는 못 쓰겠다.
조롱과 힐난, 조리돌림이 가득한 아사리판 트위터에 익숙하던 나는 동일한 인터페이스에서 다들 좋은 말 멋진 척 하는 꼴 못 보겠다. 무엇보다 귀찮다…
  • 일정: 7월 27일 ~ 12월 3일
  • 장소: 리움미술관
<<노란 비명>> 영상으로 김범 작가를 처음 알았다.
iA는 고급스럽고 기능에 충실한 맥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다. iA Presenter는 프레젠테이션용 도구다. 다만 이 도구는 우리가 대부분 PPT로 보고서를 만드는 것과 달리, 딱 프레젠테이션만 하기 위한 도구다. iA Presenter는 Speech와 Slide 섹션을 분명하게 나눠두어서, 구두로 말하는 내용과 슬라이드에서 보여주는 내용을 철저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화면 크기에 따라 반응하여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저번 메일에서 링크가 잘못 나가서 다시 추가한다.)
MSCHF가 진행한 프로젝트. 2007년 영화 "꿀벌 대소동"의 모든 프레임을 전 세계 다양한 사용자들이 한 장씩 그림판으로 그렸다. 나도 참여했다. "Crowd-pirated"라는 표현이 재밌다. 영미권에서는 이 영화가 인터넷에서 인터넷 밈으로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과연 이걸로 MSCHF는 드림웍스로부터 소송을 안 당할 것인가.
공기 수송관은 파이프의 지름에 딱 맞는 용기 안에 내용물을 넣어서 압축 공기로 빠르게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19세기까지도 뉴욕에서 사용했고 심지어 큰 시설물 내부에서 서류 등을 전달하기 위해 현대에도 사용하고 있다. 영화 <존윅>이나 <엘리멘탈>에도 등장한다.
1920년대 베를린에서는 당시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서 방문객들이 플러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면대면으로 직접 말을 걸기 부끄러운 사람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공기 수송관과 내선 전화를 사용하게 한 것. 마음에 드는 상대가 앉은 테이블 번호를 보고 전화하거나 쪽지를 보낸다. 다만 공기 수송관을 사용할 때에는 중간의 오퍼레이터가 내용물을 검열했다고 한다.
클럽의 각 테이블에는 수송관과 전화, 펜, 종이, 테이블 번호 표가 비치되어 있었다. 쪽지 뿐만 아니라 웨이터에게 요청해서 여러가지 선물도 보낼 수 있었는데, 향수, 시가 커터, 코카인 등을 구매해서 보낼 수 있었다고.
볼하우스 베를린이라는 클럽에는 전화 시스템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중 흥미로운 것:
1. 중국과 미국의 긴장이 새로운 냉전으로 발전한다.
3. 러시아는 마피아가 운영하는 도둑정치의 형태로 전락하거나, 유럽을 위협하는 준공산주의적 민족주의 국가가 됩니다.
4. 유럽의 통합은 멈출 것이다. 동유럽과 서유럽은 섞이지 못하고, EU의 장악력도 무너진다.
5.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져 물가 상승과 기근이 발생한다.
9. 현대판 인플루엔자 또는 이와 유사한 전염병이 번져 2억 명 이상이 사망한다.
위 링크를 타고 가서 작가가 만든 신기한 발명품들을 꼭 보는 걸 추천한다. 종이로 이렇게 정교하고 대단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이 작가의 Patreon 페이지에서 매달 약 25달러를 내면, 한 달에 한 번씩 작가가 만든 발명품을 보내준다. (미국이 아닐 경우 3개월에 한 번 몰아서 보내준다.)
햇빛을 98% 반사하고 건물 표면 온도를 섭씨 4.4도(야간에는 최대 10.5도) 낮춰 에어콘 필요량을 최대 40%까지 줄여준다. 육안으로 볼 때는 일반적인 하얀색 페인트와 크게 차이점은 없다고. 내구성이나 내오염성을 높이는 등 상용화를 위해 아직 1년 정도 연구 기간이 더 필요하다.
이론적으로 지구 표면의 1~2% 정도를 이러한 페인트로 뒤덮으면 지구는 복사 평형을 이룩할 수 있다. 물론 한 곳에 집중적으로 반사 물질을 뒤덮는 것은 실용성이나 환경 문제, 기상 혼란 등으로 실제로 실행할 수는 없지만.
세계 최초 냉동 연어 자판기
싱가포르에는 약 4.25달러에 200g의 냉동 연어 필레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 내부는 영하 4도로 유지되어 최대 2년까지 연어 보관이 가능하다. 연어는 노르웨이 피오르드산이라고.
요새는 매직 아이를 보기 힘들다. 아무래도 매직 아이는 크게 인쇄된 화면으로 봐야 하니까, 요즘처럼 작은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보기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프거나 사망한 사람들이 남기고 떠난 뜨개질, 바느질 등의 공예 작품을 마무리짓는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의뢰할 수 있고, Finisher(마무리짓는 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로 지원할 수도 있다. 비영리로 기부금을 받는다.
세계 최초 냉동 연어 자판기
싱가포르에는 약 4.25달러에 200g의 냉동 연어 필레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 내부는 영하 4도로 유지되어 최대 2년까지 연어 보관이 가능하다. 연어는 노르웨이 피오르드산이라고.
벡델 테스트를 고안한 앨리슨 벡델은 그게 진짜로 업계 척도가 될 지 몰랐다.
벡델 테스트는 영화의 성평등 지수를 평가하는 척도다. 농담으로 던졌는데 그게 진짜로 퍼질 줄 몰랐다고.
새 퇴치 스파이크(새가 앉거나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하는 뾰족한 철망)로 둥지를 짓는 새가 발견되었다. 조류학자도 놀라워 하는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