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디터B야. 지난주에 호그와트 기숙사 배정 테스트했던 거 기억해? 그 결과가 아주 흥미로워서 금요일에 까탈로그 발행하기 전에 호외로 어떻게든 알리고 싶을 정도였어. 3위와 4위는 각각 슬리데린(6.5%)과 그리핀도르(6.1%)야. 그리고 2위는 후플푸프(41.6%), 1위는...! 래번클로(45.8%)🦅 만약 까탈로그라는 마법학교가 생기면 그 학교에는 야망 있는 슬리데린과 정의로운 그리핀도르는 기를 못 펴고, 착한 후플푸프와 똑똑한 래번클로만 가득하겠지? 모두 688명이 설문에 참여했는데, 어쩌면 슬리데린과 그리핀도르는 이런 설문에 관심 자체가 없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래번클로가 많은 걸 보니 그 에디터에 그 구독자라는 생각도 들어(내가 래번클로)🤓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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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갓생이 뭐라고 생각해?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거? 야식 참는 거? 한 달에 한 권씩 책 읽는 거? 갓생이 뭔지 궁금해서 친구 다섯 명에게 물어보니 이런 대답을 했어.
S: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고 그것으로 삶을 채우려는 게 갓생이 아닐까." J: "갓생이란 단순히 부지런한 삶을 넘어, 성장하는 삶이라고 생각해."
A: "꼭 발전할 필요는 없어. 잘 쉬는 것만으로도 갓생인 것 같아."
Y: "내가 생각하는 갓생은 돈에 연연하지 않으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이야."
L: "생계를 위한 노동 시간 외에 다른 것에 시간을 쏟는 게 갓생인 것 같아."
원하는 건 각자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실천한다는 거더라고. 그렇다면 나의 갓생은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신선처럼 잘 쉬는 거야. 잘 쉬기 위한 웬만한 준비물은 다 있는데, 정수기가 없더라고. 정수기 한 대 들인다면 뭐가 좋을까 찾아보니, 디자인하면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잖아! 사이즈도 작아서 혼자 사는 집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고,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보기만 해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 게다가 약 먹을 시간을 설정해서 알람등을 켜준다거나 출수 용량을 맞추는 등 편리한 기능이 많더라고. 무엇보다 정수기이기 때문에 위생도 중요한데, 바쁜 나를 위해 자동으로 고온살균 해주는 기능과 중금속 9종까지 걸러주는 필터까지 있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나와 나의 친구들이 생각하는 갓생'과 갓생을 위한 준비물이 궁금하면 [여기]로 들어가서 읽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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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김나영이 유튜브 채널을 보니까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 베이커의 압구정 매장을 방문했더라. 사실 나는 이미 그릇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심드렁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거든? 하지만 나도 모르게 갖고 싶은 그릇을 하나하나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지 뭐야. 까탈로거한테도 뽐뿌를 넣고 싶어서 거기 나온 예쁜 테이블웨어 브랜드를 정리했어. 굳이 사지 않아도 괜찮아. 구경하면서 어떤 그릇에 어떤 음식을 세팅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테니까.
❶ 소일 베이커: 자연스러운 색감과 형태 덕분에 그릇보다는 안에 담긴 음식을 더 돋보기에 만들어 줘.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해. [링크]
❷ 오유 글라스: 이 브랜드 제품은 그릇이란 캔버스에 빛과 물감으로 그린 수채화 같아. 반투명한 파스텔 톤의 접시엔 차마 음식을 담기 아까울 정도. [링크]
❸ 줄라이 오키드: 완두콩 모양의 수저 받침대, 버섯 모양의 케이크 토퍼, 레몬 딜 버터 색감의 그릇까지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가! 당장 내 장바구니로 들어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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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해가 따듯한 거야. 쌀쌀한 기온과 따듯한 햇살 이맘때의 날씨는 내게 스무 살, 이제 학교를 입학해 처음으로 캠퍼스를 거닐던 그때를 떠올리게 해. 새 마음 새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하나 골라보는 건 어때? 봄을 맞아 전아론 조향사가 흔하거나 뻔하지 않은, 그래서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을 향수 4가지를 골랐어. 향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확인해 줘.
📚 어비어스 뮈스크: 포근한 질감의 클래식한 머스크. 단정한 니트 혹은 가디건을 입고 도서관 혹은 서점을 즐겨 찾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향수.
🌸 도르세 에흐베: 꽃비누로 방금 막 씻고 나온 듯한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비누 향. 꾸미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려.
🌊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달콤하고 투명한 물 내음. 새하얀 셔츠부터 편안한 후디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향기.
👑 퍼퓸 드 말리 델리나: 공주님의 향기라는 별명의 향수. 프루티 플로럴 향이지만, 의외로 스눕독의 최애 향수로 유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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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을 공개했어. 2016년부터 출시해 온 아이폰 SE 시리즈를 아이폰 16e라는 새 이름으로 출시한대. 아이폰 SE 시리즈가 구형 폼팩터를 사용한 저가폰 이미지로 굳어지다 보니, 최신형 아이폰 16의 이름을 사용한 거지. 아이폰 16e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가져왔어. 대신 프로세서는 아이폰 16에 들어간 최신형 칩셋인 A18이야. 덕분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사용할 수 있어. 카메라가 1개지만 4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해서 픽셀 가운데를 크롭하는 방식으로 2배 줌 촬영도 가능해. 아이폰 SE 3세대와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게 바뀌었지. 근데 문제가 있어. 599달러에 출시됐는데 환율 때문에 국내 출시가는 128GB 기준 99만 원이 되어버렸어. 가성비 라인업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자비한(?) 가격이잖아? 저장 용량을 올리면 100만 원을 훌쩍 넘겨버리니까. 게다가 애플의 충전 및 액세서리 규격인 맥세이프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실망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엄청난 상황이야😭 무척 기대한 제품인데 가격이 너무 아쉽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여기]서 읽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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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에 ‘플러팅 논쟁카드’라는 게 있길래 구매해 봤어. 여러 장의 카드가 들어있는데 그 안에 쓰여있는 행동이 플러팅이 맞는지 아닌지 친구들과 토론해 보는 거야. 직원들이랑 하나씩 뽑아서 재미 삼아 해 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치열하지 뭐야? 예를 하나 들어볼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좋아요 누르기! 이건 플러팅이 맞다고 생각해? 나는 스토리에 하트 누르는 건 그냥 ‘호우~’ 정도의 리액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직원들은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플러팅이 의심된대. 그리고 번외로 “둘이 만나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상대방이 캐치테이블로 예약 링크를 보낸다” 이 행동에 대한 의견이 직원 사이에서 엄청 엇갈렸거든. 나는 플러팅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연애세포가 죽어서 그런 걸까? 까탈로거들은 어떻게 생각해? 플러팅 논쟁카드 구매 링크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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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커버 쓰는 게 트렌드래! 예쁘기도 하지만, 지하철 같은 공간에서 내가 어떤 책을 읽는지 보이고 싶지 않을 때가 있잖아? 나도 요즘 정말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이 있는데, 밖에 보여주기는 살짝 쑥스럽거든. 어른을 위한 섹시 하드보일드 로맨스 판타지랄까…😇 슬로우스티치의 프레임 북커버는 심플하고 단정한 배색 디자인이 특징이야. 탄탄한 컨버스 소재라 만듦새도 훌륭해. 꽤 두꺼운 책도 잘 들어가고, 가름끈이 있어서 보던 페이지를 표시하기도 좋아. 일반도서용과 작은도서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용 이렇게 3가지 사이즈로 나오더라고. 책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링크는 [여기]. 그리고 혹시 궁금해할 까탈로그를 위해 요즘 읽고 있는 책 제목 힌트를 주자면 첫 권은 ‘ㅍㅅ ㅇ’이고, 난 지금 다음 권인 ‘ㅇㅇㅇ ㅍㄹㅇ’을 읽고 있어. 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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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넷마블의 캐치마인드를 기억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그림을 그리면, 다른 사람들은 그림만으로 어떤 단어인지 맞히는 게임 말이야.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외국 사이트(skribbl)를 찾았어. 한국어를 지원하긴 하지만, 아직 한국어 서버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시작했다가는 아무도 오지 않는 방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대신 내가 방을 만들어서 링크를 통해 지인을 초대할 수도 있거든? 점심 먹고 직원들끼리 해봤는데 이거 너무 재밌던데?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니까 삐뚤빼뚤 쉽지 않고, 가끔 번역 오류로 난도 높은 단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채팅창에서 낄낄대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더라. 이미지 속 그림이 어떤 단어인지 맞혀봐. 힌트는 3글자라는 것! 게임은 [여기]서 해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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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심플한 파스타를 좋아해. 어떤 면을 쓰느냐에 따라 감칠맛이나 식감이 달라지는 게 재밌지 않아? 레시피북 <선요의 일상 파스타>의 저자이자 소문난 파스타 덕후인 선요 필자가 재밌는 간증 글을 준비했어. 온갖 파스타 레시피를 섭렵하고 나서 결국 ‘제면’의 영역까지 발을 들이게 된 이야기야. 본인도 처음에는 직접 면까지 만드는 날이 올 줄 몰랐대. 근데 원래 모든 덕질의 끝은 ‘커스터마이징’이잖아😉 문장 하나하나에서 생면을 만드는 과정이나 그 기쁨이 생생하게 느껴져. 맛있는 글이야. 마지막엔 가장 아끼는 파스타 레시피까지 공개했으니까 놓치지 마. 링크는 [여기]. 이번 주말에는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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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귀여운 그림으로 귀신 이야기 해주는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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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견한 멋진 유튜브 채널 하나 소개할게. 간결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의 귀신 이야기와 신화, 민간 설화를 다루는 ‘니언nion’ 채널이야.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옛날이야기를 해주니까 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느낌? 대부분 으스스하고 살짝 오싹한 내용을 담고 있어. 난 겁이 엄청 많은 편인데도 귀여운 캐릭터와 경쾌한 사운드 덕분에 무섭지 않더라고. 이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 조사가 필요했을지 감탄이 나올 정도야. 특히 한국 인어와 춘향전 관련 영상이 재밌어. [여기]에 링크 달아둘게. 우연히 이런 고퀄리티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니… 유튜브 세상은 정말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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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뿐만 아니라 명함도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을 소개할게. 이탈리아 브랜드 2개, 한국 브랜드 2개야.
➊ 카네이테이: 내가 자주 소개하는 브랜드야. 낡은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해서 제품을 만드는데, 이 카드지갑 역시 마찬가지. 업사이클링을 좋아하지만 프라이탁은 너무 흔해서 끌리지 않는다면 카네이테이 추천해. [링크]
➋ 일 부세토: 2004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야. 역사는 길지 않지만 르메르와 협업할 정도로 품질을 믿을 만한 브랜드이기도 해. 스티치 없이 완성되는 반질반질한 질감이 특징. 국내에서 취급하는 편집샵에는 재고가 없길래 해외 공식 홈페이지를 걸어둘게. 직구가 가능하더라고. [링크].
➌ 일 비종떼: 55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염색을 하지 않은(연한 베이지색) 컬러를 판매한다는 게 브랜드의 특징이야. 나만의 빈티지로 만들고 싶다면 일 비종떼 제품 추천하고, 위에 있는 제품은 불편하지만 굉장히 멋진 분리형 카드지갑이야. [링크]
➍ 헤비츠: 작년부터 내가 쓰고 있는 카드지갑이야. 명함만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고, 각인을 할 수 있어서 선물로 주고받기에도 좋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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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로그에 바라는 점이나 아쉬운 점 있으면
📝 [여기]를 클릭해서 적어줘.
그럼 다음 주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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