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저물어 갑니다. 마티는 '올해의 땡땡'을 꼽으며 한 해를 돌아봤어요. 여러분에겐 어떤 땡땡이 남았을지 못내 궁금해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길요.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의 입문: 서핑.🌊🏄🏻‍♀️ 고성 해변가 모래사장과 꿀렁거리는 파도 위에 서핑 보드를 깔고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킬킬 웃었지만, 막상 해보니 초밥처럼 엎드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서핑은 그냥 파도에 두드려 맞는 취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핑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싶지만, 고꾸라지는 모습밖에 없네요.🤣 올해 딱 한 번 도전했고, 내년에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일흔 넘어 친구들과 나눌 이야깃거리를 모으는 셈 치고 말이죠. 


올해의 만남: 캐시 박 홍 작가님과 김혜순 시인님이 만나는 자리에 동석했던 초여름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혜순 시인님은 당신의 말은 줄이고 충분히 듣는 분이셨어요. 그것이 느긋함이라거나 무심함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막연히 저런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의 귀한 선물이기도.


올해의 책: 독자로서가 아니라 순전히 편집자로서 꼽아봅니다. 수잔 우드포드, 『회화를 보는 눈』, 이희재 옮김, 열화당, 2000. 복간해볼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2019년에 이미 『단숨에 읽는 그림 보는 법』으로 개정판이 나와 상심했던 책입니다. 상심이 작지 않았는데, 그 뒤로 까맣게 잊고 있다가 불현듯 이 글을 쓰는 지금 떠올랐습니다. 그러다 괜히 다시 상심했다는. 


올해의 서울독립영화제: 정지혜 영화평론가의 추천으로 2022년 서독제에서 「비밀의 언덕」을 봤는데요, 쫀쫀한 각본과 탁월한 연기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96년도에 국민학교 5학년이었던 소녀는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가족을 비밀에 부칩니다. 소녀의 허술한 듯 촘촘한 비밀을 과연 사람들이 알게 될까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빠른 개봉을 기다립니다. 


올해의 박물관: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국립진주박물관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작은 국립박물관인데요, ‘임진왜란 특화 박물관 소임에 충실한 알찬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김서울 작가의박물관 소풍』(가제) 편집을 준비하며 답사해본 소감으로는, 군사 유물에 관심이 없어도 가서 보면 관심이 돋습니다. 임진왜란을 조선-일본-명 세 국가의 '동북아 7년전쟁'이라고 칭할 것을 제안한 영상은 아주 유익했습니다. 남강과 진주성도 한꺼번에 구경할 있어요. 이미 만천하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진주박물관의 강점은 유튜브입니다. 보지도 않은 영화 한산 거북선 고증 탐구 영상 빠져들었던 1.

* 사진 천년의 멋 진주관광

올해의 취미: 에코백을 내가 디자인해서 직접 만들어볼까? 싶었어요. 수업에도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해보지 않으면 익힐 수 없을 것 같아 재봉틀 구매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수업에 쓰는 가정용 미싱인 ‘부라더미싱 이노비스 A150’을 추천받았어요. 백만 원 가까이 되는 가격.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찾아보니 내구성이 약해 고장이 잦아 결국엔 비싼 모델을 산다는 소리에 추천받은 모델로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제값에 사긴 힘들고 중고를 찾아보았습니다. 10분 쓰고 방치했다는 중고를 발견해서 아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판매자보다 제가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으니 잘 산 거 맞겠죠?


올해의 책: 『책의 형태와 타이포그래피에 관하여』. 얀 치홀트는 이 책에서 본문을 조판하는 자신의 방법론을 구체적이면서도 단호하게 말합니다. 서체는 물론이고 문단의 시작을 들여 쓰는 이유, 주석번호의 크기와 각주의 회색조가 본문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 줄임표와 생각줄표를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은지, 마지막 외톨이글줄과 첫 외톨이글줄을 다루는 방식 등. 여러 상황과 요소에 대해 방법과 근거를 세세하게 다룹니다. 글자 수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이 달라지는, 현재와는 다른 조판환경을 계속 언급합니다. 문체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완강해요. 마지막 옮긴이의 글까지 읽으니 이런 완강한 태도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글자의 회색조, 겉싸개와 면지의 대비가 눈에 어떤 자극을 주는지 등 처음부터 끝까지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얘기합니다. 올해 가장 인상 깊은 책이었습니다.


올해의 종이: 두성종이의 '프런티어 터프'.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은 종이만 들여다보면 언뜻 회색 톤이 너무 강해 갱지 같아요. 허나 인쇄된 면을 보면 명도단계가 명확히 보이고 검정의 농도가 진합니다. 가볍고 비침도 적어요. 이 독특한 종이에 어울리는 책을 기다리던 중 『식민지 건축』과 잘 맞을 것 같았어요. 본문의 컬러화보에 건축물이 있는 엽서이미지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회색톤의 포슬포슬한 질감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종이를 화보 종이로 쓰기로 했고, 다행히 엽서의 건축물 분위기랑 잘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색이 가볍게 뜨지 않고 묵직하게 인쇄되는 느낌이 종이의 질이 매우 좋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에는 본문 전체에 써볼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체험: 김장. 생의 첫 김장을 했습니다. 사실 김장 '체험'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무려 200포기면 김장체험만 했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처음이니 배추를 절여서 씻는 과정부터 하지 않고 양념을 만들 때부터 투입되었어요. 시골집이라 아파트에서 하는 김장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더군요. 제가 미리 찾아본 것은 목욕탕의 작은 온탕 면적만 한 사각 김장 매트였어요. 매트 주위를 빙 둘러앉아 양념을 무치는 것을 인터넷 검색으로 보고갔는데요. 제가 경험한 작업 장소는 야외였습니다. 마당에 기다란 간이테이블을 펴고 선 자세로 무쳤습니다. 작업시간만큼 치우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양념을 한데 섞었던 고무대야부터 작업했던 테이블과 이러저리 묻은 양념을 전부 씻어내야 했어요. 집에 잔뜩 가져간 김장 김치로 든든했습니다. 라면을 더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요.


올해의 부상: 아침마다 카페라테를 차갑게 내려 마십니다. 마침 냉동실에 넣어둔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떠올라, 그 바쁜 평일 아침에 케이크 썰려고 칼을 집어 들었어요. ‘제일 잘 썰리는 빵칼로 썰어버려야지.’ 무작정 돌 같은 케이크에 체중을 실어 썰다가 손이 미끄러져 제 손을 썰 뻔했습니다. 얇은 손톱만큼 살점이 떨어져 너덜거렸고 피가 계속 났습니다. 회사 근처 병원에 조치를 취했는데, 땅콩 두 개를 얻었네요. 그 와중에 손가락에 둘둘 만 3M 코반밴드가 땅콩 같아서 기분이 나아졌던 황당한 부상.

올해의 커피: 지난 5월, 마티랑 라우터랑 함께한 랑랑 순회전에서 숲 블렌드를 이렇게 소개했어요. “아침을 깨우는 짙은 향, 초록을 흘리는 여름의 숲, 밀도를 더해가는 나무들, 우연히 만난 꽃 한 송이”. 저의 올해의 커피는 ‘숲’입니다. 블렌드 테스트하던 날, 첫 모금을 마시자마자 깊고 화사한 맛에 더해 촘촘한 밀도가 느껴졌어요. 단번에 사로잡혔던 숲 블렌드가 요즘도 종종 생각나요. 그러고 보니 랑랑 순회전은 ‘올해의 행사’네요. 여름이었다...


올해의 의자: 언젠가 제가 “이 소파 고양이가 좋아하겠다!” 외쳤던 것을 기억하고 있던 아는 어린이가 이사를 가면서 오랜 시간 아끼던 의자를 선물로 주었어요. 그로구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 소파를 보자마자 스웨이드와 코르덴을 좋아하는 우리 집 그로구... 아니, 고영희 씨가 떠올랐거든요.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물건은 대체로 실패하는 편인데, 방바닥에 내려놓자마자 냉큼 앉더라고요. 맞춤 제작한 듯 몸에 딱 맞는 이 소파는 덩치 큰 고양이에게 밀리는 작은 고양이의 안전하고 보드랍고 따땃한 전용석이 되었어요. 올해의 기쁨.


올해의 만남: 지난 삼일절 『사람의 일, 고양이의 일』 저자와 방배동 고양이들을 만나러 갔어요. 그날의 할 일은 두 가지. 밥자리 청소와 동사한 고양이를 묻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큰맘 먹고 갔지만 담을 올라타고 현장에 접근하는 일도, 고양이를 만지는 일도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때 한 남자 분이 지나가면서 세심한 눈길로 고양이 겨울집과 밥자리를 관찰하시더라고요. 불현듯 스치는 어떤 ‘촉’만 믿고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분은 주저 않고 흔쾌히 우리를 도와주었어요. 덕분에 고양이 장례를 치를 수 있었고요. 나중에 감사 인사를 건네며 어쩌다 재건축 지역까지 오게 되셨냐고 여쭈었더니,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보고 도시에 사는 고양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거예요. 배움, 이해, 관심, 관찰, 배려, 용기, 사랑 같은 단어들이 그날 한꺼번에 쏟아졌고, 『사람의 일, 고양이의 일』도 누군가에게 그런 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올해의 책: 인간보다 나은 동물이 되기 위한 생존 지침서. 🐕🐈‍⬛🐄🌲

올해의 공연: ‘공연’이라는 단어를 써도 될지 잠시 고민했어요. 저는 분명 관객 모드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자양동의 어느 골목에서 뉴욕에 계신 분의 안내를 받고, 종소리에 이끌려 정체 모를 미로 속을 걷다가 으스스한 산장에 갇힌 채 와인을 마셨거든요. 약간 알딸딸해져서는 과 데마고그 정지돈의 글에 선동된 채 돌아왔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왔냐고요? 잘 모르겠어요. 이 물음표와 느낌표가 가득한 공연에 홀렸는지 자꾸만 생각이 나서 2022년 마지막 공연을 예약했어요. ‘럭셔리 바로크 월드’에 다녀온 뒤 소식 전하겠습니다.
- 사진: 바닥에 널린 ‘찌라시’는 데마고그 정지돈의 말들. “아무것도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희망을 바꾸지는 못하리라.” 
- tmi: 『스페이스 (논)픽션』 본문에서 ‘뭎’을 찾아보세요. ‘무’와 ‘ㅍ’ 조합이 없어서 디자이너가 만들었는데요, “받침으로 ‘ㅍ’을 쓰는 단어 중 맞춤법에 맞는 것은 ‘숲’이 유일”하다네요. 맞춤법과 상관없이 저의 올해의 ㅇㅇ에는 숲도 있고 뭎도 있네요.

올해의 저자: 김수환. 올해의 책을 선정해 달라는 인터넷서점의 요청에 『혁명의 넝마주이』라고 답했습니다. 틀림없이 소수 의견(어쩌면 유일한 한 표)이었겠지만, 이 책과 김수환의 글은 더 읽혀도 좋을 거예요. 몇 년 전에 나온 『책에 따라 살기』를 얼마 전 구입했는데, 여전히 1쇄. 절판되기 전에 냉큼 한 권씩 쟁여두시길.


올해의 소비: SME V arm. 오디오 컴포넌트 중에 가장 기계적인 기기는 단연 턴테이블입니다. 턴테이블은 크게 받침대, 플래터, 모터, 암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기계적인 것이 암(arm)인데요, 2그램 남짓한 침압으로 레코드판의 골을 누르는 암은 축이 회전하는 일종의 저울입니다. 1984년 처음 출신된 이해 SME 사의 암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자리를 지키고 있는 V 암을 얼마 전 구입했습니다. 왜 40년 가까이 업그레이드가 없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는 소리를 내줍니다. 단품 공급을 중단한 이래 가격이 매일 오르고 있어 하나 더 구해뒀으면 하는 조바심이 드네요.


올해의 뮤지션: 리 모건. 가장 좋아하는 트럼페터가 바뀌고 있어요. 그동안 ‘공기 반 소리 반’ 같은 독특한 음색을 지닌 케니 도럼(Kenny Dorham)이 첫 번째였거든요. 『The Sidewinder』의 엄청난 유명세에 가려진 다른 음반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가, 대단한 기교와 매끈한 소리가 하나가 된 리 모건의 연주에 최근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우선 리 모건이 리더를 맡은 음반을 다 모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안타깝게도 33세에 세상을 떠났기에 모을 음반의 수도 그리 많지 않아요. 지금 일본에서 두 장이 건너오고 있는 중입니다. (쓰다 보니 올해의 땡땡은 결국 기승전소비💸)

올해의 책: 『사람의 일 고양이의 일』 마티 책이라서 대놓고 얘기하기가 주저스러웠어요. 그런데 암만 생각해도... 
전문성과 높은 도덕성을 쌓고 문장력과 통찰력을 가다듬어 한 분야에서, 나아가 전체 세계관을 들썩거리게 만들 원고를 만나고 싶다가도, 아니지 이런 글은 내가 아니더라도 더 잘 만들 수 있는 누군가 있을 것이야 하면서 유명세에 편집자의 기대를 걸지 않고, 조탁에 뜸들이기보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따라가느라 밑창이 닳는, 오직 애정과 시간으로 쌓아 올린 철옹성 같이 단단하고 목적 없이 따뜻한 기록을 발굴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제가 찾아낸 저자는 아니지만(동료 🧼퐁퐁이 함) 저에게 올해 가장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고 훌륭한 책입니다. 

올해의 수선: 여러분~~ 동물구조단체 카라의 2023년 달력을 지금 당장 펀딩해보세요~
이 달력을 받아 들고 첫 장을 딱 펼쳤는데, 꼼꼼하게 정성스레 붙여진 오탈자 수정 테이프가 눈에 띄는 거예요. 체험동물원에서 구조된 한 친구의 이름이 잘못 인쇄되었었나봐요. [우탄이와] 라는 이름에 오탈자를 가려주는 수정테이프로 '수선'이 되어 있네요. 맙소사! 이런 곳이에요, 카라는. 수천 개의 달력을 조심스럽게 넘겨 저 작은 수정테이프를 일일이 붙였을 카라 선생님들의 진심에 감동과 웃음이 동시에 터졌어요.🤣🥰

올해의 홈트: 연말이 다가오니 슬슬 또 계획 나오지요? 연초까지 기다리면 웬지 상대도 없이 지는 느낌 들잖아요. 헤더 로버트슨의 홈트 영상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 언니께서 근육의 섬세함도 그렇고 금발의 느낌도 그렇고 독일계인가 싶은 느낌이 들어서 "헤떠 로버릇쓴"이라고 알파벳 어느 구석을 강하게 발음하고 싶어져요.
 217만 구독의 이유가 있어요. 장면장면 군더더기 하나 없고, 동작과 휴식 사이 알람을 얼려주는 칼같은 편집, 이토록 엘레강스한 팔굽혀펴기! 트라이셉 푸쉬업, 프로그 크런치를 발레처럼 구사하시는 히떠 로베릇츤 님의 영상을 따라해보세요!
강도와 난도에 따라 버전이 나뉘는데, 12주짜리 2.0버전(HR12WEEK 2.0 // Heather Robertson's Free 12 Week Workout Program) 전체 루틴을 따라 하신 구독자 분들을 마티 사무실로 초대해 매트 깔고 같이 해보는 이벤트 열고 싶어요!

올해의 저자: 캐시 박 홍. 당당하게, 겸손하게. 이 두 성향이 동시에 붙어 있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캐시 박 홍 작가님은 이걸 해내시더군요. 지독한 모순에 처한 어떤 숙명이 부단한 읽기와 쓰기를 통해 성찰의 어떤 높은 단계에 이르렀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편집자라는 직업에 안도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런 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눌 때입니다.
* 사진 ⓒ임예솔

올해의 타로: 저는 한번도 타로 점을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난 가을에 만난 저자분이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운명의 타로'가 뭐예요? 라고 묻는 거예요. 모른다고 했더니 그분이 바로 휴대폰을 꺼내 들고 마치 역학을 하는 분이 육십갑자를 따지듯 잠시 계산을 하더라고요. 역학에서 타고난 사주팔자 있다고 하듯 타로점에도 운명의 타로와 올해의 타로, 이런 것이 있다는 얘길 처음 들었어요. 곧 결과가 나오고...
저의 운명의 타로는! 바로바로 "운명의 수레바퀴". 2023년에 이 수레바퀴를 잘 굴려봐야겠어요.🤸🏻‍♀️
이번 주 마티의 각주 어떠셨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책 좋아하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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