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사랑
제106호 2022년 10월 
이한열소셜펠로우십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는 그간 회원 여러분들의 회비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2009년 이한열장학회가 학기당 1명의 학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사단법인을 설립하며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던 이한열 장학회의 사업을 이어 받아 2022년 2학기 6명(1학기까지 10명)의 학생에게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까지 총 278 명의 학생에게 3억 9천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습니다. 이한열장학금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업회는 청년 세대와의 교감을 통해, 미래를 기획할 수 있는 사업회가 되고자 합니다.  2022년 한국 사회를 돌아보면, 촛불 이후 우리 사회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민사회의 영향력 또한 점차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성장 불평등 경쟁이 심화되며, 사회적 가치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기획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한열 열사의 기억을 과거에 가두지 않고, 새로운 시민사회를 그려나가는 작업으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시대에 맞춰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원하고자 이한열소셜펠로우십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한열소셜펠로우십은 오늘의 ‘민주주의’를 확산해 가는 사람, 새로운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활동가, 개인의 활동을 넘어 사람을 모아 나가는 활동가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12개월간 월 50만 원의 활동비, 공유 오피스와 교육 공간, 네트워크 및 전문가 자원 연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서류접수를 23일에 마감하고, 현재 면접 대상자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한열소셜펠로우십에 선정되신 분들께 공유 오피스로 제공하기 위해 이한열기념관 1층의 리모델링 작업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업회는 회원여러분의 후원으로 4억원 가까운 기금을 조성하고 2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이한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한열소셜펠로우십도 회원여러분의 후원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혁신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한열소셜펠로우십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한열 기념관의 손세영 학예사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사업회에서 오랜만에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사업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한열기념관에서 학예 업무를 담당해 주실 학예사 선생님을 새로 모셨습니다. 
이한열기념관은 이한열의 유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한열과 함께 국민들이 만들어 낸 87년 6월 항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현세대와 공감하고자 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현대사에 대한 역사교육의 공간이 되기도 했고, "보고 싶은 얼굴" 전시 등을 통해 역사 속의 인물들이 예술과 만나는, 민중미술의 현재를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작기만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공간이다 보니, 학예사 선생님을 모시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드디어 함께 하실 분을 만나게 되어 여러분께 반갑게 소개시켜드리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한열기념관에 새로 오게 된 학예사 손세영이라고 합니다. 이한열기념사업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 이한열 기념관에 오시기 전에 어쩐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자랑도 많이 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2016년부터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에서 학예사로 전시 기획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구술사업, 홍보 등을 담당 하였습니다. 신생기관이다보니 다른 기관들과 협업하여 서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있도록 많이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매번 참여하는 체험문화 행사 기회가 늘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전 2019년에 문화재단과 연계해서 지역작가분들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제의 체험행사를 진행했었거든요. 강풍이 불어서 현수막이 찢어져 날아가는 날씨에도 이틀 동안 4,00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한열기념관도 쑥쑥 커져서 직접 시민체험행사를 열어보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이한열기념관에서 해보고 싶으시거나, 이건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근현대사는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한 역사이지요. 대중적이지만 더 무겁기도 합니다. 이한열기념관도 1987 당시의 격렬했던 자유와 민주를 향한 사건들을 담고 있지요.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더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청소년 교육을 진행했던 만큼 학교에서 찾아오는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기념관을 찾아오는 모든 가족, 청소년, 어린이가 보다 부담없이 기념관에 올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교구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기념관에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의미있고 재미있게 일을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주유공자법 입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주유공자법 입법과 관련하여 10월 21일 대표발의의원 우원식 의원을 면담하고,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 김남주, 이현주 이사(겸 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이창훈 입법 추진단 실장이 참석했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국감이 24일 종료되고, 11월 중순 법안심사소위 개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진행되었던 추진단과  정무위 민주당 간사  김종민 의원과 면담 결과를 이 자리에서 공유했습니다. 김종민 간사는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국가유공자법 개정을 추진하겠고, 국민의힘 간사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위 인원들은 향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정례적으로 예결위원장실에서 면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 사진은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장남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님 모습입니다.   
이한열기념관에 단체관람객들이 많이 오고 계십니다. 10월에만 부산 남산고등학교, 고양 자유학교, 광주 진흥고등학교, 인천 서흥초등학교, 만월 복지관에서 방문을 예약하고 찾아주셨습니다. 사진은 광주진흥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로 3년만에 첫 답사를 '이한열기념관'에서 시작하고 싶다며 방문한 모습입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 후원회원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10월 18일, 카카오톡 회원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는 회원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간  월 1회 한열사랑을 발행하고 연말 총회보고서 발송, 일상적으로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요.  회원여러분들과 조금 더 가
깝게 조금 더 자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오픈채팅방 개설했습니다. 사업회 소식도 자주 전하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소한 이벤트들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팅방 초대문자 보시고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 월말결산내역입니다.

*수입

- 회원 여러분들이 795만 원의 후원회비 보내주셨습니다.

- 김민정 님께서 특별후원금 보내주셨습니다. 

- 임대료 40만 원의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지출

- 인건비, 퇴직연금, 퇴직금, 일반관리비(재산세 납부)로 620만 원의 경상비 지출했습니다.

- 기념관 관리운영비로 35만 원, 유월계승(연대사업비) 67만 원, 장학 20만 원, 조직홍보비용 66만 원 지출했습니다.  9월 사업비 지출 총액은 187만 원입니다.


* 후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 / 이사장 한동건
leehy19870609@hanmail.net / 02-325-7216 /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12나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