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본격화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전 국민이 석 달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힘든 시간을 지혜롭게 극복했습니다. 그런 만큼 당연히 하던 것들을 잃은 시간이 되기도 했는데요. 없음 님은 오늘,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입장을 고려한 소식들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되자 정규 TV 채널을 통해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미국 전역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최대 규모의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업로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기도 했고요. 

지난주에는 중앙방역대책 본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어린이 특집 생방송’을 통해 아이들의 시각에서 코로나19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5월 13일을 기점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이 이뤄집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놓치지 않고 해야만 하는 경험들이 '~시기니까', '~때문에'라는 이유로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없음 님이 되겠다고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짐해 주세요. 

항상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유쓰망고가 되겠습니다.

경진커 드림
[망고T프로젝트] 배움을 공개할 때 일어나는 일들

"온라인 개학 이후 학교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부쩍 많아졌다. 온라인 강의 형태로 학습이 장기화될 경우, 기존의 인터넷 강의나 사교육과 다를 바 없다는 볼 맨 목소리도 들린다. 이런 의견은 사실 반갑다. 학업 이외에도 우리가 학교에 기대하는 바가 있음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서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성취한 것들을 축하하고, 배움의 과정을 끊임없이 외부에 공개하는 학교라면 어떨까? 

망고T프로젝트* 다섯 번째 글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학교를 디자인할 때 참고점이 될만한 삼정중학교(교장 이상대)를 소개한다. 학생들의 배움을 공개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고 있는 학교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삼정중은 400명이 채 되지 않는, 수도권에서 보자면 작은 학교에 속한다. 서울형 혁신학교 9년 차인 삼정중은 ‘전교생이 독서, 토론, 자치회 활동을 하는 학교’로도 알려져 있다."

*전국 곳곳에서 학습자 중심 배움을 실천하는 교사 모임을 발굴하고 각 모임을 연결 지어 학습자 중심 배움의 환경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망고T프로젝트는 다음 세대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배움의 환경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팀을 대상으로 하는 씨프로그램의 지원 프로그램인 '러닝랩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망고초이스] 이동이 멈춘 시대, '리얼 월드 러닝'이 가능할까?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자택 대피 명령으로 거의 모든 미국인이 한 달이 넘도록 생필품 구매나 위급 상황 이외에는 집 밖을 나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등산로나 바다, 국립공원도 입장을 막은 상태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들. 

이동이 멈춘 시대에도 학교를 벗어난 배움의 확장이 가능할까요? 실제 세상을 통한 배움, 리얼 월드 러닝을 하기에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있지는 않을까요? 인턴십과 프로젝트로 교과 과정이 구성되어 있는 학교, 빅 픽처 러닝의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망고하자] 🍋망고레터💌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교육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자신감 있게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 미래교육의 변화를 가늠해보고 상상해볼 수 있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자료와 키워드를 얻고 있다.
- 교사로서 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준다.
- 실천하는 학생의 행동 사례, 지지하고 도전하는 선생님들의 사례가 용기를 준다.

50회 망고레터 발행을 기념하며 반백회 특집 설문을 진행했고, 멀게만 느껴진 망고구독자 분들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용기를 준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말이 저희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제 망고레터에 실린 내용이 도움이 됐거나 적용했던 이야기를 남겨준 몇몇 분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어요. 앞으로 망고구독자 분들의 '망설이지 않고, Go!', 망해도, Go!'해 본 스토리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설문에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없음 님의 의견이 귀중합니다. 시간을 내어 망고레터의 어린시절을 떠올려 주세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망고레터 반백살 추억하러 가기 (👉🏻클릭: 5분 설문) 🍋😉
오늘 망고레터가 없음 님에게 영감을 주었나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고 행동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됐다면, https://stib.ee/2992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교내 메신저로, 망고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영감을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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