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호 / 2024년 3월 29일 발행
One Pick

CTXㆍ충북선고속화 속도낸다...尹 대통령 "충북 철도인프라 대폭 확충"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철도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사업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스물네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충북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단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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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동차 고장

[단독] "잇따른 1호선 전동차 고장...알고보니 '전력설비'도 문제?"


잇따라 발생한 수도권 전동차 전기장치 화재ㆍ고장을 두고, 일각에서 차량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 설비도 손을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16일 전력 공급 장애로 8일동안 전동차 운행을 멈췄던 경원선(1호선) 동두천-연천 구간에서 전력 공급 설비를 일부 보완했더니, 이전보다 전력 품질이 개선되면서다. 이 때문에 최근 전동차 고장이 잦았던 경인선ㆍ수인분당선 등 구간에서도 전력 공급 설비를 일부 개선하면, 유사 장애ㆍ사고 발생률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27일 <철도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존에 단독급전 방식을 유지한 의정부-동두천 구간, 그리고 병렬급전 방식으로 바꾸고 'R(저항)-C(콘덴서) 뱅크'를 추가로 설치한 동두천-연천 구간을 서로 비교했더니, 전력 품질에서 차이가 났다.

인사동정

부산교통公, 철도분야 강의전담직 공모...내달 4일까지


부산교통공사가 철도분야 강의전담직 2명과 변호사 1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내달 4일까지다. 이번 강의전담직 채용은 공사가 철도교통관제자격 증명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지위를 추가로 인정받기 위함이다.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국토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 자격증명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영상뉴스
ReN사진관

지난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본사 대강당에서 KTX 브랜드북 발간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가 진행한 이번 북콘서트에는 철도 직원, 일반인이 참석해, 1시간 가량 'KTX가 달려온 20년 동안 달라진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28일 오후 3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합의해,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모든 노선이 정상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기술

엘티시큐리티, 이동식 태양광 무선CCTV "철도현장 '안전사각지대' 해소"


엘티시큐리티가 개발한 '이동식 태양광 무선 CCTV'가 건설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원ㆍ통신용 케이블이 따로 필요없는 완전 '무선' 장비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장비는 태양광패널을 통해 전력를 공급받아 작동한다. 또 LTE라우터를 설치해 무선통신망으로 데이터를 송ㆍ수신할 수 있다. 특히, 전력 공급이 되지 않는 교량ㆍ터널 시공 현장이나 레미콘타설 현장 등 '안전 사각지대'에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기업동정

현대로템 "GTX-C 전동차 만든다...5426억에 계약"


현대로템이 GTX-C 노선에서 운행할 시속 180km급 전동차를 제작한다. 현대로템은 22일 지티엑스씨주식회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철도차량 및 차상신호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425억 9700만 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GTX-C에 시속 180km급 전동차 약 20편성과 이 차량에 적용할 차상신호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에 현대로템이 GTX-C 노선에 투입할 열차를 제작하게 되면서, 대심도 터널을 고속으로 달리는 GTX 전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동향

OBB "차세대 준고속열차 'Railjet'...오스트리아서 운행 시작"


오스트리아연방철도(OBB)의 준고속열차 레일젯(Railjet) 차세대 모델이 지난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이용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차세대 레일젯은 이전 모델과 다른 9칸 1편성의 객차로 구성되며, 앞뒤로 전기기관차가 추가로 연결되는 전후동력식(Push-Pull)으로 운행한다. 객차 1편성의 길이는 총 240m이며 총 53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독일철도, 올해 흑자 전환하나...매출 상승세"


독일철도(DB)가 올해 적자에서 벗어나고 이에 따라 철도 네트워크에 상당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여객철도 수익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6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장거리 여객 수입은 18.4% 증가한 59억 유로를 기록했다. DB의 장거리 여객 교통량은 2023년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4550만km를 기록했다.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사고 발생..."철도화물운송 타격입을 듯"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로 동부지역의 철도 복합운송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고는 CSX와 노퍽 서던의 볼티모어 항에서의 물동량 처리, 철도복합운송, 자동차 및 석탄 운송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CSX는 성명을 통해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해 선박의 항구 접근이 불가능해 볼티모어로 향하는 모든 국제철도복합운송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Opinion

[소통열차] 열차지연 방지 위한 '여객운송약관'..."승객이 지켜야할 의무" ⑧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통한 철도인 경인선(노량진-제물포)과 함께 농산공부령에 따라 철도운송약관인 '경인간 철도규칙'이 제정됐다."

(한국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특집 ⑥) "처음 건설하는 고속철도 교량의 상판 설계도 표준화되지 않아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협ㆍ단체

철도협회, '철도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1기 입학식


한국철도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에 소재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철도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1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친환경 미래철도를 선도하기 위해 철도 유관기관ㆍ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진 간 글로벌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인사 간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해외 수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김세호 전 차관은 기조강연에서 'Big Issue of Railway in 2024'를 주제로, 도시철도 지하화와 철도부지개발 이슈, 이에 따른 철도산업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간뉴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밑그림...연구용역 착수"


정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속도를 낸다. 국토부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노선과 상부개발 방향 등을 담은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용역에선 국내 철도부지 현황과 국내ㆍ외 철도 지하화 사례 조사, 대상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한다. 또 최적의 지하화 공법과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방향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건설비 싸고, 신속ㆍ정시성 우수...BRT 재정지원 확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사업 기간이 짧으면서, 경제성이 높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대광위는 27일 세종시에서 BRT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트램ㆍBRT 등 교통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BRT는 간선급행버스법에 따라 전용주행로와 간선급행버스체계교차로, 정류소 등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영하는 교통체계다.

충주-문경 중부내륙선, 올 10월 개통...전기공급 시작


올해 10월 개통할 예정인 충주-문경 간 중부내륙선 2단계 공사가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었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39.2km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열차운행시험을 위한 전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발-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은 내륙권 철도 수혜권역을 넓히고, 충북ㆍ경북내륙지역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간선철도다. 총 연장 93.2km의 단선 전철로, 설계속도 시속 250km급 준고속 철도다.

박상우 장관, "수서-동탄 GTX-A 개통준비 끝"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GTX-A 수서역을 찾아,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을 했다. 박 장관은 28일 오후 1시 GTX-A 수서역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SG레일, 지티엑스에이운영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편의성 등을 최종 점검했다. 수서-동탄 간 GTX-A 노선은 오는 30일 개통한다.

교통안전공단서 '첫' 鐵車 형식승인검사...대형변압기 수송 특수화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철도차량 형식승인 검사업무를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은 후, 첫 검사에 들어갔다. TS는 대형변압기 수송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특수화물열차인 슈나벨카(Schnabel Car)에 대한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를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는 철도차량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철도차량 설계, 제작자의 품질관리 체계를 승인하는 제도다.

"알뜰교통카드서 K-패스 쉽게 바꾼다...대중교통비 20% 환급"


대중교통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되돌려 받는 'K-패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중 K-패스로 미리 전환한 회원이 약 19%를 넘어섰다. 지난 21일 기준 약 118만 명 중 22만 5000명이 전환을 완료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시내ㆍ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고양시도 '기후동행카드' 동참...지하철 26개역 우선 적용


서울시가 내놓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고양시민도 쓸 수 있게 된다. 3호선ㆍ경의중앙선ㆍ서해선 등 지하철부터 먼저 적용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에 이른다.

철도공단,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컨설턴트용역 수주


국가철도공단이 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MMRDA)이 발주한 인도 뭄바이 6호선 칸주르마그 차량기지와 부대공사의 일반 컨설턴트 용역을 약 38억 원에 수주했다. 공단은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현지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용역사업"이라고 했다.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개통..."전 생애주기 이력 통합관리"


철도시설 건설부터 보수, 개량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의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RAilway Facilities Information System) 개통행사를 지난 25일 공단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 단양 폐선부지 개발, 지역펀드 1호 사업 선정


중앙선 폐선부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이 지역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펀드는 지역 활성화를 타겟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다.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정ㆍ민간자본ㆍ금융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공항철도 23주년 "공항연계 ㆍ출퇴근ㆍ관광...하루 27만명 이용"


지난 2007년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간 첫 운행을 시작하며, 문을 연 공항철도가 오는 23일 창립 23주년을 맞는다. 2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누적이용객은 9억 8700만 명으로, 이는 국민 모두가 공항철도를 19회씩 이용한 수치와 맞먹는다. 서울역-인천공항1ㆍ2터미널을 잇는 공항철도는 연평균 30%에 달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통 첫해에 비해 수송객 규모는 20.7배, 운임수입은 11.9개나 증가했다.

부산교통公-철도연 맞손 "안전ㆍ디지털 철도기술개발 협력"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도시철도 안전을 확보하고, 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철도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공사와 철도연은 지난 2013년 처음 업무협약을 맺었다. 5년마다 협약을 갱신하면서, 기술협력을 강화했다. 경전철용 수평안내식 분기기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해 시공비를 줄이고,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등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교통公, 차세대 원격단말장치 개발...1호선 전력설비 개량


인천교통공사가 1호선 변전소ㆍ전기실에 설치된 노후 원격단말장치를 교체한다. 공사는 28일 인천 1호선에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TU, Remote Terminal Unit)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중소기업과 성과 공유를 통해 전국 최초로 1GHz급 CPU, 1Gbps급 통신속도,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갖춘 고성능 원격단말장치를 개발해 현장 성능검증을 실시했다.

철도공단,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생 초청 네트워킹 행사


국가철도공단이 26일 우송대학교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발주처 공무원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글로벌철도연수과정은 국토부와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철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키는 석사과정 교육사업이다.

코레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연다"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에서 철도문화전이 열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Journey Beyond Plus, 여정 그 너머'를 주제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전은 문화역서울284의 1, 2층과 외부를 모두 활용해 총 13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전은 KTX와 철도가 일으킨 변화상을 탐구한 예술작품과 철도 유물ㆍ기술품 체험전시로 구성됐다.

매거진R

[2번출구] "벌써 수십 곳... 무대책 '트램' 공약 이번에도 반복"


오는 4ㆍ10 총선을 앞두고 나온 교통 공약들. 지하화니, GTX니 하는 공약들이 이번 총선을 대표하는 공약으로 떠올랐지만, 그래도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트램', 노면전차와 관련한 공약이다. 긴 기간 동안 총선이며 지선에 이르기까지 '단골 공약'으로 자리를 잡았던 트램 개통 공약. 당장 이번 총선에서도 그간 트램 도입과 관련된 논의가 많았던 경기도 오산ㆍ남양주 지역을 비롯해 충남 천안ㆍ부산 남구ㆍ전북 전주 등 여러 지역에서 '트램을 개통하겠다'는 공약이 이어지고 있다.

Train+
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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