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콘텐츠를 배달해드려요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화창한 아침 하늘을 믿고 양손 가볍게 집을 나섰다가는 예고없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낭패 보기 십상인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장대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우산 없이 길 위에 서 있을 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모습이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고, 주위의 모든 소리를 덮어버리는 요란한 빗소리가 기분을 들뜨게 해주더라고요.

여름이 그리 달갑지 않다면 저처럼 여름을 즐길 작은 포인트를 하나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을 떠올릴 때마다 그 기억도 함께 떠오를 수 있게요! 오늘 무무스트에는 아이들이 마주한 여름을 담아보았어요. 친구들에게 여름은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참, 그리고 무궁무진스튜디오 멤버들의 썸머송도 한 곡씩 동봉했는데요. 과연 좋아하는 노래가 겹칠지! 마음에 드는 새로운 노래를 발견할 수 있을지! 그럼 오늘의 딴짓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무니
혹시 학창 시절 기억 중 5월이나 9월에 행정실로 찾아갔던 기억이 있지 않으세요? 날씨는 여름인데 달력에 찍힌 숫자상의 계절이 봄이나 가을이라는 이유로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는 그 시기. 왠지 교무실이나 행정실은 시원한 것만 같은 그 느낌. 행정실 선생님들께 읍소를 거듭한 끝에 에어컨에서 미풍이라도 나오기 시작하면 기세등등하게 교실로 돌아오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오늘의 첫 번째 곡은 바로 그 이야기가 담긴 곡, 'Is This Rap'의 '어허 그러면 안 돼'입니다.
🎵 Is This Rap - 어허 그러면 안돼

(가사)
A-yo! 어허 그러면 안돼!
We need a 에어컨 좀 키자
Doctor told me I’m 존잘
치킨 양념 is 겨자 with 콜라

콜록 콜록 콜록 x2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4달라로 합시다

4달라 4달라 4달라 4달라 x3

제발 에어컨 사달라! 켜달라!
우리는 계속 목말라!

Yee ~
"4달러로 합시다!"
시원시원하게 밀어붙이는 협상이 과연 행정실에 통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가사가 "우리는 계속 목말라"로 끝나는 것을 보면 성공적인 결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아이들의 또 다른 여름을 찾아 떠나봅시다. 마침 시원한 가사와 시원한 음악이 돋보이는 곡이 하나 있네요. 이 곡의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한방이 있는 인트로와 아웃트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그들이 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Ice Cream'이 부른 'Paradise' 속에서 한번 확인해보시죠!
🎵 Ice Cream - Paradise

(가사)
"마치 아이스크림 처럼 녹아버릴 것 같아!”

111년만에 찾아온 더위
2018년 느-므 더워!

111년만에 찾아온 더위
2018년 느-므 더워!

이제는 좀 떠나야 할 것 같아
모든 걸 덮어두고, 공항으로 떠나자!

시원한 몰디브 한잔들고 트로피카나로!
시원한 몰디브 한잔들고 트로피카나로!

파라다이스 포에버!

“트로피카나 광고주님 연락주세요”
무궁무진스튜디오의 멤버들은 여름 하면 어떤 노래를 떠올렸을까요? 5인 5색의 개성으로 채워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합니다! (노래 제목을 클릭하면 노래를 들으실 수 있어요!)
#새소년 #파도 #2017년 #여름의추억
솨-악 솨악 소리의 파도는 상상만 해도 시원한 파란색이 떠오릅니다. 그런 파도를 연주하는 '새소년'의 노래 '파도'는 드럼 소리와 일렉 기타 소리가 그렇게 산뜻할 수가 없어요. 거기에 더해지는 보컬 황소윤님의 목소리가 참 시원하답니다. 엄청 무더웠던 여름에 무궁무진스튜디오가 소윤님과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있어요. 그 일이 끝난 뒤 얼마 후에 '파도'가 발매되어 제가 주구장창 파도만 들었던 기억이 나요.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다 중간중간 들리는 소윤 님의 추임새 'hey!' 박자를 딱 맞출 때의 쾌감은..! 제 여름철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해 준답니다.
-아리
매년 여름마다 찾아 듣는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들어줘야 여름이 왔구나 하는 느낌? 그도 그럴 것이 여름 정오의 태양빛이 정수리로 내려꽂히는 와중에 길을 걸으며 이 노래를 처음 들었거든요. 제목대로 계속 더 뜨거워지라는 가사와 그에 못지않게 뜨거운 연주가 펼쳐지는 노래예요. 덥고 습해서 숨이 턱턱 막힐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더위가 해소되는 기분이 드는데, 노래가 청량해서가 아니라 날씨보다 내가 더 뜨거워져서..😂 에너지 넘치는 이 노래를 들으며 여름에 정면으로 맞서보세요!
-무니
#낮에별 #마법 #너에게얼큰하게취한다 #그대의눈동자에치얼스 #트와이이스미모열일
첫 만남에 딱 이 노래다! 하는 적은 별로 없고, 듣다 보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올해 저의 여름을 들뜨게 하는 이 노래는 처음 듣자마자 반해버렸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 습기도 살짝 머금고 있는 그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칵테일(사실 저는 맥주파입니다)을 한 잔 마시니 찰나 시원한 듯하면서도 또 끈적하고 뜨거운 그런 느낌. 저도 덩달아 사랑에 빠지고 싶어진달까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양양 서핑 해변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숨
#쿨쿨 #COOL #아재아재바라아재
초등학교 6학년 용돈을 모아 처음으로 사본 앨범은 쿨 4집 테이프 앨범이었어요. 역시나 까랑까랑한 매미소리가 공기를 가득 메운 한 여름이었고 저는 등하굣길 마이마이로 하루 종일 쿨 노래를 들었어요. 여름 노래의 대명사 COOL의 노래인데, 노래 제목에도 ‘쿨쿨’이 들어가 나른한 여름 시원한 바람 쐬며 수박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또 자 쿨쿨>이 저의 썸머쏭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쿨쿨 잠들고 싶어서요. 노랫말에는 매번 약속에 늦는 여자친구의 말도 안 되는 변명들이 담겨있어요. 혹시 지금 누군가 떠오르시나요?
-호미
#한여름밤 #퇴근후지하철 #위로
여름 하면 뜨거운 땡볕 아래 땀을 흘리는 모습이 떠오르곤 하는데, 저에게 여름은 쨍한 뜨거움이 적당히 가신 퇴근 후의 저녁이 떠오릅니다. 퇴근 후 터덜터덜 지하철에 타 생각에 잠기고, 매번 열심히 사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한 여름의 저녁. 저는 이럴 때면 지하철 밖의 한강을 보면서 이 노래를 듣습니다. 제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위로되는 곡이에요. 위로받고 싶은 날 추천합니다.
-룰루
p.s.
오늘 레터에서 뭔가 달라진 점 눈치채셨나요?
네, 맞아요. 새로운 멤버가 함께하게 되었어요!
새 멤버의 이름은 룰루랄라~ 룰루입니다!
다들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오늘의 무무스트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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