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paper
퍼플페이퍼 vol.1
2022. 02. 26.
퍼플페이퍼

퍼플페이퍼는 '영감을 주는 편지 한 통'이라는 컨셉으로, 크리에이터 예리의 패션, 음악,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공유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들이 당신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크리에이터 예리

전직 패션기자 및 디자이너, 현재는 뉴스레터 크리에이터. 본명은 민정. 동명의 패션크리에이터가 다수 있다보니 예명을 만들게 되었으며, 예술과 자유를 합해 만든 이름입니다.
페이퍼를 이루는 요소들

크리에이터 예리의 근황을 소개하는 '이주의 예리', 패션에 대한 인사이트나 이슈를 공유하는 '패션은 예리', 추천곡을 소개하는 '음악은 예리', 간단한 브랜드 경험을 나누는 '예리와 브랜드',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이주의 추천', 혹은 '글쓰는 예리' 등이 함께 구성됩니다.
이 주의 예리
 
근 10년간 취미가 잡지보기였고, 전직 기자였던지라 저만의 매체를 갖고싶었던 건 필연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SNS보단 깊이있고, 보다 개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체로 뉴스레터를 떠올렸고 그걸 기획하고 제작하는 한 주였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워낙 많았다보니 구성은 금방 끝냈고, 좋은 이름을 짓는 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이름을 지었으니 좋은 콘텐츠 제작에 힘써보려 합니다.
패션은 예리 ;  2022 F/W 런웨이는 현재 진행중
 
국내외로 패션위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듦을 많이 체감하지만, 그럼에도 자크뮈스의 보랏빛 런웨이나 미우미우의 22S/S 루킹이 주목받는 걸 보면 아직 패션위크에서 트렌드가 나오는 점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션위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뉴욕, 런던패션위크에 이어 지금은 밀라노패션위크가 진행중이고, 2월 28일부터는 파리패션위크가 시작됩니다. 디올,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부터 요새 핫한 코페르니, 그리고 한국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ROKH, 김해김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답니다. 다른 도시는 놓쳐도 파리만큼은 계속 눈여겨봐야 할 것 같아요.
음악은 예리 ; 신인 여자아이돌은 못참지
 
워낙 다양한 음악을 듣지만 요새 가장 꽂힌 곡은 아이브 일레븐. 몇주 전 카페에서 처음 듣고 특이하다- 고만 생각했고, 알고리즘을 타고 몇번 듣다가 무대영상을 보고 입덕했어요. 저는 음악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편인데, 일레븐은 뉴스레터 네이밍이나 구성에서 많은 영감을 준 곡이라 꼭 처음으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도 매력적이지만 막내 이서의 잠재력이 주목할만해요. 아이브 뿐만 아니라 최근 신곡을 낸 스테이씨도 좋아합니다. 상큼한 분위기의 ASAP으로 유명하지만 후속곡인 색안경, 그리고 데뷔곡인 SO BAD를 추천하고 싶어요. 댄스가수 박남정님의 딸인 배우 박시은이 속한 그룹이라 알게되었는데, 요새는 상큼한 얼굴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재이의 매력에 빠져있어요. 마지막으로 말해 뭐해.. 에스파. 작년 넥스트레벨로 대중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어서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데뷔곡인 블랙맘바를 추천하고 싶어서 언급해봅니다. 격렬한 춤이 인상적이니 꼭 무대영상을 봐줬으면 좋겠어요. 세 그룹 모두 잠재력이 넘치다보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예리와 브랜드 ; 르메르
 
나와 르메르의 첫 만남은 글쎄, 파리패션위크를 찾아보다보니 알게 되었고 실물은 더현대서울 매장에서 처음 만난 것 같다. 크루아상 모양의 범백이 유명해서 알고있었던 것도 있지만, 그 특유의 실루엣과 미니멀한 스타일이 꽤 독보적이었다. 르메르의 감성은 이해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구매를 고려한 적은 없다. 그치만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르메르의 크루아상 동전지갑은 내 마음을 훔쳐갔다. 모양과 색상, 크기까지 딱 크루아상을 빼닮은 지갑이었다. 밤새 사고싶어서 끙끙 앓다가 실물을 보러가기도 했다. 가격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결국 구입하진 못했지만, 만약 내가 르메르를 입문한다면 그 제품으로 입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쉬운 마음에 마침 매거진B 이번 이슈가 르메르라 그걸 구입해 읽었는데, 공감가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르메르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라며.
첫 페이퍼를 마치며
 
첫 페이퍼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이라 약간 장황하기도 하고, 변변한 사진 없이 시작해서 진입장벽이 높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는 사진도 많이 추가해보고, 더 좋은 페이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페이퍼는 주 1회 발송할 예정이며, 다음 페이퍼는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다음 페이퍼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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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예리 yeriyoo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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