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여성 인권을 외치다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여성 인권을 쟁취하려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여성 폭력과 차별에 맞서는 다양한 활동을 조명하는 글들을 소개합니다. 박정미 교수는 미군 기지촌 ‘위안부’ 여성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승소한 손해배상 판결을 소개합니다. 구기연 교수는 ‘여성, 생명, 자유’를 외치며 시작된 2022 이란 시위와 그로부터 확장된 글로벌 연대를 들여다봅니다. 마지막으로 김은하 교수가 지난 10월 개최된 <2022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컨퍼런스>를 리뷰하면서 트랜스내셔널 페미니즘의 주제이자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로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논합니다.

🧶 국가 없는 애국자들의 승리(박정미)

#증언의_#여성연대의_승리 #끝이_아닌_시작


2022년 9월 29일, 미군 기지촌 ‘위안부’ 여성들이 국가를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하였습니다. 122명의 피해 당사자들이 투쟁의 주체가 되어 8년 3개월 만에 승리를 이뤄낸 것이지요. 그 뒤에는 기지촌 여성 인권 운동 단체를 비롯하여 변호사, 연구자 등 수많은 사람들의 연대가 있었습니다. 박정미 교수는 “이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판결이 갖는 의미와 이후 한국 사회가 보여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정미 교수의 글을 함께 만나보시죠.

🧶 여성 해방이 곧 사회의 해방이다: 2022 이란 시위와 글로벌 연대의 목소리(구기연)

#연대의_목소리 #여성인권운동 #개혁에_대한_희망 #용감한_사자들

 

지난 9월 이란에서 ‘마흐사 아미니’라는 20대 여성이 복장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뒤 돌연사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9월 말부터 이란, 유럽, 캐나다, 미국, 튀르키예, 아프가니스탄 등 전 세계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분노와 연대의 목소리가 집결하고 있는데요. 2022 이란 시위는 여성 인권을 넘어 이란 인권과 자유를 위한 대규모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이슬람의 틀 안으로 환원시키지 말고 경계없는 연대로 연결해야 한다는 구기연 교수의 글입니다.

🧶 상처와 함께 열리는 새로운 정치 지평 - <2022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컨퍼런스> 참관기(김은하)

#전쟁_식민주의와_여성폭력 #강요된_수치심 #트랜스내셔널_페미니즘 #새로운_폴리스의_창설자

 

“이번 국제포럼은 역사 속 여성 피해자들이 강요된 수치심의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방의 조건이 무엇이며, 어떤 활동들이 필요한가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일본군‘위안부’만이 아니라 ‘양공주’까지로 상상이 미치면, 식민과 냉전에 대한 여성주의 연구는 이제 겨우 한 걸음을 뗀 것처럼 보인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다행일까? 슬픔일까? 앞으로도 ‘여성인권과 평화’에 대해 이처럼 큰 질문을 던지는 뜻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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