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영된 한 사료업체가 ‘휴먼그레이드(사람 식품 등급)’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펫푸드’라며 내보낸 TV광고에 나온 대사입니다. 4가족 중 1가족이,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대, 사람 곁에서 때로는 사람보다 더한 정서적 지지를 주는 반려견이 ‘사람이 못 먹는 걸 먹고 있는 현실’은 잘못되었다고 이 광고는 주장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사람이 소비하고 남은 식재료로 만든 가공식을 먹는 현실, 정말 (얼만큼) 잘못된 걸까요?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부소장인 박아름 조합원의 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